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아빠의 이야기

유행은 마음을 병들게 할수도 있단다.

jubila 2013. 7. 21. 21:28

유행은 마음을 병들게 할수도 있단다.

 

지금 우리 사회는 온통 명품과 브랜드로 멍들고 있다.

명품이 무었이고?  유명 브랜드는 무엇이냐?

너도 나도 명품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더이상 명품이 아니고,

너도 나도 유명 브랜드를 입거나 신으면 그것이 어찌 유명 브랜드이냐?

어쩌다가 우리 사회가 유명브랜드의 옷을 못 입었다고

성인이나 아이들이나 부끄러워 하는 세상이 되었는지 모르겠구나,

 

부모들은 자녀들이 유명브랜드의 옷을 입지 않으면 기가 죽는다고

유명브랜드 옷을 사준 단다,

자녀들에게 유명브랜드를 사주지 못한 부모들은 마음 아파하고

그것을 못입는 자녀들은 기가 죽어사는 사회가 되었단다.

 

명품 가방이나 명품 옷을 못입는 사람들은 가짜 명품을 찾는다.

그래서 또 우리 사회는 가짜가 판을 친다.

 

엄마들은 자녀들이 유명브랜드를 입어야 기기 죽지 않는 다는 생각보다

그러한 생각을 자녀들에게 주었을 때 그 자녀의 인성의 교육은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구나,

 

유명 브랜드 보다 사리 분별과 공부를 잘하는 자녀는,

유명 브랜드의 옷을

입지 않아도 절대로 기가 죽지 않을 것이다.

 

명품만 쫒는 사람이나 그 명품을 살 형편이 안된다고 가짜 명품을

찾는 사람들이나  모두 조금은 생각을 해 보아야 될 시기가 아닌가

생각 한단다.

 

아빠는 군대 가기전 까지는 미군들 입는 군복을 검정색으로 염색하여

입었고 신발도 오래 신을수 있는 군화를 신고 다녔단다.

 

당시는 맘보바지, 나팔바지, 색션바지 등이 계속 유행을 만들 었는데,

아빠는 언제나 유행하고는 거리가 먼 헐렁한 패션이 전부 였단다.

 

허지만,

언제 부턴가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입고서도 항상 당당한 아빠의

옷 모양을 따라 입는 사람이 많아 졌단다. 

 

아이들아,

남들이 무엇을 쫒는다고 아무 생각도 없이 무조건 따르지를 말아라,

한번쯤은,

생각을해보고 쫒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유행이란 때로는 마음의 병도 만들 수 있단다,

 

남들이 만든 유행보다,

자기자신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만든

마음과 지식의 유행은 어떠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