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크로스오버] The Water Is Wide - Charlotte Church

jubila 2022. 5. 31. 12:51

The Water Is Wide - Charlotte Church












The Water Is Wide


Charlotte Church


Water is wide, I can't cross over
And neither have I wings to fly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바다가 너무나도 넓어 건너갈 수도 없고,
날개를 가지고 있지도 못해, 날아갈 수도 없네요.
우리 둘을 옮겨놓을 수 있는 배를 주세요.
그러면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 둘이서 노를 저을께요

Love is gentle and love is kind
The sweetest flower when first it's new
But love grows old and waxes cold
And fades away like morning dew
사랑이란건 온화하고 부드러운 것,
마치 예쁜 꽃이 처음 피었을 때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사랑이란 것도 나이가 들어 차가워지죠.
그리고선 마침내는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는 거에요.

Oh, love is gentle and love is kind
The sweetest flower when first it's new
But love grows old and waxes cold
And fades away like morning dew
배가 한 척 있어, 바다로 노 저어 가네요.
그 배엔 짐이 잔뜩 실려있긴 하지만,
당신이라는 나의 사랑처럼 깊지는 않죠.
앞으로 내 사랑이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몰라요.

There is a ship and she sails to sea
She's loaded deep as deep can be
But not as deep as the love I'm in
I know not how I sink or swim
바다가 너무나도 넓어 건너갈 수도 없고,
날개를 가지고 있지도 못해, 날아갈 수도 없네요.
우리 둘을 옮겨놓을 수 있는 배를 주세요.
그러면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 둘이서 노를 저을께요













 

 





 

 







웨일즈의 카디프에서 1986년 2월 21일 태어난 Charlotte Church는 여덟살때 한 탤런트 쇼를 본 샬롯은 그 쇼의 프로듀서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로 노래를 들은 방송국측의 요청에 의해 샬롯은 이 프로에 출연해 청중을 사로잡게 된다. 그리고 몇달후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샬롯을 본 소니 뮤직 UK의 책임자의 눈에 띄어 즉석에서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 나이지만 그녀는 이미 유명 인사가 되어 98년 "Voice of an Angel"이라는 데뷔 앨범을 12세의 나이에 발표한 소프라노 Charlotte Church의 앨범은 영국의 클래식 차트 1위를 정복했고 팝 차트에서도 10위권에 드는 크로스오버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해 10월엔 찰스 황태자의 50세 생일 기념 행사에서 노래를 했고 12월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에도 섰다. 유명한 "라 스칼라" 극장 무대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에 출연하는 것이 꿈인 샬롯은 이제 완벽한 팝 아티스트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뛰어난 외모와 나이에 어울리지않게 성숙한 목소리,음악성이 그녀를 우리시대의 새로운 디바로 만들어줄 가능성을 잠재시키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팝계에 불어닥친 10대 열풍의 흐름은 클래식까지 그 손을 뻗쳤다. 10대들이 창출해낸 거대한 상업적 성공이 클래식 분야마저 자극한 것으로, 상업적 클래식 뮤지션을 물색하던 소니 클래식은 샬럿 처치(Charlotte Church)라는 보석을 발굴해낸다. 12살 소녀 소프라노의 등장이었다. 1986년 웨일즈(Wales)의 카디프(Cardiff)에서 태어난 샬럿 처치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3살의 어린 나이에 이미 대중 앞에서 노래하며 타고난 재주를 뽐냈다고 한다. 어린 시절 TV 노래 경연대회 등을 통해 남다른 재주를 선보였던 그녀는 런던 팰러디움(the London Palladium), 로얄 알버트 홀(the Royal Albert Hall)등에서 노래하며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 때 나이 겨우 10살 무렵이었다. 서서히 재주가 일반에 회자되면서 소니 클래식이 그녀에게 손을 뻗쳤고, 마침내 '클래식 아이돌'이 탄생한다. 1998년 데뷔 앨범은 분명 상업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다. 귀엽기 그지없는 앨범 커버, 'Ave Maria', 'Pie Jesu'와 같은 친숙한 곡들... 클래식을 어렵게 여기던 대중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녀의 이름은 여성 소프라노였지만 그러한 친화력 때문에 팝계에서도 거론되었다. 소니의 공략은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대중성 확보는 물론 어린 나이, 뛰어난 외모 덕분에 앨범은 영미시장을 강타했고, 데뷔 앨범은 물론 1999년 작 , 2000년 크리스마스 앨범 에 이르기까지 영국 차트에서 톱10의 성공을, 미국 시장에서도 플래티넘의 기염을 토했다. 귀여운 이미지로 성공을 이어가던 샬럿 처치는 2001년 에서 농익은
여인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스타로서의 기치를 확고히 했다. 데이빗 포스터(David Foster)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샬럿 처치에게 거는 상업적 기대가 얼마나 큰 것인가는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어린 나이에 큰 상업적 성공을 경험하고, 자본의 논리에 편승한 아직 그녀의 나이 10대이다. 훌륭한 오페라 가수를 꿈꾸고 있고, 타고난 능력 또한 출중하다. 좀 더 성장하고, 홀로 설 수 있을 때 분명 샬럿 처치라는 이름은 더욱 광채를 발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