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크로스오버] Moonlight Shadow - Annie Haslam

jubila 2023. 10. 9. 06:01

Moonlight Shadow - Annie Haslam












Moonlight Shadow


Annie Haslam
The last that ever she saw him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He passed on worried and warning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Lost in a river last saturday night
Far away on the other side
He was caught in the middle of a desperate fight
And she couldn't find how to push through

The trees that whisper in the evening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Sing a song of sorrow and grieving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All she saw was a silhouette of a gun
Far away on the other side
He was shot six times by a man on the run
And she couldn't find how to push through

I stay
I pray
I see you in heaven far away

I stay
I pray
I see you in heaven one day

Four AM in the morning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I watched your vision forming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Star was light in a silvery night
Far away on the other side
Will you come to talk to me this night
But she couldn't find how to push through

I stay
I pray
I see you in heaven far away

I stay
I pray
I see you in heaven one day

Far away on the other side

Caught in the middle of a hundred and five
The night was heavy but the air was alive
But she couldn't find how to push through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Carried away by a moonlight shadow
Far away on the other side
그녀가 마지막 본 그의 모습은
달빛 그림자에 실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근심과 불길한 염려를 안고
달빛 그림자에 실려 그렇게 떠나갔답니다.
지난 토요일의 밤, 저 멀리 아득한 곳의
강가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그는 생명을 담보로 한 싸움에 휘말려 들었고
그녀는 살아갈 바를 찾지 못했습니다.

저녁나절 속삭이던 나무들도
달빛 그림자에 실려가 버렸습니다.
슬프고 비통에 찬 노래들을 부르며
그렇게 달빛 그림자에 실려가 버렸답니다.
저 멀리 아득한 곳에서
그녀가 본 것이라곤 총의 실루엣 뿐.
그에게 여섯발의 총탄 세례를 안긴 자는 도망가 버렸고
이제 그녀는 살아갈 바를 찾지 못하고 있네요.

난 이 곳에 남아
기도하겠습니다.
저 멀리 천국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난 이 곳에 남아
기도하겠습니다.
어느날엔가 당신을 천국에서 만나기를

새벽 4시 당신은 달빛 그림자에 실려 떠나갔지요.
난 그저 당신이 달빛 그림자에 실려 가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만 봐야 했어요.
저 멀리 아득한 곳에서는
은백의 하늘에 별들이 빛나는 군요.
오늘 밤 당신은 내게로 와
다정한 얘기를 들려주실 건가요?

하지만 그녀는 살아갈 바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

난 이 곳에 남아
기도하겠습니다.
저 멀리 천국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난 이 곳에 남아
기도하겠습니다.
어느날엔가 당신을 천국에서 만나기를

저 멀리 아득한 곳

105번가의 중심지에서 그는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밤의 기운은 가라앉았지만, 공기는 살아 있었어요.
그러나 그녀는 살아갈 바를 찾지 못했습니다.

달빛 그림자에 실려 갔지요.
달빛 그림자에 실려 갔지요.
저 멀리 아득한 곳으로 말입니다







 

 




 

 










Annie Haslam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Renaissance (르네상스)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잘 알려진 Annie Haslam 은 1977년 솔로 데뷔앨범인 [Annie in Wonderland] 를 발표하고 뒤이어 클래식 곡에 가사를 붙인 [Still Life] 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 곡은 지금도 드라마 삽입곡으로 종종 쓰이곤 하였다. Annie Haslam 은 음악 가족 사이에서 성장했하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마추어 싱어 겸 코메디언이었고, 그녀의 오빠 Michael은 Brian Epstein이 키운 60년대 중반 Rock'n' Roll 뮤지션이었다. 그녀는 처음에 패션 디자인에 관심을 가졌는데, Haslam 은 지역 클럽에서 Mary Hopkin 의 히트 곡 "Those Were the Days"를 불렀고, 그 이후 대학에서 노래를 시작해 친구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녀는 곧 오페라 싱어 Sybil Kight 밑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1970년대 후반 Melody Maker 에서 광고를 맡으며 Renaissance 의 새로운 보컬리스트가 됐다. Haslam 의 투명하고 5옥타브까지 올라가는 소프라노는 그룹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그룹을 계속하면서, 그녀는 1977년에 [Annie in Wonderland]를 프로듀스한 Roy Wood 와 함께 솔로 데뷔 음반을 만들었고, 그 앨범 [Still Life]는 1985년에 발매되었다. 그녀의 셀프 타이틀 솔로 앨범은 1989년에 발매되었고 Epic 에서의 마지막 앨범이 발매되고 나서 Renaissance 는 해산하였다. 그녀는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거기에서 1993년 유방암을 진단 받았다. 그렇지만 그녀는 고통을 참고 1994년에 [Blessing in Disguise]를 발매했고 [Live Under Brazilian Skies]는 5년 뒤에 발매하는 투혼을 발휘하였다....


Moonlight Shadow 
Moonlight Shadow 의 오리지널은 마이크 올드필드(Mike Oldfield)이다. '83년 [Crises] 앨범에 수록되었다, 애니 해슬럼(Annie Haslam) 이 부른 Moonlight Shadow 로 인해 이 앨범이 떳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 노래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보컬은 매기 라일리(Maggie Reilly)가 맡았다. 목소리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곡 자체가 프로그레시브라고 하기엔 참 상큼하다.. 이 노래는 경쾌한 듯, 날아갈 듯한 리듬이지만 내용은 우울하기 그지 없는데 피살된 '존 레논'을 염두에 두고 만든곡이었기에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