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관현악] 바흐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jubila 2023. 8. 2. 06:18

바흐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Bach/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No.1 In A minor BWV1041
바흐/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a 단조 작품 1041

Bach, Johann Sebastian (1685-1750 G.)
1 Allegro,     2 Andante,    3 Allegro assai

Concertgebouw Chamber Orchestra
Vesko Eschkenazy - violin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은 이곡은, 1717년에서 1723년 사이에 쾨텐 궁정 악장 시절에 작곡하였다.
'a단조'의 협주곡은 일반적으로 '제1번으로 알려진 것으로, 비발디의 같은 조의 협주곡과 그 주제가 닮았을 뿐만 아니라 각 악장의 구조도 유사하다.
그리고 전곡에서 받는 느낌도 이탈리아풍의 감미로운 것이지만, 복음악(復音樂)의 교치(巧緻)를 다한 수법을 도처에서 볼 수 있어 바하의 엄격함을 느끼게 된다.
바하는 후에 (라이프찌히 시대) 이 곡을 쳄발로 협주곡으로 편곡 하였다 (BWV-1058).



바흐의 중요한 기악곡들은 대부분 쾨텐 시절(1717 ~1723)에 작곡되었다.
쾨텐의 23살 영주 레오폴트 후작은 음악을 매우 사랑했다. 그는 아름다운 바리톤 음성의 소유자였고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 클라비어를 연주할 줄 알았다. 그는 17명으로 된 우수한 악단을 갖고 있었고, 새 악장 바흐를 극진히 우대하였다. 자유주의 성향의 레오폴트 후작은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쾨텐 악단의 일원으로 연주에 참여했다. 바흐는 그를 가리켜 “음악을 좋아할 뿐 아니라 음악을 아는 후작”이라고 불렀다.

재미있는 것은, 쾨텐 궁정이 캘빈파여서 복잡한 교회음악을 금지했다는 점이다. 바흐는 자신의 천재성을 모두 발휘하여 세속음악의 작곡에 몰두했고, 그 결과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관현악 모음곡 등 위대한 기악곡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쾨텐 시절이 없었다면 바흐는 합창곡, 오르간곡 등 종교음악만 남긴 근엄한 작곡가로 역사에 기록됐을지도 모른다.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바하의 가문에서는 약 200년 동안에 걸쳐 저명한 음악가가 많이 나왔다. 아이제나하 태생인 바하는 지금까지 그의 가문의 풍습에 따라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10세에 부모를 잃은 그는 오르가니스트인 그의 형의 집에서 지냈는데, 그곳에서 피아노의 전신인 클라비어라는 악기를 배웠다.
그는 마침내 명 오르가니스트가 되었으며 18세기까지의 음악의 모든 경향을 한데 모아 비약적인 성과를 올렸다. 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베토벤.바그너 등에게 독일 음악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고 할수있다. 그가 활약한 시기는 바이마르 궁정의 약 10년 간이며 쾨텐 궁정 악장으로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곡,독주곡 등을 많이 썼다.




J.S. Bach: Violin Concerto No.1 In A Minor, BWV 1041

Los Angeles Chamber Orchestra

Violin · Hilary Hahn

 

1 Allegro

 

 

 

2 Andante

 

 

 

3 Allegro ass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