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야,
오늘아침은 시원한 비가 간간히 뿌리고 있구나,
살랑살랑부는 바람도 상쾌함을 느끼게 하는 아침이란다.
몸 컨디션도 어제보단 훨, 좋구나.
그지같은 컨디션! 어제는 왜 엉망이되 가지고 50년 지기였던 담배까지 이별하게 만들었는지,,,,,,^^*
지난 일요일 법원에 보낼 글을쓰면서 문득, "원인제공"이란 말이 생각 났단다.
"원인제공"
이 말도 흔히들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때, 책임을 비껴가기 위해, 또는 변명의 구실로 이용하기도 한단다.
허지만 우리생활 속에서도 이 말이 쓰일 때가 있단다.
아빠가 뇌경색 후 골방에 왔을 때 그 동네는 앞쪽과 옆쪽에 공터가 있다보니 많은 차량들의 주차장이 었지.
헌데, 어느 날 아침, 밖에 고성이 오가고 싸우는 소리가 들려 기어서 나가보니, (아빠, 웃긴다구? 그거 뭐 볼게 있다구 몸도 시원찮은 주제에 나가냐구?,,, 야, 요년아, 아빠가 세상을 접 할수 있는게 그것뿐인데, 그 노막 챤스를 노칠까?,,,ㅎㅎㅎㅎ)
주차해 놓았던 차량의 운전자가 아침에 나가면서 차안의 쓰레기를 차 밖으로 버리고 가는 것을 동네 아줌마 2명이 보고 뭐라고 하자, 그것이 싸움이 된거란다.
그래서,
아빠가 지팡이를 집고나가 쓰레기를 버린 운전자를 야단친뒤 보낸 다음, 아주머니 두명에게,
"아주머니들도 잘 한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고 싫은 소리를 하자 기분들이 나쁜 표정들이 었단다,
그래서 아빠가,
"아주머니,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이 동네는 여기저기 쓰레기 투성입니다. 이렇게 지저분한 이곳에 운전자들이 쓰레기 버릴 마음이 생기는 건 오히려 당연합니다.
우리집 앞을 보세요! 깨끗하지요? 오늘이라도 동네 아줌마들이 나와서 잠깐만 수고하면 동네 전체가 깨끗해 질겁니다, 쓰레기 봉투는 제가 드릴께요,
동네가 깨끗해 지면 누가 쓰레기를 버리려 했다가도 버릴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그날 동네사람들이 대청소를 하였고 사람들이 아빠가 이런몸으로 우리집 앞, 죽어있는 화단에 이꽃저꽃을 심고 깨진 항아리에 코스모스를 가득심어 아름답게 가꾼 것을 보고 동네에도 여기저기 작은 땅에 화초와 먹거리를 심게 되었단다.
이후 이 동네가 얼마나 깨끗하게 변했니?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들이 상대가 그런 행동을 할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은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우리 생활속에도 종종 있을수 있단다.
오늘,
멍청한 원인제공하지 말고,
좋은 원인 제공하여 모든사람으로 부터 사랑받는 하루가 되거라,,,,,,^^*
Stephen Foster; 꿈길에서 (Beautiful Dreamer)
101 STRINGS - BEAUTIFUL 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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