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실내악] 차이코프스키 / 우울한 세레나데

jubila 2023. 6. 7. 06:32

차이코프스키 / 우울한 세레나데





Tchaikovsky / Serenade Melancolique Op 26.
차이코프스키 / 우울한 세레나데 Op.26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Arevik Ivanyan (violin),
Lilit Mkrtchyan (piano)





이 곡은 1875년, 차이코프스키의 나이 35세 때 쓰여진 곡으로 당시 모스코바 음악원 교수재직 시절로 이외에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백조의 호수 등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하는 등 한창 물이 오른 시절의 작품이다. 
곡이 감미로우면서도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비통함이 
공존하여 많은 이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또한 바이올린 협주곡 형식의 작품인 관계로 협주곡1번과 동시에 연주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곡은 당시 페테르브르크 음악원 교수인 아우어에게 
헌정되었으며 그의 독주로 초연되었다.


우울한 세레나데는,
감미로우면서도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비통함이 공존하여 많은 이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품이기는 하나, 바이올린 협주곡 형식의 작품인 관계로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동시에 많이 연주되고 있다.
 
세레나데 본연의 의미인...연인의 집 창문 아래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성악곡으로서의 세레나데의 성격을 가진 기악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흐르는 선율 속에는 멜랑콜리한 적막함, 애수를 느끼게 하는 비장함이 동시에 흐르고 있다.


세레나데는 밤의 음악 또는 해질녘의 음악이라는 의미에서 고전파 시대, 즉 하이든, 모차르트 등이 쓴 세레나데는 각각 모음곡풍으로 되어 있는데, 작은 교향곡처럼 몇 악장을 지닌 밤의 연회용 음악이다. 그러므로 관현악곡이나 실내악곡이 많고, 때로는 정원 등에서 연주하기 위해 관악기만으로 합주하는 곡이 작곡되었다. 이것은 어느 것이나 요청에 의하여 실용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그 내용도 명랑하고 쾌활한 곡으로 되어 있다.
 
낭만파 시대, 즉 19세기 이후에는 그러한 연회를 여는 왕후나 귀족의 시대는 지나고 세레나데는 주로 서정적인 가곡이나 기악곡의 소품으로 쓰이게 되었다. 원래 세레나데는 연인의 집 창 밑에 서서 기타 등을 치면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이다. 이런 의미의 세레나데는 대중적으로도 친숙해져서 고금을 통하여 애창되고 있는 노래가 많이 있다.
 
녹턴(야상곡)도 세레나데와 대체로 같은 의미의 것인데 주로 기악곡이다. 영국의 작곡가 필드 (John Field)가 이 이름을 피아노곡에 사용한 이래 주로 피아노 독주용의 낭만적인 소곡의 제목으로 많이 쓰인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쇼팽은 많은 곡의 녹턴을 남기어 후세에 녹턴의 대명사처럼 되었다.



Tchaikovsky  Sérénade mélancolique, Op 26

Julia Fischer, violin
Russian National Orchestra
Yakov Kreizberg

 

 



Tchaikovsky's Melancholy Serenade
B-flat minor for violin and orchestra, Op. 26.


Jaein Shin (Violin) & Seattle Philharmonic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