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팝페라] All I Ask Of You (오페라의 유령 OST) - Sarah Brightman, Cliff Richard

jubila 2023. 5. 11. 06:08

All I Ask Of You (오페라의 유령 OST)- Sarah Brightman, Cliff Richard









All I Ask Of You 
(오페라의 유령 OST) 


Sarah Brightman,   Cliff Richard


RAOUL :
No more talk of darkness,
이제 어둡고 무거운 얘기는 하지 말아요.
forget these wide-eyed fears.
그리고 모든 두려움을 잊어버려요.
I'm here, nothing can harm you,
내가 여기 있으니, 아무도 당신을 해칠 수는 없어요.
my words will warm and calm you.
내가 당신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켜줄게요.
Let me be your freedom,
당신을 자유롭게 해드릴께요.
let daylight dry your tears.
따뜻한 햇살이 되어 당신의 눈물을 다 마르게 하겠어요.
I'm here, with you, beside you,
내가 여기, 당신의 바로 곁에 있잖아요.
to guard you and to guide you.
당신을 지켜주고, 당신을 이끌기 위해서요.


CHRISTINE :
Say you love me every waking moment,
당신이 깨어있는 모든 순간 순간마다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주세요.
turn my head with talk of summertime.
아름다운 이야기로 나를 위로해주세요.
Say you need me with you now and always,
내가 당신과 항상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세요.
promise me that all you say is true,
당신이 말하는 것은 모두다 진실이라고 약속해주세요.
that's all I ask of you.
그것이 내가 당신께 바라는 전부입니다.

RAOUL :
Let me be your shelter,
내가 당신의 안식처
let me be your light;
당신의 빛이 되어 드릴께요
you're safe, no one will find you,
당신은 안전해요, 누구도 당신을 찾아낼 수 없을 거예요.
your fears are far behind you.
이제 모든 두려움은 당신을 떠났답니다.

CHRISTINE :
All I want is freedom,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자유뿐이에요.
a world with no more night,
더 이상은 암흑의 밤이 없는 세상.
and you, always beside me,
그리고, 당신이 항상 내곁에 있다는 것..
to hold me and to hide me.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줄 당신이..

RAOUL :
Then say you'll share with me one love, one lifetime,
나와 함께 영원한 사랑을 나누고, 일생토록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해주세요.
let me lead you from your solitude.
암울한 고독으로부터 당신을 이끌어드리겠어요.
Say you need me with you, here beside you,
여기, 당신 곁에 내가 있었음 좋겠다고 그렇게 말해주세요.
anywhere you go, let me go too,
당신이 어딜 가든, 나도 함께 가겠어요.
Christine, that's all I ask of you
크리스틴, 내가 바라는 것은 그 뿐이에요.

CHRISTINE :
Say you'll share with me one love, one lifetime.
이제 우리는 영원히 함께일 거라고 말해주세요.
say the word and I will follow you.
그렇게 말해준다면, 난 당신을 따르겠어요.
Share each day with me,
언제나 우리 함께 하기를,
each night, each morning.
밤에도, 낮에도 함께이기를.
Say you love me!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RAOUL :
You know I do.
알고 있잖아요. 이미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RAOUL & CHRISTINE :
Love me, that's all I ask of you.
날 사랑해 주세요, 내가 바라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Anywhere you go, let me go too,
당신이 어딜 가든, 나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할 것이니까요.
Love me, that's all I ask of you.
나를 진정 사랑해 주세요, 그게 내가 당신께 바라는 전부입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영국의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가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1986년 10월 9일 런던 웨스트엔드 허 머제스티스 극장에서 공식 데뷔한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 수백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뮤지컬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올리비에상, 토니상을 포함한 5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1988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오페라의 유령〉을 상륙시키면서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이 작품의 영화화를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이 당시 조엘 슈마허 감독의 〈로스트 보이〉가 개봉되고 있었다. 이 영화를 관람한 웨버는 감독의 탁월한 시각적, 음악적 센스에 감명 받아 슈마허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그 자리에서 〈오페라의 유령〉 연출을 약속받았다. 당시 웨버는 팬텀 역으로 마이클 크로퍼드(Michael Crawford)를, 크리스틴 역으로 자신의 두 번째 부인이자 〈오페라의 유령〉의 원조 히로인인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을 꼽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년 뒤 웨버의 그림자가 부담스러웠던 브라이트만은 웨버와 결별을 선언했고 영화 제작은 오리무중에 빠지고 말았다. 그동안 슈마허는 〈배트맨 포에버〉, 〈타임 투 킬〉, 〈8미리〉, 〈폰 부스〉와 같은 영화로, 웨버는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선 셋 대로〉로 각자의 영역에 매진했다.
2002년, 런던에서 만난 두 사람은 마침내 14년 전의 약속을 실현시키기로 의기투합하기에 이르렀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본인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작품이라고 밝힐 만큼 제작기간 내내 심혈을 기울인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거대한 판타지로 다시 태어났다. 1870년대의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거대한 세트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성대한 오페라 공연 장면, 그리고 팬텀과 크리스틴의 비극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는 팬텀의 지하 은신처 등은 좁은 무대에서 꿈꿀 수 없는 화려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