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날 - 송창식
푸르른 날 송창식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끝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여기저기 저 가을 끝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지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인천 중구 신흥동에서 태어난 송창식은 한국전쟁 때 아버지가 전사하고, 이후 어머니도 행방불명된 뒤 조부모 슬하에서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서울 예술고등학교에 수석입학 하였으나, 가정형편상 중퇴하였다. 1967년 윤형주와 함께 트윈폴리오를 결성하여 이듬해 1968년 《트윈폴리오 1집》 앨범과 함께 〈하얀 손수건〉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또 이듬해 1969년 영화 《푸른 사과》의 조연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하기도 하였다. 또 그 이듬해 1970년에는 솔로가수로 전향했다. 70년대 초중반에 세시봉카페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74년에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음해에도 〈왜 불러〉라는 곡으로 대박을 터뜨려 가요부문의 여러가지 상을 받으면서 한동안 가요계를 장악했다. 1978년, 한일 문화교류협회 초청으로 일본 공연을 갖기도 했으며 또 같은 해부터 연속 3년 동안 계속해서 MBC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요즘에는 자신만의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세시봉에서 활동하던 동료들과 자주 공연을 펼치고 있고 가끔씩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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