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 최진희
여심 최진희 텅빈 가슴이 싫어요 뭔가 한아름 채워주어요 체념을 하려했지만 그건 생각뿐이었어요 나를 울리지 말아요 사랑한것도 죄인가요 후회는 하지 않아요 행복했으니까요 그러나 지난 시절 뒤돌아 볼때마다 풀꽃이 비에 젖듯 눈시울이 젖어와요 제발 돌아와 주어요 밤이 너무나 무서워요 그러나 멈추었던 사랑 시작하고 싶어요 |
최진희는 한울타리'라는 그룹에서 보컬로 활동하다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사랑의 미로를 비롯하여 그대는 나의 인생, 미련 때문에,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꼬마인형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한울타리 시절부터 발라드 디바로 유명했으며, 특히 인생곡인 사랑의 미로는 대한민국의 8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발라드 넘버이다. 하지만 80년대 후반부터 트로트를 레퍼토리로 과감하게 넣기 시작했고, 결국 90년대에 완전히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그럼에도 발라드 가수 시절의 창법에서 크게 변하지 않아서 여타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북한에서도 대단히 인기가 높은 가수인데, 특히 김정일이 생전에 최진희의 팬이었다. 사랑의 미로는 그의 애창곡으로 손꼽힌다. 사실 1980년대 대남방송용으로 북한이 개사해서 틀던 곡이 그곳의 대중들에게 퍼지기 시작했고, 이후 원곡이 중국을 통해 들어오면서 북한의 남녀노소가 부르는 곡으로 정착했다. 그래서 북한에서 여러번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2018년 4월 평양 공연에도 참가했다
1983년 '한울타리' 보컬로 방송 데뷔를 했다.
1983년 KBS 가요대상 록그룹 부문 무대에서 '그대는 나의 인생'을 불렀고, 이후 솔로로 데뷔하여 발표한 '사랑의 미로'가 1985년 한 해 동안 가요톱10에 41주 동안 순위에 머물렀고 가요대상 후보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이후 1986년과 1990년엔 MBC 10대 가수로, 1985년부터 1990년까지, 1988년을 제외하고 모두 대상 후보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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