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년 9월 19일 오전 07:47

jubila 2013. 9. 19. 08:11

j야,

추석날 아침이구나,,,
오늘아침 옥상의 하늘도 맑고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있구나,
명절아침이라 그런지 오늘은 옥상에 올라오는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구나,

금년 추석은 아빠의 이쁜 여동생의 도움으로 성당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추모미사를 지낼수 있게 되었구나,
산소는 아빠가 직접 운전하기 전 까지는 안가기로 하였으니 이제 내년 추석엔 운전해 갈수 있도록 노력을 할 작정이란다.
그때까지 몸도 많이 좋아져야 할머니도 아빠의 모습을 보시고 슬퍼하지 않으실텐대,,,,,,,,

추석 연휴,
스케줄이 있겠지만,
할아버지의 모습은 그리지 못할지라도 인정 많고 의리 있었던 할아버지 생각을 하여보고, 너희들에게도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도 항상 다정 하셨고 인자하셨던 할머니의 모습은 오늘 하루 만이라도 마음속에 담아보거라.

방금,
네가 보낸, 오늘 저녁 같이 하자는 문자가 왔구나,

오늘은 설마 햄버거나 피자는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오늘,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보내려 한단다,,,,

나중에 보자,


그리고 풍성한 한가위 되거라,,,,



A Lover's Concerto (Lyrics) - SARAH VAU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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