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 California Dream - Mamas & Papas

jubila 2024. 1. 24. 00:45

California Dream - Mamas & Papas











California Dream


Mamas & Papas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ey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I'd be safe and warm
If I was in
L.A. California dreaming
On such a winter's day
Stopped into a church
I passed along the way
Well, I got down on my knees
Got down on my knees
And I pretend to pray
I pretend to pray
You know the preacher likes the cold
Preacher likes the cold
He knows I'm gonna stay
Knows I'm gonna stay

California dreaming
On such a winter's day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ey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If I didn't tell her
I could leave today
California dreaming
On such a winter's day
나뭇잎들이 모두 갈색입니다.
하늘은 잿빛이구요.
나는 산책을 했죠.
이 겨울에 말이예요.
내가 만일 LA에 있었으면
지금은 안전하고
따뜻했을 거예요.
캘리포니아를 꿈꿉니다.
이런 겨울
날씨에 말이예요.
교회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난 이길을 쭉 따라왔었죠.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하는 흉내를 냅니다.
아시다시피
목사는
추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내가
머물거라는 것을 알아요
캘리포니아를 그립니다.
이런 추운 겨울 날에
내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으면
나는 오늘
떠날 수 있었을텐데
캘리포니아를 꿈꿉니다.
이런 겨울 날에......






 




 











The Mamas & The Papas

[The Mamas & The Papas(마마스 앤 파파스)]는 팝씬에서 활동하던 60년대 히피문화의 가장 강렬한 아이콘 중 하나였지만 국내에서 이들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회자된것은 1995년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이 개봉된 이후였다. 이 영화에 이들의 대표곡 [California Dreaming]이 인상적으로 삽입됨으로써 국내 팬들의 이들에대한 관심이 뒤늦게 증폭된 것이다. 덕분에 초로에 접어든 마마스 앤 파파스의 멤버들은 1996년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다. 60년대 중반 결성된 이 그룹의 리더는 [John Phillips(존 필립스)]였다. 한때 [Scott McKenzie(스캇 맥켄지)]와 함께 [Journeymen(저니멘)]이란 트리오에서 활약한적도 있었던 그는 저니멘 해산 후 [New Journeymen(뉴 저니멘)]이란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던 중 멤버 [Michelle Gilliam(미쉘 길리엄)]과 결혼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존과 미쉘은 마마스 앤 파파스의 중추가 되었다.

필립스 부부는 이후 [Mugwumps(머그웜스)]의 멤버들이었던 여성 싱어 [Cassandra Elliot(캐스 엘리엇)]과 그리고 남성 멤버인 [Denny Doherty(데니 도허티)]를 규합해 마마스 앤 파파스의 4인조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1965년부터 LA를 기반으로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 이들은 [Dunhill(던힐)] 레코드사의 수장인 [Lou Adler(루 애들러)]의 오디션을 보았다. 그리고 1966년에 데뷔앨범 [If You Can Believe Your Eyes And Ears]를 던힐에서 출반할 수 있었다. 이 앨범의 수록곡인 [Monday, Monday]와 [California Dreaming]등의 히트에 힘입어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는 대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 인기를 타고 같은 해 발매된 2집 [The Mamas & The Papas]의 레코딩 시기를 전후해 존과 미쉘의 결혼생활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만다. 결국 미쉘이 그룹을 떠나고 그 후임으로 [Jill Gibson(질 깁슨)]이 영입됨으로써 겨우 앨범이 완성될 수 있었다. 그러나 미쉘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않아 그룹으로 복귀했고 결국 1967년 발매된 3집 [Deliver]는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레코딩될 수 있었다.

이즈음 존 필립스는 히피들의 팝 제전인 [Monterey(몬터레이)] 팝 페스티벌을 창립하였으며, 이 페스티벌의 송가인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를 작곡하기도 했다. 존의 왕년 동료였던 스캇 멕켄지가 부른 이 곡은 역시나 대히트를 기록하며 존의 작곡 역량을 재확인시키게 된다. 1968년에는 마마스 앤 파파스의 4번째 앨범 [Papas & Mamas]가 출반되었고 싱글 [Dream A Little Dream Of Me]가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이 싱글이 캐스 엘리엇의 단독 명의로 발매될 정도로 당시에는 멤버들 사이의 골이 깊어져 있는 상태였다. 결국 마마스 앤 파파스는 1969년 해산을 선언하였고,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1971년 레코드사와의 계약문제로 인해 [People Like Us]라는 앨범을 제작하기위해 잠시 재결합하기도 했지만, 더이상 마마스 앤 파파스의 명의로 된 의미있는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1974년에는 캐스 엘리엇이 공연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함으로써, 오리지널 마마스 앤 파파스의 재결합은 영원히 불가능하게 되고 말았다. 1980년대 초반 이후 새로운 라인업으로 아주 간헐적인 공연활동이 이어지긴 했지만, 1997년 락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던 때를 제외하면 마마스 앤 파파스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2001년, 그룹의 리더인 존 필립스가 65세를 일기로 사망함으로써 마마스 앤 파파스의 이름은 완전히 역사 속에 묻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