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관현악] 구스타프 홀스트 / '행성' 제4곡 목성

jubila 2024. 5. 7. 19:04

구스타프 홀스트 / '행성' 제4곡 목성




Holst- The Planets, Op. 32, 4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구스타프 홀스트 '행성' 제4곡 목성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Gustav Holst, (1874~1934)

Susanna Mälkki, Conductor
BBC Symphony Orchestra












구스타프 홀스트 / '행성' 제4곡은 전체 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목성이다. 목성은 주피터(제우스). 신화 속의 제우스처럼 크고 자체적으로 4개의 행성을 갖고 있다 보니 바람둥이인 제우스와 비슷하다고 해 ‘쾌락의 신’이라고도  불린다.




구스타프 홀스트(Gustav Theodore Holst)는1874년 9월 21일에 영국의 챌트넘에서 태어나 1934년 5월 25일에 사망한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트럼본 연주자이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너무나 유명한 관현악을 위한 <행성 모음곡>을 비롯해 두 개의 <군악대를 위한 모음곡>과 <무어사이드 모음곡>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오페라곡, 발레곡, 교향곡, 관현악곡, 현악합주, 협주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가곡 등 매우 다양한 곡을 작곡하였는데​, 1931년도에는 영화 <종>의 영화음악도 작곡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은 리하르트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대표작품 중 <행성>(The Planets, Op. 32)은 관현악을 위해 모두 7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악장마다의 표제가 붙어 있다.​ 마치 스타워즈의 테마음악을 떠오르게 하는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의 도입부는 마치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제1곡 <화성 : 전쟁을 가져오는 자> (Mars, the Bringer of War)​
제2곡 <금성 : 평화를 가져오는 자> (Venus, the Bringer of Peace)​
제3곡 <수성 : 날개달린 파발꾼> (Mercury, the Winged Messenger)​
제4곡 <목성 :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제5곡 <토성 : 황혼기를 가져오는 자> (Saturn, the Bringer of Old Age)​
제6곡 <천왕성 : 마술사> (Uranus, the Magician)​
제7곡 <해왕성 : 신비로운 자> (Neptune, the Mystic)

그가 이 곡을 작곡하게 된 것은 점성술에 흥미를 갖게 되며, 그에게 점성술을 소개한 클리포드 백스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는데, 1914년에 구상을 시작해 일곱 곡 모두는 1916년에 완성되었다. ​<행성>은 태양계의 일곱 행성에 해당하는 로마 신화의 신을 주제로 하였고 천문학이 아닌 점성술 상의 행성 배열에 따라 순서를 정했다.​ 그래서 행성과 그에 해당하는 이미지에 따라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을 나타내는 표제를 붙였다.​ 초연은 1920년 10월 10일 영국 버밍엄에서 애플비 매슈스(Appleby Matthews) 지휘로 연주되었다.​
 
1930년에 <명왕성> 악보가 발견되었는데 홀스트는 실제 명왕성에 대해 곡을 쓰는 것에는 그리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곡은 2000년에 콜린 매슈스가 <명왕성, 새롭게 하는자> (Pluto, the Renewer)를 써서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홀스트의 딸 이모겐 홀스트에게 헌정했다.​ 매슈스는 해왕성의 종결 부분을 명왕성으로 넘어가도록 고쳤고 명왕성이 포함된 <행성>은 켄트 나가노 지휘, 할레 오케스트라 연주로 2000년 5월 11일 멘체스터에서 초연되었다.​ 이로써 <행성>은 지구를 제외한 모든 태양계의 행성을 다루는 곡이 되었다. 






Holst- The Planets, Op. 32, 4.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Wie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éal
Charles Dutoit

 

 

 

Chicago Symphony Orchestra
James Lev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