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연주곡]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 Susanne Lundeng

jubila 2023. 6. 7. 06:35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 Susanne Lundeng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Susanne Lundeng




내 마음에 그려 놓은
마음이 고운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살맛 나고
나의 삶은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리움은 누구나 안고 살지만
이룰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면
삶이 고독하지 않습니다.

하루 해
날마다 뜨고 지고..

눈물 날것 같은 그리움도 있지만
나를 바라보는
맑은 눈동자 살아 빛나고
날마다 무르익어 가는 사랑이 있어
나의 삶은 의미가 있습니다.

내 마음에 그려 놓은
마음 착한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즐겁고
살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I can't see me loving nobody but you
For all my life
When you're with me honey
The skies will be blue
For all my life


내 인생을 바쳐
당신만을 사랑하는 나를 볼 수가 있어요
당신이 나와 함께 있으면 그대여
내 삶 속의 하늘은
항상 푸를 거예요


프랭크 자파의 [해피 투게더] 中에서..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의
Susanne Lundeng


이 음악은 1969년생인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월드 뮤직 바이얼리니스트인 수사네 룬뎅[Susanne Lundeng]의 1997년 작품이다.
원제는 [귀한 이가 되게 하소서] 또는, [새로운 이가 되게 하소서]라는 의미라는 곡 이다.
 
Susanne Lundeng (수사네 룬뎅)은 1969년 노르웨이의 보더에서 태어났다.
대부분의 음악가들이 그러하듯 9세때부터 활을 잡았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바이올린 수업을 받은 것은
네덜란드 최고의 현악 4중주단인 올랜도 쿼텟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브리 엥게고드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면서 부터이다.

정규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장래가 눈앞에 있었지만, 그녀는 과감하게 자신의 음악적인 뿌리가 자신의
혈관을 타고 숨쉬는 노르웨이 민족의 음악임을 깨닫고, 점차 사라져가는 노르웨이의 포크 음악을 찾아
채보와 채록을 하였고, 잊혀져가는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정서를 찾아 다니며 20대를 그렇게 보냈다.

마치 노르웨이의 위대한 작곡가인 [그리그]와, 위대한 작가 [입센]이 그러하듯, 가장 노르웨이적인
아름다움의 근원을 찾아내기 위한 그녀의 노력은 많은 결실을 거두어 노르웨이 정부의 수많은 상들이
그녀에게로 쏟아졌다.

이러한 그녀의 노르웨이 포크에 대한 연구와 발굴에 대한 노력,
그리고 그녀의 탁월한 운궁을 보여주는 앨범들을 3년에 한 작품 꼴로 발표하고 있다.

그리고 몇년전 발표된 애테신[역사의 풍경]이라는 앨범 역시, 그녀의 노르웨이 포크에 대한 끝없는
열성과 탐구의식, 그리고 북노르웨이의 아름다움에 대한 Susanne Lundeng [수사네 룬뎅] 그녀의
말없는 찬사로 가득 채워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