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1번
Bach Brandenburg Concerto No. 1 in F major, BWV 1046 바흐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1번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
1. Allegro, 2. Adagio, 3. Allegro, 4. Menuetto Orchestra Mozart, Claudio Abbado |
이 협주곡은 바흐 사후 100년이 되는 1850년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작곡한 기악곡을 브란덴부르크 후작에게 바치면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여섯 작품은 비발디의 사계와 더불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클래식 곡으로 자리잡았다. 바흐는 이 작품에서 협주곡 형식이 보여주는 여러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그의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일반적으로 2,5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전 작품을 통해서 보여준 형식미는 바로크 시대를 정리한다고 말할 정도로 완벽한 미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
6개의 바로크 협주곡으로 구성된 바흐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원래의 제목은 ‘다양한 악기들을 위한 6개의 협주곡’으로, 6개의 곡이 각각 다른 악기들을 위한 편성으로 작곡되었다. 작곡연도는 확실하지 않으며, 1721년 쾨텐 궁정의 카펠마이스터로 있던 바흐가 자신의 협주곡들 중 6개를 모아 크리스티앙 루드비히 브란덴부르크 공에게 헌정하였으므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진다. 다양한 음색을 추구하는 바로크 협주곡의 정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악기를 편성하는 데 유감없이 발휘된 바흐의 독창성과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바흐 시대에 연주 가능했던 악기들을 다채롭게 편성하여 다양한 음색을 탐구했기 때문에 각각의 협주곡들은 저마다 색다른 음향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의 컬렉션에서 이처럼 다양한 음색을 추구하는 예는 고금을 막론하고 유례가 없기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 음악 문헌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더욱 크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악기로 편성되어 있는 까닭에 쉽게 연주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했으니, 오랜 기간 연주되지 못하고 브란덴부르크의 문서보관소에 방치되어 있다가 1849년에 발굴되어 바흐 사후 100년이 되는 1850년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바로크 시대에는 한 개의 독주악기와 합주를 위한 ‘독주협주곡’과 여러 개의 독주악기들과 합주를 위한 ‘합주협주곡’ 등 여러 가지 형태의 협주곡들이 존재했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의 6곡은 합주협주곡 유형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로크 협주곡 형태를 망라하여 보여주는 대작이다. 뿐만 아니라 독주악기와 합주악기들 간의 균형 잡힌 조화와 절묘한 대비, 유연하게 뽑아져 나오는 선율, 지적이고 논리적인 구조로, 바로크 시대 협주곡들 중 가장 빼어난 작품들로 평가된다. 악기편성: 독주악기- 호른2, 오보에3, 바순, 피콜로 바이올린 합주악기- 바이올린2, 비올라, 첼로, 바소 콘티누오 일반적인 바이올린보다 3~4도 가량 높게 조율되는 피콜로 바이올린이 독주악기 중 하나로 편성되는 1번은 6개의 협주곡 중 유일하게 4악장 구조로 되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협주곡 1번은 두 개의 버전으로 남겨져 있는데, 또 다른 버전인 〈신포니아〉 BWV 1046a에는 3악장이 없는 3개 악장 구조로 되어 있으며, 마지막 미뉴에트 악장도 중앙의 폴라카가 없는 간결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
Bach Brandenburg Concerto No. 1 in F major, BWV 1046 Heinz Holliger |
1. Allegro, |
전형적인 바로크 음악시대의 합주협주곡 즉 콘체르토 그로쏘와 성격이 약간 다른 독주부와 협주부의 대립이 뚜렸하지 않습니다. 곡은 서로 대립적이 아닌 비슷한 형태의 두개의 악구가 두번 되풀이 되어 나오고 첫 악구가 끝에 다시 한번 나타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주 호른과 독주 오보에의 다섯개의 관악기가 합주부와 화려하게 번갈아 가며 연주되는 당당한 풍격의 악장이다. |
2. Adagio, |
호른이 제외되고 바이얼리노 피콜로가 제 1바이얼린과 따로 독립적으로 움직입니다. 곡은 차분한 아리아풍의 장식음이 많이 나오는 선율을 오보에가 연주하고 바이얼리노 피콜로와 저음악기가 이를 이어 받습니다. 그 뒤에 오보에와 바이얼리노가 한 박자 사이를 두고 모방적인 대선율을 연주해 갑니다. 세 개의 독주 오보에와 독주 바이올린이 중심이며 애수를 띈 서정적인 주제의 멜로디가 아름답다. |
3. Allegro, |
바이얼리노 피콜로가 화려하게 활약하는 대단히 쾌활한 느낌을 주는 악장입니다. 곡은 처음에 나오는 리드미칼한 동기가 여러가지로 변화하면서 발전해가는 일종의 론도형식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주 바이올린이 활약하여 마치 바이올린 협주곡과 같은 아취를 가지고 있다. 전체에 음악이 경쾌하게 흐른다. |
4. Menuetto |
미뉴에트 악장으로 미뉴에트-제1트리오-미뉴에트-폴로네즈-제2트리오-미뉴에트라는 구성을 가졌다. 주부의 메뉴에토는 f장조 2부 형식으로 되어 각기 반복 됩니다. 전체적으로 호른의 리듬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제 1트리오는 f장조로 2개의 오보에와 파곳의 3중주로 되어 메뉴에토보다 선율이 느긋하게 들립니다. 폴라카는 8분의 3박자로 제 1, 제 2바이얼린과 비올라, 저음 악기로만 연주 됩니다. 그리고 제 2트리오는 c장조 4분의 2박자로 호른 둘과 오보에의 3부 합주로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그리고 미뉴에트는 전악기, 트리오는 관만으로, 폴로네즈는 현만으로 대비적인 효과를 찾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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