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가곡] 사월의 노래 - 백남옥, Mezzo Soprano

jubila 2024. 4. 12. 18:34

사월의 노래 - 백남옥, Mezzo Soprano











사월의 노래
박목월詩-김순애曲

백남옥
Mezzo Soprano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영혼을 울리는 매혹의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은 백남옥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했고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을 수료했다. 이후 웨이드의 ‘순교자’, 푸치니의 ‘나비부인’ 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으며 뉴욕, 워싱턴, 토론토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1979년부터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한 백남옥은 2008년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으로 정년퇴임을 할 때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음악가이자 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오페라에 대한 끝없는 학구적 열정으로 ‘오페라 이야기’ ‘오페라 로만티카’ ‘오페라 366: 매일 1편의 오페라 마스터’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현재는 유튜브 ‘백남옥TV’ 운영하며 한국가곡을 좋아하는 청중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