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제2편. 내일을 위하여)
1. 암흑의 시간
Harmony in the rough waves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내일을 위하여) Table of Contents 1. 암흑의 시간 1 2. 우연의 재회 4 3. 역겨운 우리사회 10 4. 사랑의 특급열차 16 5. 도전의 스케치 23 6. 원더플 하우징 34 7. 또 다른 행복 42 8. 당첨된 흉가 51 9. 전광석화 61 10. 궁전으로 68 11. 두 대의 행복열차 79 12. 복중에 복 88 13. 모범생의 정답 93 14. 이별 뒤의 행복 101 15. 진정한 행복 110 16. 축제의 장 114 17. 내일을 위하여 123 이 책은 거친파도와도 같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험난함을 이겨내고, 사업의 멋진 승리와 애틋한 사랑의 감동을 이야기 한 책, |
1.암흑의 시간 민유정은 오늘도 끝이 없는 어둠 속을 헤매고 있다. 5년의 경영 속에 지금과 같은 암흑의 세월을 보낸 적이 없었다. 그래도, 중견 건설업체에서 인테리어 설계사로 근무하다 나와 인테리어 설계 전문회사를 만들어 몇 년간은 승승장구하면서 재미있게 회사를 운영하여 지금은 회사직원이 50명 가까이 되는 그래도 이 분야에서는 설계전문 중견기업으로 키워왔는데 여러 가지 요인으로 국내 경기가 최악의 상황이 되자 최근 1년간은 불과2건의 실적밖에 올리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민유정에게는, 회사의 경영상의 어려움보다, 하루하루 무료함 속에 지쳐 있는 직원들의 얼굴을 보는 것이 더욱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이에, 주위에서는 직원 일부를 정리하라고들 하지만, 지금 같은 최악의 국내 경기 속에 이 직원들이 나가더라도 다른 곳에 취업하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그동안 호황으로 그래도 여유 있었던 회사의 재정 상태도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다. 평생 금전으로 인한 고통은 받아보지 않고 살아온 민유정은 지금 무서운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거기에, 10년 이상을 투병하고 계신, 어머니의 건강도 근자에는 더욱 악화되어 민유정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하고 있다. 갑자기 민유정은 슬픔과 외로움이 밀물처럼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노크소리가 나며 현장팀장이 들어왔다. 민유정은 자세를 추스르며, 박팀장 무슨 일이예요? 그러자, 박영수팀장은, “사장님, 방금 전 유진건설에서 전화가 왔어요.” 그 말에 민유정은 놀라며, “어 무슨 일인데요?” 그러자 박팀장은, “네, 최사장님이 이번 주 금요일 오전에 사장님께서 회사로 와 주실 수 있느냐고 물어보셨어요.” 그 말을 들은 민유정은 얼굴이 밝아지면서, “아, 당연히 가야지,” “그럼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하며 밝은 모습으로 나갔다. 유진건설은 설계, 시공 분야 하도급 업체로 유진건설의 최사장 부친이 대형아파트 공사의 원청업체로 부친의 회사 공사의 일부를 하청 받아하는 기업으로 재력가인 부친의 영향으로 건설 공사 하청분야에서는 제법 상위그룹에 속하는 기업이다. 금년의 민유정 회사의 공사 2건은 모두 이 유진건설에서 발주한 공사였다. 그 유진건설은 최사장 부친의 재력으로 지금과 같은 불황에서도 계속 공사를 하고 있는 알찬 회사이다. 그의 부친은 얼마 전 엄청나게 큰 재개발 아파트 공사를 맡았다는 말을 민유정은 들었지만 그 공사의 규모가 엄청나게 큰 공사이기에 민유정은 감히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진건설의 최사장이 보자는 것이었다. 어둠속에서 강렬한 밝은 햇빛이 비치는 기분이었다. 사장실을 나와, 사무실로 나가서 직원들은 벌써 유진건설에서 전화 왔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모두가 밝은 표정들이다. 직원들의 모습을 본 민유정도 오전 내내 우울한 기분은 사라지고 본래의 활발한 민유정으로 돌아간 것 같아 밖으로 나가 한 바퀴 돌고 싶은 마음이 생겨 무작정 차를 타고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유진건설 최사장 부친의 아파트 공사 단지로 차를 향했다. 가면서, 참으로 웃기는 민유정!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자신이 운전을 하면서도 웃기기만 하였다. 현장은 엄청나게 넓었다. 그 단지에는 3개 종합건설사가 참여하여 시공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만약, 이 공사를 맡을 수만 있다면 앞으로 2년간은 아무 공사가 없어도 회사 경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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