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밤이면 밤마다 - 인순이

jubila 2024. 6. 25. 09:46

밤이면 밤마다 - 인순이











밤이면 밤마다

인순이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니 모습 떠올리기 싫어
희미한 전등 불밑에서
내 모습 초라한거 같아 싫어
정답게 지저귀는 저 새들 내맘 알까 몰라
 
멀리 떠나간 내 님은
혹시 날 잊어버렸나
잊지 말자고 해~해~ 놓고
 
내마음 전해줄 비둘기
어디서 날아와준다면
이쁜 종이 접어 내 님께
이 마음 알려드릴텐데 어쩌나
휘엉청 밝은달도 내맘을 모를거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











 

 




 

 

 











인순이(본명: 김인순(金仁順,) 1957년 4월 5일 ~ )는 
대한민국의 팝, 소울 가수이다. 
 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백의리에서 출생하였고 1959년에서 1962년까지 경기도 연천군 전곡면 전곡리에서 잠시 유년기를 보낸 적이 있다. 

 인순이는 지금까지 14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하여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인순이는 데뷔 후 30년간 끊임없이 활동하면서 팝, 발라드,  댄스, 디스코, 재즈, 트로트, 국악, 락 등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최고의  가창력으로 한국의 최고의 여성 가수 중 한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그는 역동적인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보컬과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995년 KBS 방송대상 여자 가수상, 2004년과 이듬해에는 연달아 KBS  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1997년 국민훈장 목련장(4등급)을 받기도 했으며, 2006년 여성 신문사 주최로 열린 미래의 여성 지도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7년에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를 불렀으며, 2013년에는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을 위한 해밀학교를 세웠다. 중학교 때는 교과서를 팔아 엄마와 이모, 여동생의 며칠 끼니를 때울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 했었다. 
포천 청산 중학교 시절, 영어선생님의 결혼식에 가기위해서 포천 백의리 에서 서울 수유리까지 아이들과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책을 팔아 거금 500원을 만들기는 했는데 가족들 생각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가지 못하였다. 
훗날 콘서트에 그 선생님을 모신 적이 있었다. 
그러나 히트곡 ‘거위의 꿈’을 절반도 다 못 부르고 목이 메어 버렸다. 

 작년 말, 인순이는 어느 대학에서 ‘편견을 이긴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혼혈로서 겪어야 했던 어린 시절의 고생담과 가수로 성공하기 까지의 많은 사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어렸을 때는 혼혈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사회에 나오니 혼혈에 대한 편견의 벽이 높았습니다.” 
 “혼혈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인순이는 이 자리에서 우리들에게 감명 깊은 교훈들을 남겼다. 
 “혼혈이 내 꿈을 막지 못 했어요” 
 “힘든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말고 그 자체를 즐겨 보세요, 
 그것이 나중에 꼭 열매를 맺을 거예요” 
 “힘든 일도 한발 물러서서 보면 웬만한 사람들도 모두 겪었거나 겪을 일일 뿐, 견디지 못 할 정도로 힘든 일은 없다고 보아요.” 

 인순이는 노래 ‘거위의 꿈’ 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노래를 만든 사람이 전생에 나와 어떤 인연이 있었기에 내 처지와 똑 같은 노래를 만들었는지 깜짝 놀랐다” 
 “결국 이 노래로 가요프로그램 1위도 해 볼 수 있었다“ 
 ‘거위의 꿈’ 은 가수 이적 이 1997년 김 동률 의 곡에 가사를 붙여 완성한 노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