나의 노래/아빠는?

[이것이아빠란다 중] 나의 지난 이야기를 쓰면서,

jubila 2013. 7. 15. 18:59

나의 지난 이야기를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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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 이야기를 쓰면서,



이제 60 중반에 접어들어 하나하나 지난 일을 생각하니,

어느 사람들은 사람의 일생이라는 것이 순간이라고 하지만,

이 아빠는 사람의 일생이라는 것이 너무도 길게만 느껴지는 구나.

그렇게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 살아왔건 만,

아직도 불구의 고통 속에 얼마를 더 살아야 되는 것인지,,,

 

허지만,

아빠는 내가 결정 한 것에 대하여서 

평생 두 가지 만 빼고는,

후회를 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생각하였단다.


그 두 개의 후회는

아빠의 첫 여인과의 약속과,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여

사랑하는 

두 사람을 멀리 떠나버린 것에 대한 후회란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또 하나의 후회가 생각이 났단다.

“내 일생이 왜 이렇게 밖에 살지 못하였을까?”

하는 후회가 지금 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구나,


허지만,

모순과 위선, 그리고 편법이 삶의 기준이 되는 것도

눈을 감아주는 사회와는

타협하기 싫었던 것은

후회의 원인이 절대로 될 수 없단다

 

세상을 살아 감에 있어 아빠가 한가지 만 너희들에게 꼭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단다.

 

사람들은 무엇이던지 "여건" 이라는 것을 얘기한다.

공부 할 여건이 안되서, 운동 할 여건이 안되서, 사업 할 여건이 안되서 등, 등,

무엇이던지 여건 부터 생각을 한다.

여건이라는 것은 게으른 사람이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

그리고 핑게 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

구실의 단어일 뿐이다.

 

여건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란다.

공부 할 여건, 운동 할 여건이 되어 있어도

공부나 운동을 할 생각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여건도 필요가 없단다.

 

생각은 사업 할 여건이 안되어도 사업을 할수있고,

공부 할 여건이 안되어 있어도

얼마던지 공부를 할 수있단다.

 

아빠는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고,

또,

지금도 비록 불구의 몸이지만 그렇게 살고 있단다.

 

한 예로,

지금 아빠는 약간만 움직여도 엄청난 통증속에 몸부림치는

이러한 몸이지만 이를 악물고 운동을 한단다.

그 고통을

즐거움으로 만들면서,

 

더우기

아빠는 예전에 자동차 사고로 인하여

목의 경추가 다 부서져 아빠 경추는 완전히 조립하여

목 부분은 마치 터미네이터 란다.

그래서 힘을 주면 목의 볼트가 빠질까 봐

목에 힘을 주지 않으려고 신경을 쓰면서 운동을 한단다.

 

이렇게.

아빠 같은 불구자가 어떻게 운동을 할수 있겠니?

이렇게 신체적, 환경적으로 최악의 여건이지만

생각 만으로도 훌륭하게 고통속에 즐거움을 만든단다. 

 

이와 같이,

무엇을 하던지 여건이라는 것을 기다리거나 찾지를 말아라.

대신 너희들에게는

"생각"이라는 훌륭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말아라.

 


이제,

아빠는,

아빠의 지난 얘기가,

너희들에게 조금이라도,

교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수없이 많은 지난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쓰기 전에,

먼저

나를 알아서,

또는 나와 함께 일을 하다가,

그리고 나를 미워하고, 

다투고,

 

또, 그리고,,

자의든 타의든 피해를 입은  분 들에게는

진심을 담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또한,

그 옛날,

못난 놈을 형이라 따랐던 그리운 동생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 한다.


그리고,

그리운

긴머리의  지영과

 

또,

 한 여인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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