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샹송] L'amour Est Bleu (Love is blue) - Clementine, Claudine Longet

jubila 2024. 2. 27. 08:08

L'amour Est Bleu (Love is blue) - Clementine, Claudine Longet











L'amour Est Bleu
(사랑은 푸른빛)

Clementine,  Claudine Longet
  

Doux, doux, l'amour est doux
Douce est ma vie, ma vie dans tes bras
Gris, gris, le ciel est gris
Tombe la pluie quand tu n'es plus là
달콤해요, 달콤해요, 사랑은 달콤해요
내 인생은 달콤해요. 그대 곁에서 내 인생은
침울해요, 침울해요, 하늘은 침울해요
그대가 더 이상 거기 없다면 하늘은 비를 내릴거에요

Bleu, bleu, l'amour est bleu
Berce mon cœur, mon cœur amoureux
Bleu, bleu, l'amour est bleu
Bleu comm' le ciel qui joue dans tes yeux
우울해요, 우울해요, 사랑은 우울해요
흔들리는 내 마음, 사랑에 약한 내 마음
우울해요, 우울해요, 사랑은 우울해요
그대의 두 눈 속에 새어든 하늘처럼 우울해요

Comme l'eau, comme l'eau qui court
Moi mon cœur court après ton amour
물처럼, 흐르는 물처럼
내 마음은 그대의 사랑을 뒤쫓는답니다

Gris, gris, l'amour est gris
Pleure mon cœur lorsque tu t'en vas
Gris, gris, le ciel est gris
침울해요, 침울해요, 사랑은 침울해요
그대가 가버리면 내 마음은 눈물을 흘릴거에요
침울해요, 침울해요, 하늘은 침울해요

Tombe la pluie quand tu n'es plus là
Le vent, le vent gémit
Pleure le vent lorsque tu t'en vas
Le vent, le vent maudit
Pleure mon cœur quand tu n'es plus là
그대가 더 이상 거기 없다면 비가 내릴테고
바람, 바람은 구슬픈 소리를 낼거에요
그대가 가버리면 바람은 눈물을 흘릴거에요
바람, 바람은 저주할테고
그대가 더 이상 거기 없다면 내 마음은 눈물을 흘릴거에요

Comme l'eau, comme l'eau qui court
Moi mon cœur court après ton amour
물처럼, 흐르는 물처럼
내 마음은 그대의 사랑을 뒤쫓는답니다

Bleu, bleu, l'amour est bleu
Le ciel est bleu lorsque tu reviens
Bleu, bleu, l'amour est bleu
푸르러요, 푸르러요, 사랑은 푸르러요
그대가 다시 돌아온다면 하늘을 푸를거에요
푸르러요, 푸르러요, 사랑은 푸르러요

L'amour est bleu quand tu prends ma main
Fou, fou, l'amour est fou
Fou comme toi et fou comme moi
Bleu, bleu, l'amour est bleu
그대가 나의 손을 잡아준다면 사랑은 푸를거에요
미쳤어요, 미쳤어요, 사랑은 미쳤어요
그대처럼 미치고 나처럼 미쳤어요
푸르러요, 푸르러요, 사랑은 푸르러요

L'amour est bleu quand je suis à toi
L'amour est bleu quand je suis à toi
내가 그대의 것일 때 사랑은 푸를거에요
내가 그대의 것일 때 사랑은 푸를거에요
















 

 



Claudine Monget

 

 

 













클레망틴(Clementine)은 

196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Love is Blue, Moon River 등 여러 노래를 부른 가수이다.

월드 뮤직에 대해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동안 우리에게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그러나 한 번쯤 반드시 짚고 넘어갈 만한 음악인의 존재를 뒤늦게나마 전해주는 계기가 됐다. 대체로 남미나 유럽에서 자생한 독특한 색채의 음악인들은 토속적인 음악으로, 때로는 여러 스타일을 혼합한 듯한 일종의 월드 퓨전의 형식으로 자신의 음악성을 닦아 왔다. 지금 만나보는 프랑스 출신의 보컬리스트 클레망틴 역시 어느 한 두 가지 표현만으로는 그 정체를 헤아릴 수 없는, 재즈와 브라질 음악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노래를 들려주는 인물이다.
이미 1987년에 프로로 첫 무대를 가졌고 앨범도 이듬해인 1988년부터 발표되기 시작했으니 중진이라면 중진이랄 수 있겠다. 최근작인 도 여러 해외 매체를 통해 익히 알려진 그녀의 음악성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는 모양이다(최근 우리나라에는 Go Jazz 레이블에서 제작된 두 장의 작품이 소개된 바 있으며 이 작품과 같은 구도에서 파악해도 큰 무리가 없는 음악들을 담고 있다).

클레망틴의 음악성이 보다 복합적인 양상을 띠는 것은 역시 그녀가 여러 다양한 나라에서 생활한 경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중론이다. 유럽은 물론 미국과 멕시코 등지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녀에게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이 녹아들었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프랑스로 돌아와 그녀가 선택했던 것은 오히려 정통 재즈. 여러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주로 재즈 무대에서 노래했던 클레망틴은 적어도 1980년대 중반까지 확실한 재즈 보컬리스트의 길을 걷고 있었다.

브라질 음악과의 만남은 일본으로의 진출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으며, 1990년대 말부터 그녀의 음악성은 한층 월드 뮤직의 성향을 더 깊이 지니게 되었다. 바로 그런 이력 때문인지, 이즈음 마주하는 클레망틴의 노래는 여느 보사 노바 음악인이 노래하는 그것과는 차별된 인상을 남겨준다. 긍정적 측면에서 보자면 그 또한 클레망틴의 음악적 소
양이 워낙 넓기 때문일 수 있겠고, 지금 부르는 노래들도 또 하나의 과정일 수 있다는 예견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그녀의 노래는 우리나라 대중들의 감성에도 적절히 부합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소개된 여러 보사 노바 음악인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