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19번
Beethoven Sonata No.19 in G minor for Piano, Op.49-1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19번 사단조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
1. Andante, 2. Rondo: Allegro Valentina Lisitsa Piano |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9번〉은 1805년 1월 빈의 미술공예사에서 ≪2개의 쉬운 소나타≫(Deux Sonates faciles)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두 곡의 소나타 중 첫 번째 곡이다. 현존하는 스케치로 미루어 작곡은 출판 훨씬 이전에 이루어 진 것으로 추정된다. 두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짧은 연주시간을 가진 간결하고 쉬운 악곡으로, 베토벤이 제자의 피아노 연습을 위한 곡으로 작곡했을 것으로 보인다. |
간결하지만 예술적인 작품 이 곡은 베토벤 작곡활동 초기에 쓰인 곡이지만, 출판이 늦어져 중기 소나타로 분류되고 있다. 자필 악보는 소실되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런던 대영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스케치 노트는 이 작품이 출판 훨씬 이전에 작곡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스케치에 의하면 약 1795년부터 그 이듬해에 걸쳐 착상이 이루어졌으며, 1796년에는 두 번째 곡인 G장조가 먼저 완성되고, 다음해인 1797년에는 이 곡, g단조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연습용으로 활용되는 소나티네 이 작품은 누군가에게 헌정된 기록이 없다. 또한 이 곡과 함께 수록된 G장조 곡 모두 연주에 있어 큰 기교를 요구하지 않으며, 연주시간도 짧은 소규모의 곡이기 때문에 베토벤이 자신의 제자를 위해서 쓴 연습곡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실제로도 이 곡은 연주가 쉬워 현대에도 피아노 초보자들의 교습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악장 구성 이 곡은 연주시간이 약 8분에 불과하며, 두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 져 있다. |
Beethoven Sonata No.19 in G minor for Piano, Op.49-1 Emil Gilels Piano |
1. Andante, |
1악장은 g단조, 2/4박자의 안단테로 시작하는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처음 등장하는 제1주제는 단조의 어두운 느낌이 특징적인데, 이후 짧은 경과구를 거쳐 제2주제가 나온다. 제2주제는 g단조의 나란한조인 B♭장조로 되어있으며, 제2주제 첫머리에 의한 짧은 코데타를 거쳐 제시부의 반복이 이루어진다. 발전부는 제2주제가 지배적인데, 제2주제의 동기가 트릴로 장식되어 유니즌으로 진행된다. 재현부는 제시부와 유사하게 진행되고, 조용한 코다가 악장을 끝맺는다. |
2. Rondo: Allegro |
2악장은 론도 악장으로, G장조의 6/8박자, 알레그로로 시작한다. 론도 주제는 3부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주제 선율이 등장하고 짧은 중간악절의 페르마타를 거쳐 다시 주제가 반복되는 모양이다. 이 주제는 악장 전반에 매우 지배적이다. 이어지는 경과부는 다소 강한 느낌으로, 이어서 등장할 주제를 암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B♭장조에서 제2주제가 등장하는데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것이 특징이다. 다시 론도 주제에 의한 경과부가 등장하는데 이 경과부는 페르마타로 마무리 지어 지며, 론도 주제에 의한 가볍고 경쾌한 코데타가 곡을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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