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가곡] 별 - 소프라노 강혜정

jubila 2021. 7. 16. 17:49

별 - 소프라노 강혜정

 







소프라노 강혜정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 함께 나아오더라
달은 넘어 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도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소프라노 강혜정


소프라노 강혜정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던 2006년, 서울시 오페라단의 ‘세종 Big5’ 신인 공개 오디션에 합격한 후 오페라 <리골레토>로 국내 무대에 정식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오페라, 가곡, 오라토리오, 합창단 협연, 국가 기념 음악회, TV 방송 출연,  크로스오버, 뮤지컬 등 수많은 무대와 다양한 장르에서 맹활약하며 함께 공연하고 싶은, 다시 듣고 싶은 우리나라 대표 소프라노가 되었다.

그녀는 2016년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공연 횟수를 세어보니 120회가 넘더라. 
정신없이 바쁘기도 하지만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무엇보다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을 때
열심히 팬들과 많이 만나고 싶다.”

라고 무대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2021년은 소프라노 강혜정의 데뷔 15주년인 해이다.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하피스트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와의 공연은 불가피하게 취소되었다.  스케줄이 빼곡했던 연주자인 만큼 요즘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지 궁금했다.

근황이 어떠신지요작년 이후로 공연 스케줄과 일상에 많은 변화가 있으셨을 텐데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마찬가지이실 듯한데요. 
마치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요즘입니다. 저는 모처럼 주어진 이 시기에 음반 작업과 함께 독창회 준비도 하고, 늘 바쁜 엄마여서 미안했는데,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이 회복된 상황은 아니지만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계획 중인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사실 15주년이여서라기보다는 코로나로 인해 다른 때보다는 조금 더 여유 있게 제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활동과 무대에서 많이 들려드렸던 곡들을 정리하여 솔로 리사이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가곡 음반도 함께 준비하고 있고요. 
이번 음반은 원곡 그대로의 서정적인 멜로디를 지키되,  반주 부분의 편곡에 신경을 많이 써 보았습니다. 
새로운 느낌의 우리 가곡으로 젊은 세대까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Adventurer
승부사


"이것이 아빠란다"

youtube 검색창에 "이것이 아빠란다"를 처보세요

https://youtu.be/chrFARWMfdg?list=RDUsUmxrw9-bQ 

https://youtu.be/pq6MMtPlDv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