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그리움만 쌓이네 - 조영남

jubila 2024. 4. 29. 09:43

그리움만 쌓이네 - 조영남










그리움만 쌓이네

조영남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 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아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아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그리움만 쌓이네, 이곡의 작곡자는 여진으로 여진(본명 남궁은영)은 고등학생 때부터 이미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79년에 자신이 작사·작곡하고 직접 부른 노래들을 모아 "여진 노래모음 1집"을 발표했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꿈을 꾼 후에", "목련꽃"과 더불어 이 노래가 히트를 치게 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방송활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노래만을 히트시켰다는 점인데 이는 여진이 앨범을 내고 나서 3일 뒤에 중학교 음악교사로 발령이 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1집을 내면서 바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23세 때였는데 앨범을 내고 얼마 안 돼 교직 발령이 나 음악활동과 교직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교직을 선택했다. 안정적이고 정년이 보장된 직업이라 거부할 수 없었다.” 여진의 설명이다.

이곡은 이후 1995년에 노영심이 불러서 크게 히트를 하였고 다음에 주현미, 뱅크, 그리고 조영남이 부르는 등 20명 가까운 가수들이 부른 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