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소녀 - 김정호 이름 모를 소녀 김정호 버들잎 따다가 연못위에 띄워놓고 쓸쓸히 바라보는 이름모를 소녀 밤은 깊어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속에 달빛젖은 금빛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속에 떠나가는 이름모를 소녀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김정호 '이름 모를 소녀'(1974) 독창적으로 슬펐던 뮤지션이 남긴 발라드의 원형 1971년과 1972년에 걸쳐 김민기, 양희은 등 포크의 거장들이 출현했지만 TV 속 세상은 여전히 이미자와 나훈아로 대표되는 트로트 천하였다. 균열이 일어난 건 1973년이었다. 청년층의 지지를 얻어낸 통기타 포크는 트로트 이외의 것을 들려주고자 했던 뮤지션들과 필연적으로 결합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