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뉴에이지]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 Susanne Lundeng

jubila 2024. 3. 20. 11:06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 Susanne Lundeng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Susanne Lundeng


I can't see me loving nobody but you
For all my life
When you're with me honey
The skies will be blue
For all my life

내 인생을 바쳐
당신만을 사랑하는 나를 볼 수가 있어요
당신이 나와 함께 있으면 그대여
내 삶 속의 하늘은
항상 푸를 거예요


"프랭크 자파의 [해피 투게더] 中에서.."














 

 




 

 










Susanne lundeng

수사네 룬뎅은 1969년 노르웨이의 보더에서 태어났다. 대부분의 음악가들이 그러하듯 9세때부터 활을 잡았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바이올린 수업을 받은 것은 네덜란드 최고의 현악 4중주단인 올랜도 쿼텟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브리 엥게고드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면서 부터이다. 정규 클래식 연주자로의 장래가 눈앞에 있었지만 그녀는 과감하게 자신의 음악적인 뿌리가 자신의 혈관을 타고 숨쉬는 노르웨이 민족의 음악임을 깨닫고 점차 사라져가는 노르웨이의 특히 북 노르웨이 지방의 포크 음악을 찾아 채보와 채록을 했고 잊혀져가는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정서를 찾아다니며 20대를 보냈다. 마치 노르웨이의 위대한 작곡가인 그리그와 위대한 작가 입센이 그러하듯 가장 노르웨이적인 아름다움의 근원을 찾아내기 위한 그녀의 노력은 많은 결실을 거두어 노르웨이 정부의 연구금과 더불어 수많은 상들이 그녀에게로 쏟아졌다. 이러한 그녀의 노르웨이 포크에 대한 연구와 발굴에 대한 노력, 그리고 그녀의 탁월한 운궁을 보여주는 앨범들을 3년에 한 작품 꼴로 발표하고 있다.




Jeg Ser Deg Sote Lam

(당신의 소중한사람)

당신의 소중한 사람 혹은 귀한 이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곡은 북 노르웨이 출신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룬뎅이 민속음악을 채록하여 만든 곡이라 한다.
룬뎅은 전형적인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어 왔지만
자신의 음악적 지향점을 조국의 민속음악 발굴로 전환한 독특한 경력의 연주자이다.
그녀는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향토색이 짙은 북 노르웨이 노들란드의
전통음악들을 꾸준히 채보해오고 있는데 그녀의 작품은
노들란드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인 단순하지만 애상적인 정서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애테신(역사의 풍경)이란 앨범 역시 그녀의 노르웨이 포크에 대한
끊임없는 열성과 탐구의식, 그리고 북노르웨이의 아름다움에 대한
그녀의 말없는 찬사로 가득 채워진 작품이다.

바이올린으로 주선율로 하고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의 단순한 반주가 있는
이곡 역시 종교적인 내용을 담은 노르웨이의 전래 민요를 편곡한 작품이다.
북유럽 특유의 우수가 배어나오는 선율이 아름다워 조용한 시간의 휴식에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