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nes

jubila 2023. 12. 20. 02:11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nes











Green Green Grass Of Home

Tom Jones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 마을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어 보이네.
열차에서 내려서며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도 마중나와 계시네.
그리고 길 아래쪽을 보니 메리가 뛰어오고 있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이렇게 좋은 걸

Yes, 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are reaching, 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래, 모두 나를 만나러 오네
팔을 뻗고 맑게 웃으며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너무나 좋다네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내 살던 옛집도 여전히 건재하네
비록 칠은 갈라지고 색이 바랬지만
내가 올라가 놀던 그 오크나무도 그대로 있고
오솔길을 따라 내 사랑 메리와 걷는다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이렇게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Arm in arm we'll walk at daybreak
Again 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회색 벽만이 나를 둘러싸고 있네
꿈을 꾸고 있었음을 깨닫는다네
간수와 슬픈 얼굴의 신부가 서 있다네
팔짱을 끼고 우린 새벽길을 걸을 것이라네
다시 한번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게 되겠지

Yes, they'll all come to see me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As they lay me be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러면, 모두가 나를 보러 오겠지
그 오래된 오크나무 그늘 아래로
나를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묻어 주겠지











 

 







 

 










'Green Green Glass Of Home(고향의 푸른 잔디)'은 미국의 작곡가인 컬리 풋맨(Claude Curly Putman Jr. /1930 ~ 2016)이 작곡한 곡으로 오랜 옥살이를 하는 사형수가 고향을 그리는 광경을 묘사한 노래인데, 1964년에 컨트리 가수 포터 와그너(Porter Wagner)에 의해서 처음 불려졌으며 이후 로저 밀러, 엘비스 프레슬리, 조안 바에즈, 멀 해거드, 나나 무스꾸리, 그리고 탐 존스(Tom Jones)등 많은 가수들에 의해서 커버되었다.

1966년에 탐 존스가 리바이벌 시켜 빌보드 12월 차트에서 11위에 올랐으며 포터 와그너, 돌리 파튼(Dolly Parton) 등의 레코드도 있다.
가사는 미국의 어느 형무소에서 만들어 졌다고도 하는데, 사형수가 형장으로 끌려가기 얼마전 꿈에서 본 고향의 부모형제와 어릴적 여자 친구였던 예쁜 메리를 그리며 쓴 것이, 그가 죽은 후 유품정리 중 일기장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 사연이 있는 노래이다.

탐 존스(Sir. Thomas Jones Woodward)는 웨일스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노래를 시작했는데, 그는 가족 모임, 결혼식, 학교 합창단 등에서 정기적으로 노래를 불렀으며 학교나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노래 실력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12세 때 그는 결핵 진단을 받고 2년 동안 침대에서 회복하며 보낸 적이 있는데, 후일 그는 이때가 자신의 인생에서 최악의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그시간 동안 그는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는 거의 할 수 있는게 없었다고 했다.

그는 1963년에 웨일스의 비트그룹인 <Tommy Scott & Senators>가 클럽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고 <Tommy Scott & Senators>의 프론트맨이 되기도 했으나, 파트너십은 오래 가지 못했다.
6,70년대에 런던에 기반을 둔 성공적인 음악 산업 관리자이자 작곡가였던 Gordon William Mills (1935~1986)가 탐 존스를 만나 그의 매니저가 되었고, Mills가 음악 작업을 했던 런던에 그를 소개했으며, Mills는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1963년의 유명한 영국 코미디 영화의 제목이었던 <Tom Jones> 의 이름을 따서 그의 이름을 'Tom Jones' 로 변경하게 된다.
(밀스는 잉글버트 험퍼팅크와 길버트 오 설리번의 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이후 탐 존스는 1966년에 Best New Artist로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1967년 Jones는 처음으로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있는 카지노 호텔인 <Flamingo Las Vegas> 에서 공연하기 시작했는데, 그의 공연과 드레스 스타일은 그의 무대 연기의 일부가 되었고, 단추가 반쯤 풀린 셔츠와 타이트한 바지가 점점 더 많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는 곧 녹음을 줄이고 클럽 공연에 집중하기로 결정해서, 2011년까지 매년 최소 한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뛰었다.
Jones는 또한 1969년부터 1971년까지 <This Is Tom Jones> 라는 제목의 국제적으로 성공적인 <TV 버라이어티 쇼>를 가졌는데, <Associated Television>이 제작한 이 쇼는 영국의 <ITV>와 미국의 <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에서 방송되었고, 그 결과로 Jones는 1970년 <Golden Globe 최고의 배우>로 지명되기도 했었다.
'She's a Lady', 'Till', 'The Young New Mexican Puppeteer' 등을 포함하여 다수의 히트 싱글을 냈지만 1970년대 중반에 그의 인기는 떨어지기도 했는데, 그러나 그는 1976년에는 'Say You'll Stay Until Tomorrow'로 미국 <컨트리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15위, <영국 싱글> 40위로 다시 큰 히트를 쳤다.
1999년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2000년 밀레니엄 축하 행사에서 <새해 전야 공연>에 존스를 초대했다.
Jones는 2003년 음악에 대한 뛰어난 공헌으로 <Brit Award>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1999년 <대영제국 훈장(OBE)> 을 수여받은 Jones는 음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버킹엄 궁전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Jones는 1957년 3월 2일부터 2016년 4월 10일 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결혼생활을 같이했던 고등학교 여자 친구 Melinda Rose Linda Trenchard와 같이 살았는데, 그들은 그녀가 임신했을 때인 16세에 결혼했으며, 그들의 아들 Mark는 결혼식 직후에 태어났다.
Jones는 가수로서 성공하기 전에 건설 현장과 장갑 공장 등에서 일했으며,잘 알려진 결혼 생활 동안의 자신의 많은 부정에도 불구하고 Trenchard와 결혼 생활은 유지했으며, 아내가 사망한 후 Jones는 아내의 유언에 따라 가족의 로스엔젤레스 맨션과 그 내용물(소중한 사진 제외)을 매각하고 런던의 아파트로 이사했다.

탐 존스는 개인적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를 매우 좋아했는데, 촬영하던 1965년 파라마운트 영화 무대에서 그의 우상 엘비스 프레슬리를 만나게 되고 그들은 좋은 친구가 되었고, 라스베이거스에서 Presley의 개인 스위트룸에서 이른 시간까지 노래하고 흥청대며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기도 했으며, 그들의 우정은 1977년 프레슬리가 사망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탐 존스의 노래 스타일은 미국의 Soul 음악 사운드에서 발전했는데, 초기에는 블루스, R&B 의 영향을, 그리고 가수로는 리틀 리차드, 솔로몬 버크, 재키 윌슨, 브룩 벤튼,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와 같은 로큰롤 가수들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