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제2편. 내일을 위하여)
5. 도전의 스케치
Harmony in the rough waves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내일을 위하여) Table of Contents 1. 암흑의 시간 1 2. 우연의 재회 4 3. 역겨운 우리사회 10 4. 사랑의 특급열차 16 5. 도전의 스케치 23 6. 원더플 하우징 34 7. 또 다른 행복 42 8. 당첨된 흉가 51 9. 전광석화 61 10. 궁전으로 68 11. 두 대의 행복열차 79 12. 복중에 복 88 13. 모범생의 정답 93 14. 이별 뒤의 행복 101 15. 진정한 행복 110 16. 축제의 장 114 17. 내일을 위하여 123 이 책은 거친파도와도 같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험난함을 이겨내고, 사업의 멋진 승리와 애틋한 사랑의 감동을 이야기 한 책, |
5. 도전의 스케치 지원과 유정은 식탁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었다. 지원은 A4용지에 펜을 들고 메모 한 것을 유정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먼저 지원은, 지금 회사는 이 상태로는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 할 것 같다. 이것은 비단 이 회사뿐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가 지금과 같은 어두운 경제 상황에서는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에 다른 사업적 방향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자, 유정이, “여보 그럼 어떻게요? 인테리어 사업을 접어야 하나요?” 그러자, 지원이 웃으며, “천만에, 그것은 우리 유정의 전문 분야인데, 그것을 접으라 한다면, 옳다 잘됐구나, 하면서 모두 접어 버리게!“ 하자, 유정이 또 깔깔대고 웃는다. “내가 이야기 하는 건 지금보다 한발 더 나아간 인테리어 사업을 하자는 것이야. 즉, 기존에 하던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만이 아닌, 실내설계에 가구, 가전, 실내 악세사리 등, 모든 것이 포함된 토탈 인테리어 사업을 구상해 보자는 것이야.“ 그러자, 유정이, “어머 그것이 가능 하겠어요? 그럼 사업의 영역이 어마어마하게 더 커지겠네요.“ “사업규모는 더 커지는 것 같겠지만 실제 시행은 더욱 간단해 질수도 있지. 지금 머릿속으로 그림만 그렸는데 실제로 실무진과의 협의가 필요한 문제일거야, 여하튼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회사의 내부 문제의 정리가 중요한 것으로 생각해, 지금 회사의 위기 상황을 이야기 하고 떠날 사람, 계속 미래를 위하여 함께할 사람을 구분하여 정리 한 다음 업무 분야를 다시 정리하는 등 물론 그 이전에 앞으로 회사의 추진 업무 방향, 또, 그에 따른 세부적인 기술적인 문제의 그림, 등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하루 이틀 만에 끝내야만 할 거야!“ 이렇게 지원이 얘기하자, 유정이 “그렇게 빨리요? 오늘 집으로 어머니에게 당신 인사드리러 가려고 했는데,“ “당연히 가야지, 문제 될 것이 뭐있어, 우리 예쁜 유정을 낳아주신 어머니한테 인사드리는 것 보다 더 급한 게 뭐 있어, 조금 있다 다녀오자구, 아니야, 자기 집에 갔다가 다시는 여기오지 않으려 하면 어쩐다?“ 그러자 유정이 다시 깔깔 웃으며, “역시 당신은 쿨~, 내가 여기 오지 않는 다고 하면 당신이 거기에 있으면 되지 뭐! 오늘도 우리아기 만들어야 되니깐요! 아녀요?“ 하며 또 깔깔 웃는다. 그날, 정오쯤 되어 지원과 유정은 유정의 집에 가기위하여 아파트 주차장으로 갔다. 오랜만에 정장을 입은 강지원의 모습은 예전에 지원의 회사에 처음 방문 했을 때 본 당시와 같은 멋진 신사의 모습이었고 그 모습을 본 민유정은 너무 좋아 어쩔 줄을 모른다. 주차장에 간 민유정은 무의식적으로 가방에서 자동차 키를 찾다가, “아, 내차!” 하며 깜짝 놀란다. 다시 한 번 그 날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지원이 “왜, 차는?” 하고 묻자, “차를 어제 그 주차장에 두고 왔어요.” 하자, 강지원이, “뭐 걱정이야, 지금 나하고 같이 가서 찾아오면 되지,“ 하니 “저 죽어도 그곳에 가기 싫어요,” “괜찮아, 내가 가지고 나올게!” “유정이 이차를 몰고 가!” 하자 유정이, “유정이 뭐예요, 이제 당신이라고 하면 안돼요?” 하니, 지원이, “아니 조금 있다. 붕어빵엄마, 라고 할게.” 그러자 유정이 또 깔깔댄다. 차는 유정이 운전하여 최사장을 만난 주차장까지 갔다. 그곳에서, 지원이 유정에게 키를 받아 유정의 차를 가지고 나와 유정에게 앞에서 가라고 하고 지원은 그 뒤를 쫒아갔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유정의 집에 도착하였다. 강남 주택가의 제법 큰 3층 양옥이었다.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자 가정부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는다. 아주 인상이 좋은 중년의 아주머니였다. 집안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지원은 응접실 소파에 앉아있자 잠시 후 어머니 방에 들어갔던 유정이 나와 지원과 함께 어머니 방으로 들어갔다. 10년 동안 투병하고 계시는 어머니지만 깨끗하고 단아한 모습이었다. 60대중반의 어머니는 아직도 아름다움이 남아있었다. 자리에 일어나 앉아 계셨던 어머니는 지원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듬직한 체구의 잘생긴 외모, 그리고 좋은 인상, 지원을 처음 본 어머니는 너무도 좋아하시며, “반가워요” 하며 먼저 인사를 주셨다. 어머니 앞에선, 지원은, “안녕하셨습니까? 인사드립니다. 저는 강지원이라고 합니다.“ 하면서 예의 넘치는 큰 절을 드렸다. 그런 다음 지원과 유정이 앞에 앉자, 어머니는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구나, 그래 가족은 어떻게 되나요?“ 그러자 지원이, “어머님 말씀 낮춰 주세요, 저는, 혼자입니다 부모님은 어릴 적 사고로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고 하자, 유정도 어머니도 모두 의외라는 듯, 하면서, 어머니는, “그랬군요, 그러면서도 너무 잘 성장하신 것 같아요, 정아 너 그래도 사람 보는 재주가 있네, 지금껏 남자라고는 쳐다보지도 않으며 이제까지 있은 걸 보니 네가 강 서방 기다리느라 그런 것 같구나 ” 하며 웃으시니, 유정이, “역시 우리 엄마야!” 하면서 웃는다. 이렇게 세 사람은 즐겁고 행복한 첫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어머니 방을 나와 두 사람은 2층의 유정의 방으로 갔다. 큼직하고 화려한 방이었다. 유정의 방에 들어가자, 유정이 “여보 당신 정말 혼자였어요?” 하자, 지원이 그냥 고개만 끄떡이자, 유정은 다시 지원에게 다가와 끌어 앉는다. “여보 나 정말 당신 절대로 외롭게 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 아기들도 많이많이 나을 거예요.“ 그러면서 또 울먹인다, 그것을 본 지원이, “에구 멍청한 유정이~” 하면서, 길고 깊은 입맞춤을 해주고 있었다. 월요일 아침, YJ인테리어 사무실, 민유정은 커다란 회의실에 직원들을 모이게 했다. 직원들은 박영수 팀장으로 부터 유진건설 얘기를 들은 것이 있기에 모두 기대를 하는 표정들이었다. 민유정이 입을 열었다. 오늘 나는 여러분들에게 회사의 끝과 시작을 말하려고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이 자리에서 유진건설과의 프로젝트를 말하려고 모이려는 것이 아닌가? 기대를 하시고 계셨을 터인데 저는 아무리 회사가 위급하다고 할지라도 모든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얻는 비굴한 사업은 하기도, 싫었고 또 그렇게 하면서까지 여러분과 지금까지 키운 우리 회사를 욕보이게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회사는 모종의 결단을 할 시기에 와 있습니다. 그것은 비단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지금 국내경제, 아니 전 세계의 경제는 험난한 파도위에서 어둠속을 헤메이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더 이상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도저히 지금의 난관을 극복 할 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회사의 문을 닫을까 하며 많은 고민도 하였지만, 이제는 여러분들이 지금껏 고생하신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하여, 좋다, 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만들어 보자고 결심하여 거친파도 속을 넘는 모험을 단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 모험을 함께할 직원들은 남아서 저하고 험한 파도를 넘어 보시고, 그렇지 않은 직원들은 회사와 작별을 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회사와 작별을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지금껏 고생을 한 대가로 기본 퇴직금 외, 회사가 현재 어려운 상황이고 재무구조도 최악의 상황이지만 최대한의 위로금도 지급 할 것입니다. 이 결정은 내일까지 각자 결정하셔서 관리팀에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 미팅은 이번 주 수요일부터 바로 시작을 할 것입니다. 퇴사를 원하시는 직원 분들에게는 지금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리고 아울러 앞으로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하면서 작별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 같은 민유정 사장의 말이 끝나자 실내는 약간 술렁이면서도 비교적 숙연한 분위기 였다. 아침 조회를 마친 민유정은 관리팀장에게 후속처리를 부탁하고 바로 사무실을 나왔다. 회사를 나와 민유정은 바로 강지원의 “푸드버스”로 차를 몰았다. 민유정이 도착하자 강지원은 웃으며 맞으며, “이제 출근 하셨습니까?” 하며 맞는다. 그러자 유정은, “정말 힘이 들었어요. 눈물이 나는 걸 참느라 혼도 났어요.” “그래, 수고 했어, 시작은 지금부터야. 그리고 이제부터 여기는 우리 회의실이야.“ 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러자 유정도, “배고프면 붕어빵도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호호” 이때, 야외테이블 정리를 끝낸 민우를 부른다. “민우야, 이제 민사장님 회사가 다시 출범하면 자네도 가서 도와야 되니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친구를 몇 명 정도 구해봐라” 그러자 민우가, “네 벌써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보다 훨씬 성실한 친구들이 올수 있을 것 같아요.“ 하며 웃는다. “그래 수고했다” 오전 손님이 없는 시간, 지원과 유정은 야외 테이블에 앉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민우는 두 사람에게 맛난 커피도 서비스 하고,,,, 야외 회의장은 아주 낭만적이었다. 지원이 A4용지에 그려온 메모를 보면서 다시 설명을 한다. “먼저 상호는 “원더플 하우징”이라고 정해 봤어“ 라고 하자, 유정이 “아주 멋져요, 우리 아기이름도 당신이 멋지게 져줘요.” 하자 두 사람은 똑 같이 웃는다. “그리고 요즘은 메타버스니 4차원 영상이니 하는 것이 대센대 나는 그 부분은 잘 모르니 그 분야를 잘 아는 컴퓨터 전공자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하더니 무언가 생각 난 듯, “야, 민우야 이리 좀 와볼래” 하고 부르니, 민우가 주방에서 내려서 온다, “자네 친구들 중에 컴퓨터 전문가 있다고 했지,” 그러자 민우가, “네 요즘 실직한 똑똑한 전문가들 많이 있어요.” 라고 하니 “그럼, 메타버스니 3차원영상이니 하는 것도 잘 알겠네?” 그러자 민우가, “그럼요, 얼마든지 있어요.” 그러자 지원이, “그럼 빨리 데려와, 너하고 함께 근무해야 할 사람들이니 가급적 네 주위 사람 중 최고의 전문가로 가장 빨리 구해봐” 라고 하자, 민우는 좋아서, “네 알겠습니다.” 하며 다시 위 주방으로 뛰어갔다. 그것을 보고, 유정이 “민우군 정말 명랑하고 활발한 청년이에요. 정말 당신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하며 흐뭇해한다. “그런데 여보 컴퓨터 전문가가 그렇게 필요 하나요?” 그러자 지원이, “이제부터 내가 그린 그림을 잘 들어봐, 당신은 실내 설계 전문가니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거야, 나는 그저 내 상상으로만 그림을 그렸으니 마무리는 유정이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그리고 이 분야의 전문가이니 내 그림의 스케치가 쓸모 있다면 당신이 아마 완벽하게 완성 할 수 있을 거야.“ 그러자, 유정이, “와, 너무 겁주지 마세요. 무서워요.” 하며 웃는다. “아니야 지금부터 잘 들어, 질문은 없어, 앞으로의 문제는 당신이 풀어야 되는 거야! 인테리어 분야는 지금까지는 거의 전문설계와 시공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그리고 그 분야는 오랜 세월동안 거기까지였어, 그러나 앞으로는 설계, 시공, 가구, 가전, 조명, 기타 실내소품 등 모든 것을 모두 취급하여 그야말로, 적개는 이사를 하려는 사람부터 시작하여 결혼을 하려는 신혼부부, 새집에 입주하려는 사람 등 개인은 물론, 사무실을 만들려는 회사 등도 고객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야, 이를 위하여서는,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시뮬레이션 이라고 하여 가상의 장소에서 가상의 시설로 사전에 완성도를 점검하고 하는 설계방식이 그래도 현대적인 감각의 운용이라고 하였는데 이제는 그것으로는 1등을 할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어, 이에 지금은 그보다 한 발 나아간 가상현실이나 메타버스 등의 최신 IT기술을 이용 한다면 어떨까? 먼저 고객의 이사 할 집의 거실 도면을 메인 화면에 놓고, 고객이 가구 카다록에서 마음에 드는 사이드 서랍을 선택 하면 메타버스의 가구 플렛폼에서 해당가구를 찾아 마우스로 선택하여 메인화면의 거실도면에서 희망 위치에 선택한 마우스를 클릭하면 화면상에 해당가구가 놓이게 되는 방식으로 소파, TV, 조명기기, 기타 등등 원하는 모든 가구를 이런 식으로 해당 거실의 도면에 실제와 똑 같이 배치 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고객은 자신의 집의 구조나 환경에 꼭 맞는 가구를 이곳저곳에 다니지 않아도 한곳에서 모든 가구와 가전품등을 자신의 집에 꼭 맞는 제품을 그 자리에서 선택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본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야, 즉, 인테리어와 가구 등 장식품이 한 울타리가 되는 거지“ 지원이 여기까지 이야기하자, 눈을 꼭 감고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유정은, “와~ 정말 멋진 구상 이예요, 지금 이 프로젝트는 오래전에 발표된 가상현실의 기술로도 가능하겠지만 현제의 기술로는 충분히 실물과 똑 같이 축소된 화면을 그려낼 수 있어요. 이 기술이라면, 각 가정용품 제조업체의 카타록과 고객의 도면 하나면 고객은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 꼭 맞는 가구나 가전품을 의자에 앉아서 마음껏 골라가면서 선택하여 구매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도 천정이나 벽, 그리고 바닥의 색도 이것저것 실제로 칠해가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 할 수 있구요. 정말 “원더플 하우징”에 오면 공사는 물론, 가구, 가전제품 의 선택까지 한 번에 끝내 줄 수가 있는 프로젝트네요. 따라서 회사는 설계와 시공은 물론, 모든 생활용품까지 판매 할 수 있는 토탈 프로젝트로 그야말로 당신이 회사에 주는 최고의 선물이예요. 정말 당신은 천재예요,“ 그러더니, 배를 두드리며, “아가, 네 아빠는 천재란다. 너도 천재가 되 거라,” 하며 웃으니, 지원도 빙긋이 웃는다. 웃고 난 유정이, “여보 정말 고마워요. 나머지는 이제부터 내가 직원들과 그려 볼게요. 우리 직원들 모두 너무너무 좋아 할 것 같아요.“ 그러자, 지원이, “알았어, 그럼 이제부터 나는 붕어 낚시나 열심히 할게!“ 그러자, 유정은 또 깔깔대고 웃는다. 이제 민유정의 얼굴에는 근심 걱정이라는 전혀 없이 밝고 환한 아름다움만이 가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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