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창작소설 제3편] 19. 진정한 사랑

jubila 2023. 5. 20. 07:23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제3편. 희망의 속삭임)

19. 진정한 사랑









Harmony in the rough waves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희망의 속삭임)


Table of Contents
 

1. 3류 인생들
2. 암흑탈출 계획
3. 삼삼작전
4. 이심전심
5. 희망의 수도원
6. 행복한 농산물
7. 여왕의 동참
8. 또 다른 인생
9. 일사 분란
10. 통 큰 배팅
11. 대박 찬스
12. 행복이 가득한
13. 또 쓰레기가
14. 연가의 시작
15. 무서운 도약
16. 고통의 가치
17. 새로운 비밀작전
18. 행복 만들기
19. 진정한 사랑
20. 희망의 속삭임
 


 
이 책은 거친파도와도 같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험난함을 이겨내고,
사업의 멋진 승리와 애틋한 사랑의 감동을 이야기 한 책, 


 









19. 진정한 사랑
 
“희망의 수도원”은
새로 온 사람들이나,
전에 있던 사람들이나 모두 활기 찬 얼굴들이고,
수많은 차량들도 끝없이 드나들고 있다.
 
그 어느 곳이든,
그 어떤 사람들이든,
모두가 밝기만 하다.
 
그러나
단 한사람,
이영애는 오늘도 슬픔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삼삼작전”이 끝나자 활기들이 넘치는데
이영애 만은 날이 갈수록 슬픔 속에 빠져들고 있었다.
자리에 누워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혼자서 울고 만 있다.
 
가끔 보는,
김성진도 언제나 항상 활기가 넘친다.
그러면서도 요즘은 자기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만 같았다.
 
그러기에
더욱,
너무 방탕하게 살아온 지난날이 없어지기는커녕
이영애는 요즘 같은 주위의 상황에선 더욱더 크게 아픈 과거가 살아나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만 같았다.
“죽고 싶다”
하는 마음도 이제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도 하여야만 하는 전산 작업을 마치고 전산실에서 홀로 쉬고 있는데
누군가 와서 자신의 손을 잡는다.
 
보니,
생각지도,
기대도 하지 않고 있던
김성진 이었다.
 
그러자,
이영애는 왈칵 눈물이 나며 무조건 성진의 품속으로 들어간다.
 
아무도 없는 전산실,
성진도 이영애를 가만히 안아준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자,
한 마디의 말도 없이,
성진은 영애의 손을 잡은 채 밖으로 영애를 데리고 나간다.
밖에서 작업을 하던 사람들은 이상한 눈으로 두 사람을 처다 보고 있었다.
 
밖으로 나온 영애는,
성진이 이끄는 대로 산 쪽으로 가서
전원주택으로 들어간다.
그러자,
영애는,
놀라면서,
“여기가 어디예요?”
하면서,
한 번도 성진에게는 한 적도 없는 존대 말이 튀어 나온다.
안으로 들어가자,
성진이 꾸며 논,
거실에는 소파와 탁자가 있었다.
 
들어와,
실내를 본,
영애는,
살면서 평생 처음으로 본 아름다운 광경에 놀라고 만다.
 
그 광경을 본 영애는,
다시,
“여기가 어디에요?”
하며 두려운 듯 다시 물어본다.
 
그러자,
성진이,
“당신과 나의 집!”
이라고 하자,
 
멍하고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더니,
영애는 다시 눈물을 흘리더니,
그대로
쓰러진다.
 
깜짝 놀란,
성진이,
영애를 일으켜 세우며,
“영애야, 영애야!”
하면서 팔을 잡고 소파에 앉아 영애를 품에 안고 계속 흔든다.
그러자,
잠시 후 영애가 정신을 차리면서 눈을 뜨자,
성진이,
“이제 정신이 드니?”
하고 말하자,
영애는,
힘겹게 일어나 앉더니,
다시 일어나려고 한다,
그러자,
성진이,
영애를 다시 앉치자,
영애는,
“나는 이런 곳에서 못 살아요.
나같이 더러운 년이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아요.
하면서.
다시 눈물을 흘린다.
그러자,
성진이,
다시 영애를 안으면서,
“영애야,
당신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여자는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어,
아직까지 고통 속에 있으면 어떻게 해,
 
우리가 이곳에서 한 긴 시간!
나는 우리 영애의 모습을 항상 보아왔어,
당신은 정말 착한 여자야,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영애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거야,
이제 모든 건 다 잊고 행복만 바라봐,
네가 힘들면 나는 더 힘들어져!“
 
하고
성진이 얘기를 하자,
이영애는 성진의 품속으로 더욱 더 파고들면서 엉엉 울고 있다.
 
잠시 후,
울음을 그친,
영애는,
“성진씨 정말 나, 이래도 되는 거예요?”
그러자,
성진이
“그럼,
오늘 내가 당신 몸 하나하나 씻겨주고 내가 당신의 모든 것을 가질 거야,
괜찮지?“
하고 말하자,
영애는 다시 한 번 안겨와 눈물을 흘린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성진은 영애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하나하나 영애의 옷을 벗기자
영애는 살며시 떨면서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다.
영애의 옷을 벗긴 성진은 자신도 옷을 벗고 들어가,
영애의 몸을 깨끗이 씻어준다,
그러자,
영애도 성진의 몸을 씻어준다.
 
다음,
두 사람은 침실로 들어가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한 쌍으로 탄생하였다.
 
아마도,
이 “희망의 수도원”
“삼삼작전”에서
가장 큰 보물을 얻은 사람은 김성진이고,
가장 큰 행복을 얻은 사람은 이영애일 것이다.
 
두 사람의 귀에는
아름다운 “희망의 속삭임”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