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크로스오버]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 / 정세훈

jubila 2024. 5. 21. 20:03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 / 정세훈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

정세훈



Panis Angelicus
Fit Panis hominum;
Dat Panis coelicus
Figuris terminum
O res mirabilis!
Manducat Dominum
Pauper, Pauper
Sevus et humilis.

Heavenly Bread
That becomes the bread for all mankind;
Bread from the angelic host
That is the end of all imaginings
Oh, miraculous thing
This body of God will nourish
Even the poorest,
The most humble of servants.
Even the poorest,
The most humble of servants

Panis angelicus fit panis hominum;
Dat panis coelicus figuris terminum:
O res mirabilis! manducat cominum.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Panis angelicus fit panis himinum;
Dat panis coelicus figuris terminum:
O res mirabilis! manducat dominum.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Pauper, pauper, servus, servus et humilis
Panis angelicus fit panis hominum:
Dat panis caeltcus figuris terminum
O res mirabilis manducat Dominum
Pauper, servus, et humilis

Te trina Deitas unaque poscimus,
Sic nos tu visita, sicut te colimus:
Per tuas semitas duc nos quo tendimus,

Ad lucem quam inhabitas.



* 生命의 糧食 *

생명의 양식을 하늘의 만나를
맘이 빈자에게 내리어 주소서
낮고 천한 우리 긍휼히 보시사
주여 주여 먹이어 주소서
주여 주여 먹이어 주소서

주님이 해변서 양식을 떼심과 같이
하늘의 양식을 내리어 주소서
낮고 천한 우리 긍휼히 보시사
주여 주여 먹이어 주소서
주여 주여 먹이어 먹이어 주소서
















 

 




 

 

 











하늘이 선물한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카스트라토 전성기 때의 목소리를 구사하고 있는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그리스 여가수 나나 무스꾸리 내한공연때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정세훈의 음색은 변성기를 거친 남성이 가성으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카운터테너보다 바로크 시대 거세된 남성 가수 카스트라토를 연상케 한다. 대부분의 카운터테너가 여성 알토의 음역을 가진데 비해 그는 소프라노 음역인데다 진성에 가깝기 때문이다.

“캐나다 토론토 유학중 참가한 ‘캐나다 가요제’(1999년)에서 대상을 탄 게 계기가 됐어요. 음대시절 소프라노보다 잘한다는 얘길 들어서 음역을 바꿔 노래했는데 관객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그는 서울대 김인혜 교수(소프라노)에게 자신의 데모 음반을 보냈다. 김 교수는 “실제 카스트라토처럼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라며 “국내에서는 카스트라토 창법을 가르칠사람이 없으니 유학을 가거나 가수로 활동하라”고 권유했다
 
독학으로 공부하던중 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001)’ 오디션에 합격하여   라울 역을 맡기도 했으나 팝페라 에 진력했다.
 
대종상 영화제를 비롯해 ‘수요예술무대’ 등 각종 TV프로그램과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그는 1집 음반에 수록된 창작곡 ‘꿈꾸는 섬’이 연정훈과 하지원이 주연한 영화 ‘키다리 아저씨’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많은 팬을 얻게 됐다.

실제로 그의 노래는 편안한데다 묘한 울림이 있다. 이때문에 애니메이션 ‘원령공주’ 주제가를 부른 카운터테너 요시카즈 메라의 음반을 냈던 일본의 유니버설음반사는 그의 2집 음반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하기로 했다.
 
“이제 조금 알려졌지만 초심을 계속 지키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노래가 좋아서 노래를 부를 뿐 다른 것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