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크로스오버] March With Me (Vangelis) - Montserrat Caballe, Sop

jubila 2023. 6. 5. 06:30

March With Me (Vangelis) - Montserrat Caballe, Sop 









March With Me
(함께 전진해요)

작곡 : 반젤리스 (Vangelis 1943 - ) 그리스

Montserrat Caballe, Sop



Come sing with me
for peace and love
my only dream
and wish for the world
Join with me now
and march with me

Love is the word
let's try once again
stop all fights now
and march ...

Let's try once again
to help all mankind
to win those lost hearts
and start this new life

No evil, no guns,

just freedom and pea

No evil, just freedom,
no guns, no evil,
just freedom
and march ...

모여서, 함께 노래하자!

평화와 사랑을 위하여
이 세상을 위한
내 꿈과 소망이
나와 함께 하나니
나와 같이 전진하자!

사랑이란 말이 무언가?

다시 한번 시도하라,이니
모든 싸움 멈추고
행진하라...

이제 또 다시 시작 해 보자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고
잃어버린 사랑을 찾자
그래서 이 새 삶을 시작 하자구나

사악함도 없고, 무기도 없는
다만 자유와 평화만 존재하라

사악함이 없고, 다만 자유 만 있는

무기도 없고, 악마도 없이
오직 자유 만
그래, 전진하자, 나아가자.






 

 




 

 








반젤리스 (Vangelis)


반젤리스 (Vangelis)는 1943년 그리스 출신의 위대한 뮤지션. 
그리스 아트락 그룹 아프로디테스 차일드의 멤버, 영화음악 '불의 전차'로 너무나도 유명하다. 6살 때 이미 천재 피아니스트로 주목을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감각이 있었다. 본명은 Evangelos Papathanassiou로 60년대 후반 그리스의 불안한 정치적 상황을 피해 프랑스 의 파리로 이주하여 전자악기를 통한 음악과 사운드의 극대화에 관심을 가졌다.  이때 그는 이집트 태생인 데미스 루소스와 루카스 시데라스와 함께 유명한 그룹(특히 우리나라 에선 더욱 유명한 그룹) Aphrodite's Child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대중음악 씬에서 활동한다.

이 그룹은 아직도 우리에게 사랑 받고 있는 "Rain And Tears",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등을 히트시키며 유럽 최고의 그룹 으로 인기를 누리다가 73년에 해체한다. 이 후 반젤리스는 freederic Rossif 감독의 야생생활 시리즈 첫 편인 "L'apocalypse Des Animaux"의 음악을 담당하여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이러한 영화음악과의 인연은 계속해서 이어져 그의 음악적 경력에 영화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진다. 그렇게 시작한 그의 솔로활동은 70년대 중반 활동무대를 영국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그는 75년 영국 에 있는 자신의 새로운 스튜디오 "Nemo"에서 녹음한 첫 번째 작품 "Heaven And Hell"이 영국챠트에서 크게 히트하며 그의 상업적인 첫번째 성공과 함께 그를 전세계적으로 알리게 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 이때부터 그는 그의 음악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동반자 Jon Anderson과 함께 작업을 시작한다. 존 앤더슨과의 음악작업은 그가 프로그래시브 락의 수퍼그룹 Yes의 멤버로 활동 하게 할 뻔 하는데 음악적 견해가 맞지 않아 존 앤더슨과의 조인트 앨범으로 두 사람간의 음악적 교류의 결정체를 이룬다.


두 사람은 "Short Stories", "The Friends Of Cairo", "Private Collection", "Page Of Life"등 4장의 앨범을 함께 작업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완벽한 조화의 만남이란 평을 받으며 락음악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다. 80년대에 들어와서 그는 존 앤더슨과의 조인트 앨범과 사운드트랙 앨범에 큰 비중을 두어 활동을 하는데 이러한 그의 활동은 81년에 발표되어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한 "Chariots Of Fire(불의 전차)"앨범 때문이다. 그는 이앨범으로 아카데미에서 오리지날 스코어 부문을 수상한다. 그 뒤로 그는 많은 영화 음악에 손을 댄다.


하지만 그가 맡은 영화들은 대부분 헐리웃의 상업 적인 영화들은 아니다(잘못하면 헐리웃의 상업적인 영화가 될 뻔 한 Blade Runner 역시 흥행면에서 저주를 받으므로 컬트팬들의 묵시록으로 남았고 그의 이러한 경향 으로 특이하게 그는 83년에는 "Antarctica"라는 일본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맡기도 했다.) 그 뒤 80년대의 그의 솔로 앨범들은 대체적으로 확실한 컨셉트를 가진 대곡위주의 작품들이 많았다. 84년에 발표한 Soil Festivities, 85년에 발표한 Mask와 Invisible Connection등이 이러한 작품이다. 작품으로는 <불의 전차>,<미싱>,<블레이드 러너>,<1492 컬럼버스>,<남극대륙>,<비터문>... 등







 
Montserrat Caballe, Sop.

스페인의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 1956년 바젤 오페라단에 들어갔고, 같은 해에 자코모 푸치니의 〈라 보엠 La Bohème〉에서 미미 역으로 노래해 처음으로 주역을 맡았으며, 1959년에는 브레멘 오페라단에서 주역가수로 일했다. 그녀의 레퍼토리에는 46편의 이탈리아 오페라, 독일 오페라, 프랑스 오페라가 포함된다. 1964년 멕시코시에서 쥘 마스네의 〈마농 Manon〉으로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다음 해 뉴욕시의 카네기 홀에서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루크레치아 보르자 (Lucrezia Borgia) 를 불러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이곡은 몽세라 까바예의 70세 기념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65세 되던해에 부른 곡이다.

이 음반은 2003년 발매되었고 다양한 연도의 곡들이 담겨 있는데, 반젤리스, 프레디 머큐리, 헬무트 로띠, 로스 델 리오['마까레나' 부른 밴드], 치프턴스[아일랜드 전통음악 밴드]와 같이 자신의 색이 확실한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아직까지 수많은 추종자들이 20세기 최고의 디바로 추앙하고 있는 마리아 칼라스는 그녀의 후계자로 누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상당히 민감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이런 질문에 대해 그녀는 서슴없이 스페인 출신의 소프라노 카바예를 지목하고는 했다.

어지간히 유명한 작품들은 거의 한 두 번씩 녹음을 했기 때문에 음반에서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확인 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주빈 메타 의 지휘로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푸치니 투란도트의 ‘류’ 역할은 지금까지 녹음된 어떤 소프라노도 넘을 수 없는 완벽한 목소리와 연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악기의 소리를 들려 주는 기악 연주자들에 비해 성악가들은 직접 몸으로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생명이 짧을 수 밖에 없다. 러시아출신의 첼리스트인 로스트로포비치는 카바예 보다 여섯 살이 많은 1926년생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성악가 그것도 소프라노에게 일흔이라는 나이는 거의 넘어 설 수 없는 장벽과도같은 것이고, 21세기의 카바예에게 전성기 때의 매혹적인 목소리 그대로를 요구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20세기 후반, 보석 같은 목소리로 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걸출한 가수의 이름을 최고의 시기에 만들어 졌던 기록들을 통해 오랫 동안 기억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