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제2편. 내일을 위하여)
6. 원더플 하우징
Harmony in the rough waves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내일을 위하여) Table of Contents 1. 암흑의 시간 1 2. 우연의 재회 4 3. 역겨운 우리사회 10 4. 사랑의 특급열차 16 5. 도전의 스케치 23 6. 원더플 하우징 34 7. 또 다른 행복 42 8. 당첨된 흉가 51 9. 전광석화 61 10. 궁전으로 68 11. 두 대의 행복열차 79 12. 복중에 복 88 13. 모범생의 정답 93 14. 이별 뒤의 행복 101 15. 진정한 행복 110 16. 축제의 장 114 17. 내일을 위하여 123 이 책은 거친파도와도 같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험난함을 이겨내고, 사업의 멋진 승리와 애틋한 사랑의 감동을 이야기 한 책, |
6. “원더플 하우징” 유정은 오랜만에 어머니와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그동안, 회사일로 항상 아침도 먹지 못하고 출근을 하고, 어머니도 늦게 가정부가 차려온 간단한 식사로 대신하시기에 두 사람이 아침식사를 같이 하는 날은 거의 없었다. 요 며칠, 어머니의 표정은 한층 밝아지신 것 같았다. 얼마 전 병원에 같이 다녀온 가정부의 얘기는 담당 의사가 어머니의 병세가 기적처럼 많이 호전 된 것 같다고 하시며 이제는 조금씩 움직이게 하시는 생활을 하여 보라는 말을 듣고 유정은 너무도 반가웠다. 아버지 돌아가신 후 심장기능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뇌기능까지 망가지는 심혈관질환으로 거의 운신을 못하고 누워만 계신 어머니다. 딸이 챙겨주는 반찬을 잡수시는 어머니의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어머니가 정말 많이 좋아지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는, “강 서방은 언제 만난 사람이니?” 하고 물으시자, 유정은, “만나기는 3년 이상 된 것 같아요. 그러나 그동안 서로 뜸했다가 최근에 가까워 졌어요.“ “그래, 오래 되었구나, 헌대 지금 뭐하는 사람이니?“ 그러자, 유정은 웃으며, “붕어빵 팔고 있어요.”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놀라면서, “뭐, 붕어빵!” 그러시며 약간 얼굴을 찌푸리신다. 약간은 실망을 하신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자, 식사를 끝낸, 유정이, 지원과 민우관계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어머니에게 해드린다. 유정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어머니는, “그러면 그렇지, 정말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람이구나, 내가 잠깐 잘못 생각 했단다. 붕어빵을 팔면 어때, 중요한 건 사람이지,, 그렇게 말씀하시자, 그때는 유정이 애교스럽게, “그렇지? 엄마~!“ 하며 환하게 얘기한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다시, “그럼 이제 결혼식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니?” 유정이, “어머니, 그이나 저나 친척이라고는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형식적인 결혼보다, 두 사람 마음으로 결혼하기로 했어요, 어머니에게 묻지도 않고 저희끼리 결정해서 죄송해요.“ 라고 하자, 어머니는, “아니다. 나도 그리 생각한단다. 단지 너희들 입장에서 내가 해본 소리란다.“ “고마워요, 엄마,” 하며 유정은 어머니에게 다가가 어머니를 안는다, 잠시 후 어머나는, “유정아 강 서방 아예 이곳에 와서 살라고 해라. 이 큰집, 너무 조용해서 더욱 외로운데 강 서방이 오면 조금 밝아질 것 같구나,“ 라고 하시자, 유정도, “어머니, 사실 저도 그럴 생각이에요. 하지만, 그 사람 자존심이 상할까봐 조금 조심하는 것 뿐 이예요. 빠른 시간 내에 제가 그 사람 목을 잡아끌어서라도 이곳으로 끌고 올게요,“ 이렇게 얘기하자, 어머니도 밝게 웃으시며, “에구 너, 그러다 강 서방한테 혼나려구?” 하며 두 사람은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수요일 아침, YJ인테리어의 회의실에는 전 직원이 모여 있었다, 퇴사를 신청한 직원은 고작 2명뿐이었다. 나머지 직원들도 잔류를 한다고는 하였지만 대부분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기에 모두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였다. 잠시 후 민유정사장이 관리팀장, 그리고 김민우와 함께 들어왔다. 김민우는 어제 자신이 데려온 친구들에게 “푸드버스”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오늘 민유정의 회사에 온 것이다, 직원들은 새로 온 김민우와 너무도 밝은 사장의 얼굴을 보고 조금은 의아해하기도 하였다. 전체 회의가 시작됐다. 먼저 관리팀장이, 사직한 직원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오늘 새로 온 김민우를 직원들에게 소개 한 뒤 다음엔 바로, 지난 월요일에 예고한 대로, 민유정사장의 프로젝트 설명이 시작되었다. 먼저, 회사의 쇄신을 위하여, 우리 회사의 “YJ인테리어” 라는 회사명을 “원더플 하우징”으로 바꿀 것입니다. “원더플 하우징”이란 지금까지 우리가 하여온 인테리어 설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테리어에 맞는 가구서부터 가전제품과 조명 그리고 각종 실내 장식 소품까지 고객의 취향에 맞게 제공하는 훌 서비스 프로젝트 회사입니다. 사장이 거기까지 이야기 하자, 직원들 표정은 놀라면서도 어떻게 그것이 가능 할 것인가 하는 표정들 같았다. 민유정 사장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여러분들은 이것이 어떻게 가능 할 것인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가능케 만드는 것이 곧 생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번 여러분들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저는 그간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하여왔습니다. 이에, 지금은 겨우 추상적인 그림만 그렸을 뿐입니다. 이제부터 제 얘기를 들으시고 가능 하다고 판단들이 되신다면 그 그림의 완성은 우리 모두가 하여야 할 숙제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은 제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좋은 의견이나 문제점 등을 각자의 테이블에 놓여있는 메모지에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저는 아직 이 부분에는 문외한이지만, 가상현실이나 메타버스와 같은 첨단기술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백 년 동안 이어온 도면에만 의지하여 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새로운 사업은 우리가 지금까지 하여 온 사업과는 극과 극을 달리는 사업 같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동종의 사업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자~~ 지금부터 잘 들어 주십시오, 여기 거실의 도면이 있습니다. 이것의 데이터를 메인 플렛폼에 저장합니다. 또, 수십 가지의 각종 거실 가구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플렛폼에 저장 합니다. 또, 수십 가지의 TV등 가전제품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또 다른 플렛폼에 저장합니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품목의 거실용품을 각기 다른 플렛폼에 저장을 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새로 이사할 집의 인테리어를 위하여 우리 “원더플 하우징”에 왔습니다. 우리의 고객 상담실에는 초대형 화면의 모니터와 각종 제품의 카다록이 있습니다. 먼저 인테리어를 할 고객의 거실 도면을 메인 플렛폼에 입력합니다. 그러면 화면에는 거실의 구조가 나타나고 나타난 화면의 비율이 저장됩니다. 그럼 1차로, 벽지나 바닥재 천장재 등의 카다록을 보고 고객이 재질, 칼라 등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거실 모양이 있는 메인 플렛폼에 입력하면 화면에는 그 내장재로 시공한 거실 모양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칼라, 재질 등을 넣어 보고 고객이 최종 선택한 것을 입력합니다. 다음은 가구입니다.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구를 카다록에서 선택하면 그 가구 역시 해당 플렛폼에 입력하면 내장시공이 끝난 거실에 놓여 진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역시 최초 거실 도면에 저장된 비율로 정확히 축소되어 화면에 나타나기에 물론 제품들의 카타록 사진이 촬영 방향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날수도 있겠지만 지금 최첨단이라고 하면서 일부 설계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방식보다는 훨씬 발전된 거의 실제와 똑같은 거실에 있는 가구의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부분의 제품과 제품의 위치 등을 해당 플렛폼에 입력하면 최종 화면에는 고객이 원하는 완성된 거실의 모양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민유정사장이 여기까지 이야기 하자, 모든 직원들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가, 모두 일어나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민유정사장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호호 아직 여러분들의 박수 받기는 이른 것 같아요. 저음 말씀드린바와 같이 아직은 극히 추상적인 단계입니다. 먼저,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하여서는 최고 기술의 강력한 IT팀이 구성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많은 플랫폼을 제작하고 또한 홍보를 위한 3차원의 홈페이지와 앱, 그리고 이를 커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마케팅팀이 구축되어 모든 생활용품의 분야별 생산 회사의 홍보와 실질적 마케팅을 위한 초기의 각 매체를 이용한 홍보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정든 사무실을 이전하여야 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수많은 실수요자가 직접 회사를 방문함으로서 마케팅이 이루어 질수 있습니다. 이에, 많은 차량의 주차가 용이한 외곽지역에 단독 건물을 얻어나가야 하며, 그 건물에는 다양한 실수요자 측면의 인테리어로 각 사무실을 꾸며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본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은 엄청난 것 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조직을 개편하고 각 부서별로 오늘 당장 시행하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많은 야간작업과 휴일 근무도 하여야 하지만,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자금도 엄청난 금액이 소요 됩니다. 이에 어쩌면 초기에 고생하는 여러분에게 만족한 수당을 드리지 못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러한 일이 생긴다면, 이에 대한 것은 관리팀에서 꼼꼼히 체크하여 훗날 보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다음은 조직 편성이 확정 되는대로 관리팀에서는 1차 새로 입주 할 건물의 조사부터 시작하고 각 팀은 세부실행계획을 만들어 가급적 신속하게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민유정사장의 이야기가 끝나자, 모든 직원들은 미래를 그리며, 힘찬 출발을 환한 표정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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