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 나윤선
안개꽃 나윤선 이런 밤이면 누군가 올것만 같아 나 그만 어린애처럼 기다려 지네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잊힐까 나 이세상 스럽게 살고 있네 가녀린 몸매 하얀 얼굴 하얀 안개를 먹고 하얀 안개를 토해놓은 하얀 안개꽃 우리 다시 만나요 저 세상에서 하지만 빨리 오시면 화낼 꺼예요 나 이세상 서럽게 살다 먼저 지네 들풀처럼 들꽃처럼 안개꽃처럼…. |
나윤선 1992년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로 세계환경의 날에 즈음하여, 최초로 환경음악(Environmental music)이라는 장르로 매스컴의 집중을 받은 "환경음악집"의 타이틀 음악을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노래한 곡이다. 작곡자가 캐나다의 몬트리올 유학생활중 퀘백인 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이 곡을 부른 나윤선은 불문학을 전공했고 프랑스 대사관 샹송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Des oeillets de poete 는 안개꽃의 학명으로 '시인의 꽃' 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은 물론 프랑스에서의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유럽 내에서도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는 나윤선 은 매우 개성 강한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작곡자라고 할 수 있다. 김민기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음악에 매료된 나윤선 은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명문 재즈학교 CIM에서 수학하면서 뮤지션으로서의 자질을 다지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던 나윤선은 졸업 후 자신의 퀸텟을 이끌며 그 동안 품어온 음악적 이상을 현실로 이루게 된다. 프랑스의 클럽과 각종 페스티벌, 그리고 레코딩에 참여 하면서 많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아 오던 나윤선퀸텟은, 2001년 첫 데뷔작 [Reflet]의 발표와 함께 국내외 재즈 팬들은 물론 모든 음악 팬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듬해 발표한 [Light For The People]은 프랑스 현지에서 제작되어 국내에 수입으로만 소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이변을 낳기도 하였다. 기타리스트 올리비에 오드와 연계하여 작업한 [Down By Love] 이후 자신의 퀸텟과 다시 [So I Am...]을 발표, 더욱 확대되고 보다 다양해진 어법의 세계적 수준의 재즈를 들려주었다. [So I Am…]은 프랑스 재즈 앨범차트 5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르몽드를 비롯한 유럽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계속해 온 나윤선은, 2005년 국내에도 발매된 일렉트로닉 재즈밴드 리프랙토리와 발표한 [Nah Youn Sun with Refractory]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데 이어, 2006년 7개국 19개 도시에서 펼쳐진 아시아-호주 투어 콘서트를 통해 월드 와이드 아티스트 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2007년에는, 세계적인 거장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해 온 닐스 란 도키 (Niels Lan Doky)와 베이시스트 김정렬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팝 프로젝트 메모리레인 [Memory Lane] 음반이 발매되어 초도를 2주 만에 소화하고, 아시아 굴지의 레이블의 러브콜을 받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이례적으로 발매되는 등 나윤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기도 하였다. 또한, 같은 해에 모든 재즈 연주자들의 꿈인 뉴욕,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의 단독 초청 공연은 미국 내 음반 관계자 및 각국 대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현재 그녀는, 스웨덴 최고의 뮤지션 울프 바케니우스(Ulf Wakenius), 랄스 다니엘슨(Lars Danielsson)과 함께 작업한 새 앨범 [Voyage]로 국내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재즈를 대표하는 레이블 ACT와 계약하고, 전 세계 38개국 발매와 더불어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명실공히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로의 이상을 이뤄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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