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아빠의 이야기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의 좋은 점도 받아드릴 줄 알아야 한다.

jubila 2013. 7. 20. 13:12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의 좋은 점도 받아드릴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흔희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의 모든 것은

무조건 나쁘다고 한다.

옳고 그름은 사람이 좋고 나쁘다는 것과는 다르단다.

 

아빠가 일본에 갔을 때의 일이다.

나는 일본에 대하여 별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에 한사람이다.

 

나리타시는 공항 인근의 작은 도시다.

대부분의 일본의 도시가 그러하지만 일본은 어느 마을에

가더라도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나리타시 역시 거리에 휴지조각 하나없이 깨끗한 것이

인상 적이었다.

곳곳에 집앞에는 가지각색의 화분을 가득 놓아 집앞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있다.

 

그러나,

친분있는 사람의 가정을 방문하고는 조금은 놀라고 말았다.

일본의 집들은 작은 것들이 대부분의 특징이었다.

집안에 들어가니 집앞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과는 달리

좁은 집안에 이것저것 정리도 안되있고 약간은 좀 지저분

한 느낌마져 받았다.

 

그것을 보고

나는 느낀것이 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 남을 우선 생각하는 것이 몸에

배어있어 자신의 집안은 지저분하지만 남들이 다니는 집앞은

깨끗이하여 남을 즐겁게 하여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우리집 앞을 항상 깨끗이 하는데,

밤에는 주차공간이 없다보니 차량을 주차시키고 아침일찍

출발한다.

차가 가고 나면 그 자리에 어김없이 쓰레기 봉지, 음료수통

들이 널려져 있다.

어떤때는 담배 재털이를 버린듯, 담배꽁초가 수북히 떨어져 있다.

 

그리고 많은 운전자들이 그러한 행동들을 하고,

어떤때는 주부들도 쓰레기를 마구 버린다.

 

그런 사람들 일수록 다른사람이 자기의 눈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면 목소리를 높일 사람들이다. 

 

나는 일본사람들의 그런 습관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