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목로주점 - 이연실

jubila 2024. 5. 3. 18:36

목로주점 - 이연실











목로주점

이연실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 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쳐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 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께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을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친구야 빠뜨리지마
한다스의 연필과 노트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이연실의 목로주점은 낭만적인 노래 가사와 함께 포크 장르 음악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로 사랑을 받은 노래이다. 이연실이 직접 자작한 노래라서 더욱 진정성이 잘 전달된 노래이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대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한잔하던 모습이 생각나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 노래에서 말하는 목로는 긴 모양의 널판지를 의미한다. 요즘으로 치면 바와 같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추억 속에 빠지고 싶으시다면 이 노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