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피아노] 쇼팽 / 발라드 제2번

jubila 2023. 6. 3. 05:55

쇼팽 / 발라드 제2번





Chopin Ballards No.2 in F major Op.38
쇼팽 / 발라드 제2번 작품.38
 
Frdric Franois Chopin 1810∼1849 

Piano : Arthur Rubinstein




쇼팽 발라드 제 2번은 1836년에 작곡됐는데, 1839년 쇼팽은 마조르카 섬에서 정양하면서 현재의 프레스톤 콘 푸오코의 부분과 코다의 아지타토 부분을 첨가하였다.

발라드 제 2번의 원형은 1836년에 작곡된 것으로 여겨진다. 러시아의 전설에 나오는 극적인 이야기 시로 된 작품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1839년 1월, 마조르카 섬에 머무르는 동안 다시 손을 가해 오늘날과 같은 곡이 되었다. 이 곡은 슈만에게 헌정되었다. 곡의 구성은 A-B-A-B-코다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 안단티노의 가요적인 목가풍의 간단한 으뜸 선율로 시작된다.
얼마 후 갑자기 프레스토 콘 푸오코의 폭풍과 같은 음향으로 돌변하여 평화스런 기분을 말살 시킨다. 제 2 테마는 그에 선행하는 제 1 테마와 조화를 보이면서 전개된다. 다시 우울한 기분에 폭풍우는 재차 나타나며 트리오를 지나 아지타토와 코다로 들어간다. 얼마 후 테마가 회상되면서 깊은 슬픔의 정경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실은 1월 22일 폰타나에게 "전주곡집"을 보냈을 때, 몇주 내에 발라드 F장조를 보내겠다고 약속한 것에서도 알수 있다. 슈만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쇼팽은 이미 같은 제목의 작품을 한 곡(위의 1번을 말함) 작곡했다. 그 작품은 가장 거칠고 가장 독창적인 그의 작품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약간 다르다. 앞서 작곡된 곡보다 예술적이지 못하다. 다만 그 곡과 마찬가지로 환상적이고 이지적인 면이 존재한다. 그 열광적인 에피소드는 나중에 삽입된 것 같다. 쇼팽이 이 발라드를 여기에서 연주해 주었을 때 곡이 F 장조로 끝났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번에는 a단조로 바뀌어 있다. 그 때 그는 미츠키에비치의 어느 시( 마의 호수를 말함)에서 감명을 받아 이 발라드를 썼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히려 음악 자체가 시인으로 하여금 그것에 가사를 붙이게 할 만큼 감동을 준다. 이 곡은 사람들의 마음속까지 흔들리게 한다"
이 곡이 첫번째 곡보다 가치가 떨어진다는 슈만의 견해에 니크스는 다음과 같이 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 이처럼 두 개의 전혀 다른 곡을 이렇게 비교한다든지, 저울질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발라드 제 2번은 제 1번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첫머리의 단순한 악절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 수 있겠는가."
작곡은 1836년에 토고를 쓴 것으로 추측되며 1839년 1월 마조르카 섬에서 완성되었다. 출판은 1840년, 로베르트 슈만에게 헌정되었다.
곡의 구성은 A-B-A-코다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 안단티노의 가요적인 목가풍의 간단한 으뜸 선율로 시작된다. 얼마 후 갑자기 프레스토 콘 푸오코의 폭풍과 같은 음향으로 돌변하여 평화스런 기분을 말살시킨다. 제 2테마는 그에 선행하는 제 1테마와 조화를 보이면서 전개된다. 다시 우울한 기분에 폭풍우는 재차 나타나며 트리오를 지나 아지타토와 코다로 들어간다. 얼마 후 테마가 회상되면서 깊은 슬픔의 정경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해  설
악곡의 구성은 A-B-A-B-코다. 곡은 안단티노의 간단한 주선율로 시작된다. 이 선율은 틀림없는 '목가풍'이다. 주제는 얼마 후 조용히 사라진다. 그리고 주저하듯이 되풀이되는 A음 위에 잠깐 머문다. 갑자기 프레스토 콘 푸오코, 포르티시모의 요란한 폭풍우가 일어나 조금 전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한순간에 싹 지워버린다. 그래서 이 제2주제는 앞서 나온 제1주제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시 제1주제가 복귀하면 이 프레스토가 얼마나 의미 있는 것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제1주제는 복귀된 후 전개되어 간다. 그 때문에 처음의 맑은 분위기는 약간 사라지고 우울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폭풍우의 제2주제가 다시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그 마지막 부분에 트릴이 일어나 천둥소리처럼 들린다. 이어서 무시무시한 아다지오의 코다로 들어간다. 곡이 갑자기 멈춘다. 그리고는 조용하게 제1주제가 회상되며(슈만이 말한 것처럼 으뜸조인 F장조가 아닌 a단조로)곡을 조용하고 깊은 슬픔의 피날레로 몰아넣는다.




Chopin Ballards No.2 in F major Op.38


 

performed by Yulianna Avdeeva

 

 

performed by  Yundi

 

 

performed by Seong-jin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