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 우울한 세레나데
Tchaikovsky / Serenade Melancolique Op 26. 차이코프스키 / 우울한 세레나데 Op.26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
Arevik Ivanyan (violin), Lilit Mkrtchyan (piano) |
이 곡은 1875년, 차이코프스키의 나이 35세 때 쓰여진 곡으로 당시 모스코바 음악원 교수재직 시절로 이외에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백조의 호수 등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하는 등 한창 물이 오른 시절의 작품이다. 곡이 감미로우면서도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비통함이 공존하여 많은 이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또한 바이올린 협주곡 형식의 작품인 관계로 협주곡1번과 동시에 연주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곡은 당시 페테르브르크 음악원 교수인 아우어에게 헌정되었으며 그의 독주로 초연되었다. |
우울한 세레나데는, 감미로우면서도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비통함이 공존하여 많은 이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품이기는 하나, 바이올린 협주곡 형식의 작품인 관계로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동시에 많이 연주되고 있다. 세레나데 본연의 의미인...연인의 집 창문 아래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성악곡으로서의 세레나데의 성격을 가진 기악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흐르는 선율 속에는 멜랑콜리한 적막함, 애수를 느끼게 하는 비장함이 동시에 흐르고 있다. 세레나데는 밤의 음악 또는 해질녘의 음악이라는 의미에서 고전파 시대, 즉 하이든, 모차르트 등이 쓴 세레나데는 각각 모음곡풍으로 되어 있는데, 작은 교향곡처럼 몇 악장을 지닌 밤의 연회용 음악이다. 그러므로 관현악곡이나 실내악곡이 많고, 때로는 정원 등에서 연주하기 위해 관악기만으로 합주하는 곡이 작곡되었다. 이것은 어느 것이나 요청에 의하여 실용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그 내용도 명랑하고 쾌활한 곡으로 되어 있다. 낭만파 시대, 즉 19세기 이후에는 그러한 연회를 여는 왕후나 귀족의 시대는 지나고 세레나데는 주로 서정적인 가곡이나 기악곡의 소품으로 쓰이게 되었다. 원래 세레나데는 연인의 집 창 밑에 서서 기타 등을 치면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이다. 이런 의미의 세레나데는 대중적으로도 친숙해져서 고금을 통하여 애창되고 있는 노래가 많이 있다. 녹턴(야상곡)도 세레나데와 대체로 같은 의미의 것인데 주로 기악곡이다. 영국의 작곡가 필드 (John Field)가 이 이름을 피아노곡에 사용한 이래 주로 피아노 독주용의 낭만적인 소곡의 제목으로 많이 쓰인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쇼팽은 많은 곡의 녹턴을 남기어 후세에 녹턴의 대명사처럼 되었다. |
Tchaikovsky Sérénade mélancolique, Op 26 Julia Fischer, violin Russian National Orchestra Yakov Kreizberg |
Tchaikovsky's Melancholy Serenade B-flat minor for violin and orchestra, Op. 26. Jaein Shin (Violin) & Seattle Philharmonic Orches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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