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죠프린 - 오페라 "트리모니샤" 서곡
Scott Joplin-Treemonisha Overture 스콧 죠프린 - 오페라 "트리모니샤" 서곡 Scott Joplin (1868? –1917) |
Houston Grand Opera Orchestra Gunther Schuller 스콧 조플린 |
타이틀: Treemonisha. 전3막. 초연: 트리모니샤의 초연은 피아노 반주만으로 해야 했다. 누구하나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서 조플린이 주머니를 털어 공연을 했다. 1915년 할렘에 있는 링컨극장에서였다. 반응은 그저그러했다. 그로부터 거의 60년 동안 트리모니샤는 잠자고 있었다. 그러다가 1972년 토마스 앤더슨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애틀란타에서 본격 공연되었고 역시 같은 해에 유명한 윌리엄 발콤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Wolf Trap Farm Park에서 공연되었으며 1975년에는 군터 슐러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휴스턴에서 공연되었다. 휴스톤 공연은 대히트였다. 주요배역: 모니샤(트리모니샤의 어머니), 네드(트리모니샤의 아버지), 트리모니샤, 얼토크(목사님), 조드제드릭(무당), 레무스(농부) |
사전지식: 미국의 래그타임의 왕 스코트 조플린은 고난속에 살고 있는 흑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를 작곡하여 아프리카-아메리카 흑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했으나 생전에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의 첫 오페라 ‘귀한 손님’(The Guest of Honor)은 악보를 분실하는 바람에 공연되지 못했다. 두 번째 오페라인 트리모니샤도 불운을 겪어야 했다. 오케스트라 스코어를 분실한 것이다. 그래서 브로드웨리오 진출하여 두달동안 연속 공연될 정도였다. 1976년 조플린은 트리모니샤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물론 조플린 사후의 일이었다. 트리모니샤의 무대는 아칸사스 주의 어떤 대농장이며 시기는 1884년이다. 노예해방을 쟁취한 남북전쟁이 끝난 직후의 일이다. 스토리는 별것 아니지만 흑인들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훌륭한 작품이다. 줄거리: 제1막. 해방된 흑인 노예들이 경영하는 농장이다. 마법으로 병을 고친다는 무당 조드제트릭(Zodzetrick)이 모니샤(Monisha)에게 다가와 행운의 주머니를 사라고 권한다. 남편 네드(Ned)와 딸 트리모니샤(Treemonisha)가 그 사람을 멀리 쫓아버린다. 레무스(Remus)가 찾아와 이곳에 있는 흑인들 사이에서 글을 쓰고 읽을줄 아는 사람은 트리모니샤뿐이라고 말하면서 자기도 덕분에 글을 읽고 쓰게 되었으며 미신도 믿지 않게 되었다고 하면서 고마워한다. 옥수수 수확하는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오자 댄스파티가 열린다. 모두들 즐겁다. 트리모니샤는 집 앞에 있는 나무의 잎으로 화환을 만든다. 그런 모습을 보고 모니샤가 다가와 트리모니샤에게 그 동안의 사실을 얘기해 준다. 어느날 나무 아래에 어린 아이가 버려져 있어서 데려다 기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도 트리모니샤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트리모니샤는 그래도 자기에게는 모니샤와 네드가 친 부모와 같다고 말하면서 친구 루시와 함께 다른 나무의 잎새들을 모으기 위해 숲속으로 더 들어간다. 옥수수 수확하는 사람들은 얼토크(Altalk)목사님의 인도로 기도회를 본다. 잠시후 루시가 혼자 겁에 질려 돌아온다. 숲속에서 마법을 한다는 사람들이 트리모니샤를 납치해 갔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트리모니샤를 구하러 쫓아간다. 레무스도 하수아비로 가장하여 뒤를 쫓아간다. 제2막. 마법을 한다는 사람들이 숲속에 모여 있다. 이들은 트리모니샤가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여 미신을 쫓아내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트리모니샤의 머리를 벌집속에 집어넣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마법을 한다는 사람들은 허수아비로 가장한 레무스가 무서운 소리를 내며 덥칠듯 하기 때문에 악마가 나타난줄 알고 겁이 나서 도망친다. 레무스가 트리모니샤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목화 따는 사람들이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집으로 향한다. 제3막. 네드와 모니샤는 딸 트리모니샤에게 무슨 일이나 일어났을까 하고 무척 걱정이다. 그때 레무스가 트리모니샤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옥수수 수확하는 청년들이 마법을 한다는 조드제트릭과 다른 한 사람을 붙잡아 온다. 모두들 끝장을 내주자고 주장하지만 트리모니샤는 이들을 놓아주라고 말한다. 마법을 한다는 사람들은 용서를 구하며 마을 사람들과 악수를 나눈다. 사람들이 트리모니샤에게 자기들의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간청한다. 모두들 축하하기 위해 춤을 추며 즐거워한다. 스콧 조플린은 20세기초에 '래그타임의 왕'으로 알려졌다. 어린시절 집 근처에 살았던 선생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1880년대 중반부터 중서부지방을 여행했으며, 1893년 시카고에서는 컬럼비아 박람회장에서 연주했다. 1895년 미주리 주 세달리아에 정착해서 흑인들을 위한 조지 R. 스미스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연주회 피아니스트와 클래식 음악 작곡가로서 활동하기를 희망했다. 처음 출판된 노래들로 명성을 얻었고 1900년에는 음악출판업자 존 스타크와 더욱 가까이에서 작업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사했다. 1902년 출판된 스콧 조플린의 규모가 큰 첫번째 작품은 1907년 뉴욕 시로 이주해 널리 모방되고 대중화되었던 복잡한 베이스 패턴, 산발적인 당김음, 휴지부와 화성 패턴 등을 개요서 〈래그타임 악파 The School of Ragtime〉에 썼다. 1909년 스타크와의 계약이 끝나자 마지막 몇 년은 피아노를 치며 보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음악적 상상력을 집약시킨 전통적인 3막 오페라 〈트리모니샤 Treemonisha〉에 몰두했다. 전설적인 흑인 지도자에 관한 이 오페라의 대본도 집필했으며 직접 안무까지 했다. 〈트리모니샤〉는 생전에 단 한번 반공개적으로 공연되었으나, 스콧 조플린은 이 작품의 성공에 집착한 나머지 신경쇠약으로 1911년 쓰러졌으며 1916년 병원에 입원했다. 작곡가로서의 명성은 1899~1909년 출판된 〈단풍나뭇잎 래그 Maple Leaf Rag〉·〈엔터테이너 The Entertainer〉 등 피아노를 위한 고전적 래그타임과, 1911년 자비로 출판한 오페라 〈트리모니샤〉에서 비롯되었다. 〈트리모니샤〉는 1972년 브로드웨이의 공연단인 애틀랜타 조지아에 의해 무대에 올려져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 〈스팅 The Sting〉에 삽입된 스콧 조플린의 음악이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함으로써 1970년대에 조플린과 래그타임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기도 했다. |
Scott Joplin-Treemonisha Overture |
The Paragon Ragtime Orchestra and Singers Rick Benjamin, conductor |
Ophelia Ragtime Orchestra Seim Songko |
Adam Rame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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