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 배따라기
내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배따라기 창가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어렴풋이 떠오른 그모습 허탈한 두눈가엔 눈물 고일 땐 나 처럼 사슴 같았어 너를 처음보던 그날 나의 가슴엔 작은 불꽃이 피었지 네가 떠난 그날밤은 나의 가슴엔 찬비만 하염없이 내렸지 잊지마 잊지마 내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잊지마 잊지마 내마음은 가을바람이여 힘겨운 목소리로 내게 말했던 그모습은 사슴 같았어 . |
배따라기는 2인조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혜민의 실질적인 1인 프로젝트였다. 이혜민은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와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아빠와 크레파스> 같은 배따라기의 노래들뿐 아니라 김흥국의 <호랑나비>와 <59년 왕십리>, 이예린의 <포플러나무 아래> 같은 노래들을 만든 작곡가이다. 강은철의 <삼포 가는 길>이나 김재희의 <애증의 강> 같은 스테디셀러 역시 이혜민의 작품이다.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새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나이와 무관하게 여전히 소년의 감성으로 노래를 만들고 있었다. "캐나다에 이민 가서 살았었는데 거기선 노래를 만들어도 슬픔이 묻어나지 않는 거예요. 한국에선 가로등 하나하나에도 간직하고 있는 정서가 있거든요. 이제 한국에서 저만의 감성을 가진 노래로 저희 세대들과 만나야죠. 나이를 먹어도 노시인의 감성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노래를 계속 만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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