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서곡] 오펜바흐 - 천국과 지옥 서곡

jubila 2023. 2. 6. 09:46

오펜바흐 - 천국과 지옥 서곡





Offenbach Orpheus in the Underworld Overture
오펜바흐 - 천국과 지옥 서곡

Offenbach, Facques(1819.6.20~1880.10.5)



1. Offenbach - Orpheus in the Underworld Overture  2. Can Can from Orpheus in the Underworld

Gimnazija Kranj Symphony Orchestra

Nejc Bečan conductor




오펜바흐 : 천국과 지옥 서곡
Orphée aux enfers' Overture


독일 태생인 오펜바흐는 오페레타의 작곡가로서 유명한데 그는 주로 파리에서 활약하였다. 그는 파리 음악원에서 4년간 음
악 수업을 마치고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였다. 그 후 1855년에 '부프 파리지앵' 이라는 극장을 자신이 경영하면서 자작의 1막 오페레타를 많이 상연하자 점차 유명하게 되었다.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이 결정적인 그의 성공작이 되었는데 이는 오펜바흐의 경쾌하고 사치스런 음악이 파리 사람들의 기호에 맞았기 때문이다. 그 후 게속하여 [아름다운 엘렌][푸른 수염][파리의 생활][분대장] 등 청중들이 쉽게 친할 수 있는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1860년에는 처음으로 빈을 방문하였고 또한 런던에서의 그의 인기는 대단하여 네 번이나 런던을 방문하기도 했다. 만년에 들어 관절이 붓는 병으로 고생하면서 [호프만의 이야기]를 90퍼센트 정도 완성하고는 1880년 10월 5일 작고하였다. 그의 음악적인 정신의 기반은 시민적인 자유주의와 풍자 정신에 있는데 아름답고 풍부한 멜로디와 명쾌한 관현악법, 교묘한 유머 등으로 일반에게 친근감을 갖게 한다


천국과 지옥 [ 天國─地獄 Orphée aux enfers] 1858년 작품

천국과 지옥’에서 그리스 신화를 빌려서 제2제정의 위정자와 사회를 풍자. 초연은 1858년 10월 21일 파리의 부우프 파리장 극장에서 행해졌는데, 이 극장은 3년 전부터 오펜바흐가 관리자로 되어 있었다. 초연 당시는 2막이었으나, 후에 4막으로 고쳤다. 가극의 줄거리는 그리스 신화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부부의 비애(悲愛)를 희극화한 것이다. 클레슈와 알레비의 합작 대본에 의해 작곡, 1858년 10월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원제(原題) 《지옥의 오르페우스》가 말해 주듯, 이는 오페라의 소재로 흔히 사용되는 오르페우스이야기를 풍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르페오(오르페우스)와 그의 처 에우리디케는 서로 권태를 느낀다. 이 때 지옥의 대왕 프류톤(플루토)이 나타나 에우리디케를 유괴한다. 오르페오는 좋아하지만 여론(輿論)에 설득되어, 뒤를 돌아보면 다시 이별한다는 약속으로 지옥에서 에우리디케를 데려나오려고 한다. 그러나 본심으로는 에우리디케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던 오르페오는 일부러 뒤를 돌아보아 그녀를 지옥에 돌려보내고 만다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 중 서곡은 관현악의 명곡으로 많이 연주된다.





오르페우스 [Orpheus]와 에우리디케 (Eurydike) 이야기

트라키아의 왕 오이아그로스와 칼리오페 사이에 난 아들로(일설에는 아폴론의 아들로 전한다), 아폴론에게서 하프[竪琴]를 배워 그 명수가 되었는데, 그가 연주하면 목석(木石)이 춤을 추고 맹수도 얌전해졌다고 한다. 또 아르고호(號)의 원정에 참가하여 하프를 타서 폭풍을 잠재우고, 안테모에사 섬에서 마녀 세이렌들의 요사스런 노래를 하프 연주로 물리침으로써 배의 안전을 도모하였다. 그는 님프의 하나인 에우리디케를 아내로 맞아 극진히 사랑했으나, 그녀는 한 청년에게 쫓겨 도망하던 중 독사에게 발목을 물려 죽었다.

이를 슬퍼한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찾아 명계(冥界)로 내려가 하프 솜씨를 발휘하여 그의 연주에 감동한 명계의 왕 하데스로부터 아내를 데리고 돌아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냈다. 그러나 지상에 돌아갈 때까지는 아내를 돌아보지 말라는 약속을 어긴 탓으

로, 에우리디케는 다시 명계로 사라진다. 오르페우스는 아내의 죽음을 몹시 슬퍼한 나머지, 다른 여자들을 돌보지 않은 탓으로 트라키아 여인들의 원한을 사서 죽음을 당하고 시체는 산산조각이 되어 하프와 함께 강물에 던져졌다. 하프는 하늘로 올라가 성좌(星座)가 되었는데, 그는 신들의 사랑을 받은 영웅들의 사후 안식처인 엘리시온이라는 곳에서 하프를 타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이 전설은 유럽의 음악과 문예에 풍부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그는 영혼의 불멸을 주장하는 비교(秘敎)인 오르페우스교(敎)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비교는 후세의 시인이나 철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Offenbach Orpheus in the Underworld Overture

New York Philharmonic
Zubin Mehta, conductor


Can-Can from Offenbach's Orpheus-Quadrille, Op.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