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왈츠 제1번
Chopin Valses(Waltzes) E flat major Op 18 쇼팽 / '화려한 대왈츠' 제1번 Frdric Franois Chopin 1810∼1849 |
Valentina Lisitsa Piano |
쇼팽의 왈츠 제1번은 1831년 20세 때 비인에서 작곡되었다. 쇼팽이 가장 먼저 출판한 왈츠인데, 그 이름 그대로 그의 왈츠 가운데서 가장 화려한 작품이다. 곡은 짧은 서주 다음에 왈츠로 들어간다. 왈츠는 5부로 나뉘는데, 제5부에서 다시 처음 왈츠와 같은 선율로 돌아온다. 그 다음에 짧은 코다로 곡을 맺는 전형적 왈츠 형식으로 씌어져 있다. |
쇼팽은 그의 평생에 왈츠를 21곡 작곡했다. 그 중에서 그의 생전에 출판된 것은 불과 8곡 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그가 죽은 후에 유작으로서 작품번호를 가졌거나 작품번호 없이 발표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생전에 발표한 것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 많다. 쇼팽의 왈츠는 그 내용으로 보아 크게 둘로 나눈다. 그 하나는 무도를 위한 화려한 것인데, 이에는 <작품 18, 화려한 대왈츠>, <작품 34의 1, 화려한 왈츠> 등이 있다. 다른 하나는 단지 왈츠의 형식을 빈 것에 불과한 것으로, 이 가운데에는 쇼팽의 독특한 감상적 내용을 담은 것들이 많다. 이에는 <작품 69의 1, 이별의 왈츠>나 <작품 64의 2, c샤프 단조 왈츠>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적인 무도용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당시 대유행했던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와 같은 대중적인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우아하고 고답적인 내용인 점에 쇼팽 왈츠의 특색이 있다. 청년시대에 쇼팽이 비인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신작 발표가 커다란 연중행사처럼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쇼팽은 그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고, 아무런 고무도 받지 못했다. 그런 점으로 추측할 때, 쇼팽의 성격 속에는 비엔나 왈츠와 같은 요소는 전혀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슈만이 지적한 바와 같이 <만약 춤을 춘다고 하면, 그 상대부인의 절반은 백작부인이어야 한다...> 쇼팽의 왈츠는 <샬롱의 왈츠>였고, <쇼팽의 육체와 마음이 춤추는 왈츠>였던 것이다. 작품 번호들은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편의적인 것으로, 연주가에 따라서는 순서를 달리해서 연주하기도 한다. |
Chopin Valses(Waltzes) E flat major Op 18 |
Laura Galstyan plays |
Lang Lang |
Georgijs Osok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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