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옥상에서

2020년 3월 15일 오후 12:35

jubila 2020. 3. 15. 12:36

JY아,



잘 지내니?
새해 들어 처음 당신에게 쓰는 글이구나.
이제 당신과 헤어진지도 벌써 반세기가 가까워지는구나.

요즘 이곳에는 코로나19라는 유행병이 창궐하여 세상이 난리구나.
마치 지구의 종말이 온 것만 같은,,,,

코로나19라는 유행병은 증상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병이란다.

더구나 난  심혈관 질환으로 뇌경색에, 심장에는 스탠드가 들어가 있고, 이제 40년 가까이 되는 당뇨에 고혈압, 고지혈증 모든 것을 안고 있기에 지금의 유행병인 코로나19는 가히 나에게는 독약이나 다름이 없지,

그러나 이 유행병으로 세계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 마스크 하면서 난리지만 난 마스크라는 것을 쓰고 다니고 있지 않단다.

왜냐구?
나는 예전부터 죽음이라는 것을 두려워 해보지도 않았고 빨리 당신 곁으로 가고 싶은 마음뿐이기에 그냥 내식으로 담담하게  살아가고 있단다.

시기적으로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당신과 헤어진 그 긴 시간을 그려도 본단다.

승부의 사업과 수많은 여자를 만났지만 그 사업에 대한 의미도 또 순수나 애정 따위라곤 없는 여자들과의 관계 모두가

허무하게만 느껴지는구나.

또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마치 지구 멸망의 시기와 같은 위중한 이시기에 정부나 언론의 행태를

보면서 더더욱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없단다.

지금
모든 사람들은 내일의 고통은 생각지도 못하고 지금 당장의 고통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고,

지금 정부도 국민도 모두 우왕좌왕 속에 계속되는 공포스러운 상황에 발끝만 처다 보며,

정부의 정책도 정확함이란 사라진지가 오래 된 한심함 속에 허우적대고 만 있단다.
참으로 불쌍하기만 한 상황 속에 국민들은 발끝만 처다 보고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정부라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먼 앞을 처다 보는 국정운영을 하여야 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하나 가지고 몇날며칠을 긴 시간을 우왕좌왕하고 허둥대기만 하고 있단다.

전 세계가 어려운 지금의 시대!
조금만 먼 앞을 처다 보면 어쩌면 지금의 이 사태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도 있을텐데,,,,,,

지금 우리나라는 현재 창궐하는 코로나19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 뒤의 암흑 속에 있을 경제가 큰 문제란다.

대한민국은 수출에 목을메고 있는 수출지향적 경제 구조이다.
그 수출은 세계경제가 호황일 때는 가능하지만 이제 코로나19 대란이 지나가면 세계 각국은 서로가 살기위한 몸부림에

 소비는 줄고 따라서 우리의 모든 수출품도 바닥을 길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세계각국이 경제가 살아야 삼성이나, LG의 가전품도 판매가 되고 따라서 반도체도 판매가 되지만 모두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금도 고통속에 있는 이 시기가 지나간다 해도 세계 경제의 침체는 물보듯 뻔 할 것이란다.

얼마전 내가 정부에 건의한 우리동네 프록젝트만 시행하였어도 지금 이 시기,

시장 점포가 문을 닫고 주민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없었을 것이란다.

참으로 안타가운 일이 아닐 수 없구나.
(당시 만들어 정부에 제의한 프로젝트를 올려볼께!)
  
http://cafe.daum.net/hgworld/S6y8/1



여하튼,
지금 생각엔 코로나19가 나에게 와서 당신에게 하루빨리 갔으면~~~


그럼 그리운 그대를 볼 수 있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