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잊지는 말아야지 - 물레방아

jubila 2024. 2. 16. 18:39

잊지는 말아야지 - 물레방아












잊지는 말아야지

물레방아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 수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지 헤어져 있어도
헤어질 땐 서러워도 만날 땐 반가운 것
나는 한마리 사랑의 새가 되어(새가 되어)
꿈속에 젖어 젖어 젖어 젖어
님 찾아가면 내님은 날 반겨 주시겠지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 수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지 헤어져 있어도
헤어질 땐 서러워도 만날 땐 반가운 것
나는 한마리 사랑의 새가 되어(새가 되어)
꿈속에 젖어 젖어 젖어 젖어
님 찾아 가면 내님은 날 반겨 주시겠지
날 반겨 주시겠지

잊지는 말아야지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 수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지 (잊지는 말아야지)
헤어져 있어도
헤어질땐 서러워도 만날땐 반가운 것












 

 







 

 

 










『잊지는 말아야지』(심진구 작사, 백영규 작곡)는 1979년 싱어 송 라이터인 《백영규》가 만든 '빅 히트곡'이다.
《백영규》(1952년 인천 출생)는 외국어 대학 재학 중 1976년에 '언더 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포크 록 가수' 로 데뷔했으며, 1977년 숙명 여대 캠퍼스 스타였던 '이춘근' 과 함께 포크 팝 음악 혼성 듀오 「물레방아」를 결성했다.
「물레방아」는 1978년 데뷔 곡으로 '순이 생각' 을 발표했는데, 이 노래는 '이춘근'의 뛰어난 가창력 등 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작품이다. 「물레방아」는 이듬 해인 1979년에 독집 음반을 발표하였는데, 《백영규》가 작곡한 타이틀 곡 『잊지는 말아야지』가 큰 인기를 얻어 15만 장 이상 팔리는 히트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당시 '포크 트롯', '하이 트롯' 이라는 명칭을 얻을 정도로 새로운 트롯의 장을 열었다. '
'순이 생각'과 『잊지는 말아야지』 로 인기 절정에 올랐던 「물레방아」는 1년 여의 짧은 활동 끝에 여성 멤버 '이춘근' 의 결혼으로 해체되고, 두 사람은 각각 '솔로' 로 음악 활동을 이어 갔다.
《백영규》는 「물레방아」시절의 노래를 다시 녹음해 1979년 솔로 앨범을 발표 했고, 1980년에 발표한 '슬픈 계절에 다시 만나요'가 크게 히트하면서 스타덤 에 올랐다. 이 노래는 《백영규》를 알리는 결정적 작품이 되어 신인상 수상, 영화 출연까지 이어졌고, "슬픔과 이별의 가수" 등 많은 '닉 네임'을 얻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1982년에 지구 레코드에서는 '물레방아 히트곡 모음' 을 발매했으며, 공전의 히트곡 『잊지는 말아야지』는
2003년 KBS 미디어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CD 에도 다시 수록되었다.
1989년 3집 발표 후, 활동을 중단한 '이춘근' 과 달리 《백영규》는 1990년대 초까지 거의 매년 앨범을 발매하는 등 가수 활동, 작곡과 음반 기획 제작과 동시에 음악 방송을 진행, 꾸준히 뮤지션의 길을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