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연주곡] Moonlight Serenade - Glenn Miller & His Orchestra

jubila 2023. 12. 9. 02:02

Moonlight Serenade - Glenn Miller & His Orchestra











Moonlight Serenade



Glenn Miller & His Orchestra
















 

 




 

 











글렌 밀러(Glenn Miller, 1904년~1944년)는 미국의 트럼본 연주자, 글렌 밀러 악단의 리더이다. 그의 이름은 모르더라도 그가 연주한 곡들을 들으면,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실 것이다.

글렌 밀러 악단'(Glenn Miller and His Orchestra)의 연주로 스윙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1930년대의 선남선녀들은 당시 행복해 보이기까지 하였다.

글렌 밀러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 베니 굿맨(#35로 포스팅)과 함께 벤 폴락(Ben Pollack) 악단에서 활동하였다. 이후 여러 밴드에서 연주자 및 편곡자로 활동을 하다가, 1938년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글렌 밀러 악단을 결성했다.

당시(1930년대)에는 흥겹게 춤을 출 수 있는 빅 밴드 스윙 재즈가 유행하였는데, 이때 글렌 밀러는 세계 각지로 순회공연을 다니며 스윙 재즈가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행하도록 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는 뉴올리언즈의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가 미국의 대중문화로 자리 잡게 만든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렌 밀러는 인기 절정이던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군에 자원입대해 육군 힝공대 악단(Army Air Force Band)을 지휘하였다. 위문 공연을 통해 그는 군인들의 영웅이 되었다. 미국 군은 1944년 12월에 글렌 밀러가 위문 공연을 위해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비행기가 기상 악화로 추락해 실종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미국 국무성은 글렌 밀러의 사인은 심장마비였고, 당시 군인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해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발표한 것이었다고 정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