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381

2013년 7월 19일 오전 07:49

J 야, 오늘 아침은 햇살이 구름에 가리워 있더니 지금은 그동안 못주었던 빛까지 주면서 강한 햇살이 마치 창을 부수듯이 비치는구나. 아빠는 요즘 옥상에 갈때는 옥상에 오르는 계단이 있단다. 처음엔 난간을 잡고 오르고 내렸지만 며칠전부터는 난간을 잡지 않고 다니기 시작했단다. 오늘도 걷기 운동이 끝난 뒤 평소와 마찬가지로 담배를 한대 시원하게 피웠단다. 담배가 나쁘다고는 하지만 뇌경색에는 정말 나쁜것 같단다. 걷기 연습을 어느 정도하면 걷는것도 어느정도 부드러워 졌다가도 담배를 한대 피우고 나면, 또다시 비틀비틀하면서 한발한발 띄기도 힘들어 진단다. 그것은 발병 후 지금까지 똑같은 현상이란다. 예전엔 담배를 피우고 나면 어질어질 하여 일어나지도 못하였지, 그래도 아빠는 담배를 끊지는 못하고 (아니, 절대로..

라벨 / 네손을 위한 연탄곡 ‘어미 거위’ -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하일 플레트네프(pf)

라벨 / 네손을 위한 연탄곡 ‘어미 거위’ -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하일 플레트네프(pf) Ravel - Ma mère l'oye, for piano, 4 hands ; I~V 라벨의 '어미 거위'는 본래는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연탄곡으로, 옛이야기에 의한 5개의 소품을 모은 것이다. 1908년의 작품인데, 실제로 롱 부인의 제자였던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