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 Que Sera Sera - Mary Hopkin

jubila 2023. 10. 2. 06:48

Que Sera Sera - Mary Hopkin













Que Sera Sera
(1970)



Mary Hopkin

When I was just a little girl,
I asked my mother, What will I be?
Will I be pretty?
Will I be rich?
Here's what she said to me: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엄마에게 물었죠, 전 무엇이 될까요
미인이 될까요
부자가 될까요
엄마는 이렇게 대답했죠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The future's not ours to see.
Que sera, sera, What will be, will be.  
케 세라 세라, 되는대로 되겠지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없단다
케 세라 세라, 되는대로 되겠지

When I grew up and fell in love,
I asked my sweetheart, What lies ahead?
Will we have rainbows day after day?
Here's what my sweetheart said:   
내가 커서 사랑에 빠졌을 때
애인에게 물었죠, 앞으로 어찌 될까요
날마다 우리에게
무지개가 뜰까요
애인은 이렇게 대답했죠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The future's not ours to see.
Que sera, sera, What will be, will be.  
케 세라 세라, 되는대로 되겠죠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없어요
케 세라 세라, 되는대로 되겠죠

Now I have Children of my own,
They ask their mother, What will I be?
Will I be handsome?
Will I be rich?
I tell them tenderly:  
이제 내가 아이를 가지게 되니
아이들이 내게 묻는군요, 전 무엇이 될까요
미남이 될까요
부자가 될까요
나는 애들에게 가만히 대답하죠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The future's not ours to see.
Que sera, sera, What will be, will be.
Que Sera, Sera!
케 세라 세라, 되는대로 되겠지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없단다
케 세라 세라, 되는대로 되겠지
케 세라 세라.












 

 




 

 










매력적인 목소리를 자랑하는 메리 홉킨은 1950년 5월 3일 영국에서 태어났다.   폴 매카트니의 추천으로
애플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은 그녀는 1968년 첫 싱글 를 발표해 영국 차트2위에 올려놓았다. 
1969년 첫 앨범 「Postcard」를 발매하였다. 1971년에는 유명한포크록 그룹 스트라브스의 보컬리스트 데이브 커즌즈가 참여한 앨범 "Earth Song"을발표했고, 같은 해에 메리 홉킨은 PD 토니 비스콘티와 결혼식을 올렸다. 여성 보컬리스트로70년대 초반을 장식했던 메리 홉킨은 청량항 음색으로 노래하여 맑고 상큼한 분위기로인기를 받았다.  그러나 80년대로 접어들면서그녀는 주목할 만한 활동을 전개하지않았으며 서서히 음악팬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갔다



'Que sera sera'의 의미
 원래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는 스페인어인데 영어로 직역하면, 'what will I be,will be'가 된다.
 
하지만 노래에서 'whatever will be, will be'로 옮겼다.
그런데 그만 누군가가 그것을 우리말로 잘못 옮겨서 흔히 많은 사람들이 '될 대로 되라'로 알고 있다.
 
사실 보다 정확하게 의미상으로 옮기면,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은 결국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가 된다.


다시 말해,
'케 세라 세라'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가 아니라,
우리 삶 안에서 때로 원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나거나 피할수 없는 상황이 닥쳤다고 한다면,
 아직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흐르는 강을 바라보십시오.
강물을 결코 거슬러 올라가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로 흘러내릴 뿐이지요.
강물은 우리에게 말없이 가르쳐줍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이 때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라도 그것을 거슬러 올라가지 말고 흐름에 따라 내려가라고..

이렇게 '케 세라 세라'는 유명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50년대부터 미국의 팝 가수로 활동하던 도리스 데이(Doris Day)가 불러 히트했지만,
그 후 이탈리아 출신 칸소네 가수 호세 펠리치아노(Hose Feliciano)가 불러 이태리 산레모 가요제에서 입상한 후 우리나라에서 더욱 유행하게 되었다.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The future's not ours to see.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케 세라 세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무엇이 되든지, 결국 그렇게 되리니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네.
케 세라 세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무엇이 되든지, 결국 그렇게 되리니..

미래는 우리의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그것이 참 쉽지 않지요.

케 세라 세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
우리의 미래는 단지 우리에게 달린 것만은 아니다.
물론 우리는 매일 우리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지만
우리네 인생은 나그네 길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