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의 여인 / 오기택
우중의 여인 오기택 1.장대같이 쏟아지는 밤비를 헤치고 나의 창문을 두드리며 흐느끼는 여인아 만나지 말자고 맹세한 말 잊었는가 그대로 울지말고 돌아가라오 그대로 돌아가다오 깨무는 그 입술을 보이지를 말고서 2.바람 불고 비 오는 밤 어둠을 헤치고 우산도 없이 걸어가는 나의 젊은 여인아 사랑의 슬픔은 젊은 한때 있는사연 눈물을 거두고서 돌아가다고오 그대로 돌아가다오 비 개인 뒷날에는 밝은 태양 비치고 |
오기택이 불렀던 "우중의 여인"도 60년이나 지났고 또 1997년 첫 뇌출혈로 쓰러진 후 잠시 회복하였지만, 다시 악화되어 20년 넘게 요양원에서 재활을 하였다. 다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애달프게 외쳤던 그가 작고한 지도 이제 꼭 2년 (2022년 3월 23일)이 다 되어가는 데 아직도 그의 노래는 이리저리 헤매면서 만인의 심금을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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