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제9번
Mozart Piano Sonata No. 9 in D major, K311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9번 라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
I. Allegro con spirito , II .Andante con espressione , III. Allegro [ Rondo ] Evgeny Kissin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가 살았던 집 1773~1780년까지 그의 가족과 함께 이 곳에서 살았음. |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9번은 1777년에 작곡하여 1781년에 출판한 이곡은 K.309~310과 같이 작곡되었으며, 파리에서 어머니의 임종을 함께한 음악출판을 하던 친구 하이나에 의해 파리에서 출판되었다. 그러나 파리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했던 모차르트는 하이나에게 몇몇 악보를 맡기고 이 도시를 황급히 떠났기 때문에 파리에서 출판된 이 악보들에는 부정확한 것들이 많다. |
낯선 도시에서 세상을 떠난 어머니 모차르트는 1777년 9월부터 1779년 1월까지 만하임과 파리를 여행한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어머니와 낯선 도시에 머무르던 모차르트는 프랑스의 수도에서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는다. 1778년 7월 3일, 화려한 도시, 파리에서 모차르트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게 되는데, 당시 그의 곁에는 프란츠 요제프 하이나(Franz Joseph Heina)라는 친구가 함께 있었다. 하이나는 파리의 생제르맹에서 음악출판을 하던 친구로, 그의 출판사는 악보와 악기를 함께 취급하고 있었다. 모차르트가 파리에 머무는 6개월 동안, 그와 친하게 지냈던 하이나는 임종 다음날 거행된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석했고, 힘든 시절을 함께 한 하이나에 대해 모차르트는 ‘친절한 친구’라고 말한 적이 있다. 3년 만에 완성된 피아노 소나타 출판업을 하던 하이나는 당시 모차르트의 몇몇 작품을 출판했는데, 모차르트가 이 시기에 작곡한 세 곡의 〈피아노 소나타〉 K.309-311도 하이나가 초판을 맡았다. 그렇지만 이 작품이 작곡된 것은 만하임에 머무를 때인 1777년 10월~11월경인 것으로 추정된다. 3년 전, 뮌헨에서 지낼 때 폰 프라이징겐 집안을 알게 된 모차르트는 이 집안의 딸에게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당시 미완성인 채로 중단되었다가 만하임과 파리를 여행하면서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파리에서 출판된 부정확한 모차르트의 작품 파리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했던 모차르트는 하이나에게 몇몇 악보를 맡기고 이 도시를 황급히 떠났기 때문에, 파리에서 출판된 이 악보들에는 부정확한 것이 많다. 슬러나 스타카토와 같은 아티큘레이션이나 셈여림의 배치에 있어서 실수가 많은 이 악보들은 출판 연도 또한 알 수가 없으며, 하이나가 출판했다는 정보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당시 하이나가 출판한 이 작품은 작품번호(Op.) 4번으로 분류되었다. |
Mozart Piano Sonata No. 9 in D major, K311 Mitsuko Uchida Piano |
I. Allegro con spirito, |
1악장 알레그로 콘 스피리토에서은 〈피아노 소나타 7번〉과 같이 트레몰로가 사용되었으며, D장조의 가벼운 주제가 소나타 형식으로 전개된다. |
II .Andante con espressione, |
2악장 안단테 콘 에스프레시오네는 느린 빠르기의 론도라는 점이 특징이며, 우아한 도입부 주제가 아름답다. |
III. Allegro [Rondo] |
3악장 론도: 알레그로는 주제 발전이나 오케스트라 서법과 같은 특징에 있어서 모차르트의 중기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길이가 비교적 긴 3악장은 론도 소나타 형식으로, 젊은 활기가 느껴진다. 중간 부분에서 안단테, 프레스토, 아다지오로 빠르기가 바뀌면서 카덴차와 같은 패시지가 전개되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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