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옥상에서

2018년 12월 23일 오후 05:36

jubila 2018. 12. 23. 17:37

JY야!

안녕,
오랜 만에 당신에게 소식을 전하는구나.

가을이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 년 말이 며칠 남지 않았구나.
어서 빨리 당신 곁으로 가고 싶건 만 또 이렇게 한 해를 넘기고 있구나.

요즈음은 뜻하지 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몇 년 전 이곳에 처음 와서 그래도 비록 작은집이지만 집 단장을 한답시고 화분을 사다가 단장을 하던 중 명동성당에서 당신이 가장 좋아 했던 성모상 앞이 떠올라 “아이비”를 동굴 식으로 만들어 그 안에 작은 성모상을 놓았었는데 그것이 너무 멋져서

당시, 당장 특허청에 실용신안출원을 하고,  

잊고 있었는데 그것이 얼마 전에 특허청에서 연락이 와서 문득 이것으로 사업을?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겠니?

그래서 홍보용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하여 준비를 하고 있는데 모 성당 자매가 전화가 와서 어떻게 구입을 하느냐?

 하고,  문의가 온 것이 아니겠니?

아무런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갑자기 온 주문전화에 당황이 되었지만,
그때,

얼마 전 이곳 복지관에서 “홍콩야자” 라는 화분 작업을 강사의 지도 아래 만들었던 일을 생각하고, 

 문의한 자매에게,
“이것은 상품을 바로 파는 것이 아니라 단체로 주문을 하시면 그곳으로 가서 제작 재료를 나누어 드리고,

본인들이 직접 강사의 지도로 함께 제작하는 것이랍니다.”
라고 즉흥적으로 대답을 하였더니 "너무 재미있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는데,
며칠 뒤,
“그럼 7개라도 제작 할 수 있도록 하여 달라” 고 하여,
부랴부랴 재료를 준비하고 이 불편한 몸으로 가서 주문을 한 자매님들 앞에서 제작 지도를 하면서 함께 만들었는데

너무도 재미있어하고 또 자신들이 직접 만든 것이기에 보람과 가치도 있고 즐거워들 하였단다.


더욱이

지금은 대기의 질이 아주 좋지 않아,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대,

 "아이비 (Ivy)" 라는 식물이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오랜 시간 연구 한 결과 최 상위권의 공기정화 능력이 있는 식물로 판명이났다는 말에 더욱 더 좋아들 하였단다. 


실내를 아름답게 하면서도 공기까지 깨끗하게 하여 주는, "성모님 정원"의 "아이비(Ivy)"는 

“행운이 가득한 사랑”, “진실한 애정” 두 가지의 아름다운 꽃말도 가지고 있는 식물이란다.

그래서,
이곳의 자매님들을 교육시켜 주문 오면 가서 강의를 하면서 제작을 하도록 해야겠다.  고,

생각을 하고 지금 그 준비 작업이 한창이란다.


그리고 모두가 좋아들 하고,,,,

그래서 성모상이 들어간 것은 이름을 “성모님 정원 (Our Lady's Garden)” 으로,
그리고 일반인들에겐,  사진이나 기념패, 그리고 기타 조각물로 장식하는 것은 “Green Stage (녹색의 무대)”라고

이름을 붙여서 홍보를 하기 로 하였단다.



      

그 옛날 명동성당엘 가면 당시 성당에 들어가는 입구의 성모병원 앞 성모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당신의 모습이 생각나서 만든 것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것 같구나,,,

ㅎㅎ~~ 지금 당신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이는 구나.

이제 며칠 안 있으면 또 새해!
당신, 그리고 부모님들 모두 그곳에서 즐거운 성탄과 새해를 맞기를,,,,,,
안녕~~~





프란츠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Ave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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