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이여 (백창우 詩) - 이동원, 권진원, 김광석, 유익종
내 사람이여 백창우 詩 노래 이동원, 권진원, 김광석, 유익종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
2021년 작고한 가수 이동원이 불러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노래. 백창우 시인의 " 내 사람이여" 라는 詩 이다. 사실 우리들이 듣고 싶어하는 잔잔한 사랑 노래나 달달한 戀歌는 그리 많지 않다. 아마도 90% 이상이 사랑하다 헤어지거나 어쩔 수 없는 아픔을 그려낸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그리움이나 기다림 정도의 가사를 담은 노래도 많지 않다 그런데도 백창우 시인의 시를 담은 내 사람이여 라는 노래는 간절함이 , 애절하게 가슴을 메이게 한다 이 노래에서 사랑할 수 있다면 아니 , 사랑의 행위를 일일히 묘사한 부분은 진정 목이 메일만큼 감동적이다. " 어둠을 밝혀주는 별이 되어 함께 하고 싶은 시인의 마음 과, 들의 꽃이 되어 슬픔에 잠긴 그에게 흔들리는 춤으로 머물고 싶고, 사랑하는 이의 새벽 머리맡에 한 마리 새가 되어 자신의 詩를 들려 주고 싶은 가난한 사람의 가장 부유한 사랑을 주고 싶다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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