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창작소설 제3편] 20. 희망의 속삭임

jubila 2023. 5. 21. 07:42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제3편. 희망의 속삭임)

20. 희망의 속삭임









Harmony in the rough waves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희망의 속삭임)


Table of Contents
 

1. 3류 인생들
2. 암흑탈출 계획
3. 삼삼작전
4. 이심전심
5. 희망의 수도원
6. 행복한 농산물
7. 여왕의 동참
8. 또 다른 인생
9. 일사 분란
10. 통 큰 배팅
11. 대박 찬스
12. 행복이 가득한
13. 또 쓰레기가
14. 연가의 시작
15. 무서운 도약
16. 고통의 가치
17. 새로운 비밀작전
18. 행복 만들기
19. 진정한 사랑
20. 희망의 속삭임
 


 
이 책은 거친파도와도 같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험난함을 이겨내고,
사업의 멋진 승리와 애틋한 사랑의 감동을 이야기 한 책, 


 







20. 희망의 속삭임
 
그로부터,
한 달 정도가 지난 어느 날,
 
김미숙은,
김성진, 이영애, 손지하, 유영민,
이,
네 사람을 집으로 초대했다.
 
집안은,
멋진 가구들로 아름답게 단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네 사람이 자리에 앉자,
김미숙이,
이층을 향하여 큰 소리로,
“민철씨!”
하고 부르자,
“응, 그래,”
하는 민철의 대답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계단 내려오는 소리가 나면서,
황민철이,
어느 초로(初老)의 여인과 그리고 또 한 여인이 함께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손지아 일행은 의아해서 그들을 쳐다보자,
계단을 내려온 황민철과 그들이 모두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김미숙이 초로의 여인에게 얘기를 한다.
“어머니,
여기에 있는 이 사람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동생들이예요.“
그리고
함께 있는 여인에게도,
“미경아,
이 네 사람들은,
앞으로
너에게도 아주 좋은 동생들이자 그리고 친구들이란다.“
 
그리고
네 사람들에게는,
“지하야,
우리 어머니와 내 동생이야.“
그러자,
네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사람에게 인사를 하자,
미숙의 어머니와 동생도 일어나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러자,
미숙의 어머니가 얘기를 한다.
“정말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대단하고 훌륭한 사람들이네요.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고 말씀하시자,
네 사람들도,
반갑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이렇게,
서로 반가운 대화가 이어지 던 중,
미숙이,
민철을 향하여.
“민철씨,
어머니 모시고 우리 “희망의 수도원” 좀 구경시켜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하자,
민철은,
“어, 그래,
당연히 모시고가서 보여드려야지,“
 
하면서,
두 사람을 모시고 밖으로 나갔다.
 
 
 
어머니를 황민철이 모시고 나가자,
김미숙은 정색을 하며 모두에게 이야기 한다.
 
“내가,
우리 어머니와 동생을 이곳에 오라고 해서 우리의 금기를 깬 것 만 같아
동생들에게 미안한데,
 
사실,
나는 얼마 전부터 곰곰이 생각을 했어,
우리는,
우리 모두를 망치게 한,
원인을 현 사회에 있다고들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1차적인 책임은 우리 자신들에게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우리는
어두운 슬픔만을 준 혼탁한 사회를 떠나,
“행복한 수도원”을 만들어 여기까지 왔지만,
 
여기에 와서도
항상
현 사회를 탓하기 이전에,
그런 사회에서 그러한 생활을 한 우리에게
가장 큰 잘못이 있다는 생각도 지워 버릴 수가 없었단다.
 
그리고
그러한 생활 속에,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며 살아온 것도,
어쩌면 당연한 우리의 행동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해,
 
그 가까운 사람들의 비판에 우리는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였지만,
그렇게 우리를 비난하고 좋지 않은 소리를 한,
가족들은,
더욱 고통 속에 살았으리라 생각해,
 
그래서
지금 우리는
“행복한 수도원”을 만들어 온갖 고생을 겪으며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지만,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는,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은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고 생각해,
 
어쩌면,
지금의 우리가 이룬 것이 완벽하다고들 생각 하지만,
아직,
우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과의 관계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슬픈 마음속에서 살아가고들
있을 거야,
그래서
우리에게는,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자,
그간,
가끔은 연락을 해왔던,
동생을 통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오게 한 거야,“
 
내가 사회에 있으면서 타락한 생활을 할 때,
어머니가 보시는 당시의 나의 생활과 행동에 대하여서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셨을 것이고,
또한,
주위로 부터 나에 대한 비난의 말을 들었을 때,
가족들은 가슴이 아프면서도 그렇게 판단하셨던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러시던
어머니께서,
이곳에 와서 나를 보시고는,
어머니나 동생이나 지금까지 생각하시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나를 보신 것
같으시다 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정말,
우리 “희망의 수도원”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꼈단다.
 
이렇게 나는,
어머니를 15년이 넘는 세월에 처음 만나자,
나는 어머니께 마음의 고통을 준 죄를 벗게 되었고,
 
어머니는,
그동안 나에 대한 미움의 말을 여기저기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말씀하셔서,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더욱 미안하고 죄스러웠지만,
가장
큰 행복도 가질 수 있었단다.
 
지금,
어머니도 나도 너무너무 행복하단다.“
 
이렇게
김미숙이 이야기 하자,
일행들은 침묵 속에 눈시울을 붉히고 있고,
이영애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김미숙의,
말을 들은
손지하는,
“언니,
정말 훌륭해,
나도 가족들이 정말 보고 싶어,
 
그동안은,
가족들 생각만 하면,
내가 한 짖은 생각지도 않고 힘들게 별 짖을 다하며 고생스럽게 살아가는 나에게 언제나 야단과 미움으로 대하는 부모님과 주위가 너무 미웠어!
 
하지만,
언니의 말을 들으니,
우리가 우리 자신들을 위하여 “희망의 수도원”을 만든 것 이상으로 가족과의 관계도 중요한 문제야,
나도,
언니처럼 가족과의 관계를 행복하게 만들도록 할 거야,
우리가,
이렇게 건강하게 산다는 것을 본다면 가족들도 과거의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잊게 될 거야,“
 
라고 이야기를 하자,
모두는 서로 쳐다보며 공감을 하면서 또 감격을 하는 것 같았다.
 
그것은,
아마도,
여기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희망의 수도원” 모든 가족들의 소망이기도 할 것이다.
 
이렇게,
“희망의 수도원”에는
 
모든 가족들의,
“희망의 속삭임”이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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