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창작소설 제3편] 3. 삼삼작전

jubila 2023. 5. 1. 07:52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제3편. 희망의 속삭임)

3. 삼삼작전









Harmony in the rough waves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희망의 속삭임)


Table of Contents
 

1. 3류 인생들
2. 암흑탈출 계획
3. 삼삼작전
4. 이심전심
5. 희망의 수도원
6. 행복한 농산물
7. 여왕의 동참
8. 또 다른 인생
9. 일사 분란
10. 통 큰 배팅
11. 대박 찬스
12. 행복이 가득한
13. 또 쓰레기가
14. 연가의 시작
15. 무서운 도약
16. 고통의 가치
17. 새로운 비밀작전
18. 행복 만들기
19. 진정한 사랑
20. 희망의 속삭임
 


 
이 책은 거친파도와도 같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험난함을 이겨내고,
사업의 멋진 승리와 애틋한 사랑의 감동을 이야기 한 책, 


 









3. 삼삼작전

 
유영민과 만나고 자신의 오피스텔에 돌아온 김성진은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함께한 일행들과 어울린 것은 불과 1년이 채 안됐지만
이제,
인생의 중반이면 중반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에 하루하루의 고된 일자리 속에 며칠에 한번 씩 만나 술자리와 노래방 등에서 억지로 위안을 받으며 살아가야만 하는 그들을 보는 것이,
아직은 어린나이인,
성진으로서는 너무도 슬프기 만하였다.
차라리 이 기회에,
모두가 이 어두운 삶속에서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성진은
오늘은 자신의 유일한 밥줄인 노동 현장의 일도 나나지 않은 채 집안에서 고심을 해보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설명을 할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할까?
모두가 함께 사는 방법은?
어떻게 모두에게 지난 시간을 지우게 할까?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성진은
혼자서 수많은 방정식을 만들며 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저녁 무렵,
성진은 다시 영민 형 집을 찾았다.
영민 형 집에 가자 그곳에는 영민이 형 후배인 양진원 형도 와 있었다.
 
양진원 형은 조금은 우직하면서도 아주 성실한 사람이라 성진이도 무척 좋아하는 형이다.
지난번 모임에는 나오지 않아서 못 만났는데 이렇게 보니 반가웠다.
회사를 그만두면서 부인과 이혼 한 뒤 화물차 보조 기사를 하며 혼자 쓸쓸이 보내는 형이다.
 
둘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그러자,
진원이,
웃으며,
“야 성진아,
너 지금 무슨 음모를 꾸미려 한다며,“
 
그러자
성진이,
“형 무슨 말이야!
형하고 누나들이 하도 불상해,
이, 동생이라도 도와드리려 하고 있는데, 흐흐흐“
고 하자,
 
영민이,
“그래,
성진아, 생각 많이 했냐?“
그러자,
성진이 웃으며,
“응, 형 아주 삼삼한 작전을 만들어 봤어!”
그러자,
진원이,
“뭐? 삼삼한 작전!”
하고 물으니,
성진이,
“우리 모두 여기서
3개월 동안 준비해서,
농촌에 들어가,
3년 동안 있으며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아 보자는 거야,
그래서 “삼삼작전” 이라고 이름을 붙였어,“
하자,
둘 다 모두 웃으며,
영민이,
“야, 그거 아주 재미겠다.
야, 빨리 얘기 해봐!
그러자,
성진이,
“형, 공짜가 어디 있어!
커피라도 한잔 줘!“
하자,
영민이 웃으며,
“알았어, 임 마!”
하면서 커피 석 잔을 타와 모두에게 준다.
 
커피를 맛있게 마신,
성진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형, 우리가,
이 거친파도에서 이기려면 모두 인내가 필요해,
지금까지
나는 어리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길다 면 긴 시간에 느낀 것은 항상 형들이나 누나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든 것이 사실이야,
하루 종일 여기저기서 고된 일들을 하면서 조금씩이라도 발전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모습들을 보니
결국 나도 이렇게 형들이나 누나들처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산 것도 사실이야,
 
그래서
어제 깊이 생각해 보니,
이 기회를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자,
생각하고,
1차로 함께 하고자 하는
형과 누나들에 신청을 받고,
그것이 결정되면,
삼 개월 동안 준비하여 모두 농촌으로 들어가,
삼년동안 고행을 하면서
그동안
도시에서 망가진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작지만 보람 있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보자,
하고 구상을 하였어.“
 
그러자,
영민이,
“성진아,
그리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니,
그러나,
그것이 가능 하겠니?“
 
그러자
성진이,
“형 모두가 인내의 노력 만 가지면 충분히 가능해,
아직,
완성된 계획이 아니라,
지금 내가 단정적인 말은 못하지만,
어제,
하나하나 계획을 세우면서 그림을 그려보니 충분히 가능 할 것 같아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거의 타락하다 시피 살아온 사람들이
고통을 참으며 모든 것을 이기면서 생활 하여야 만 하는 거야,“
 
그러자 얘기를 듣고 난,
진원이,
“음,
그런 생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
우선 술, 담배, 여자의 구렁텅이에서 벗어 날수만 있다면,
그리고,
지금의 매일매일 똑같은
거의 타락한 것만 같은 생활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이에,
영민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지금 우리 친구들은 모두 살아온 습관도 그렇지만 이렇게 살아온 내가 과연
올바른 내일을 만들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거야,
그래서 내가 지난 번 자리에서,
그런 내 자신이 싫어서
그리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서 혼자 조용한 곳에서 살다가 죽었으면
싶어서 떠나버리려 한 거야,
쓰레기 같이 살아온 십년 가까운 나 자신의 부끄러운 생활,
그 과거만 이라도
씻어 버릴 수가 있다면,
그 다음의 삶은 정말 인간답게,
자식을 낳더라도 올바르게 키울 수 있고,
얼마나 좋겠니,
 
야!
성진아,
지금부터 네가 세부적인 그림을 그려봐,
그럼 함께 할 놈들은 내가 모아볼게!“
 
그러자,
진원이,
“영민형,
나도 함께 할 거야!“
 
이에,
영민이,
“좋아
이제 세 명이야,
 
그러자,
성진이,
“형, 좋아 그럼 우리 오는 토요일 오후에,
이 옥상에서 다시 모이기로 하고 그때까지 함께 할 사람들은 영민형과
진원형이 모아줘,
이제부터,
난 아무 일도 안 나가고
다음에 모이는 그때까지 세부적인 삼삼작전을 짜볼게요!“
 
이렇게 세 사람은 “파이팅”을 외치고 헤어지게 되었다.
 
 
 
토요일 오후,
유영민의 옥탑방이 있는 넓은 옥상에는
남자, 여자 그래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손지하와 성경화는 유영민의 옥탑 방을 드나들면서 오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날라 주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성진이,
“와, 누나들 오늘 수고 많네,
커피 나르는 솜씨가 많이 해본 솜씨네,
그냥, 다 집어치우고,
누나들 하고 커피숍이나 만들까?“
 
그러자
성경화가,
“성진아,
너 죽을래,“
하며 웃으며 성진에게 달려든다.
 
 
그러자,
평상과 의자에 앉아있던 일행들이 재밌어 하며 웃는다.
 
이렇게 많은 일행들이 다 모이자,
유영민이,
“야, 술집이 아니라 여기서 이렇게 모이는 것도 좋네,”
라고하자,
 
손지하가,
“오빠,
좋긴 뭐가 좋아요!
커피 나르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그러자,
성진이,
또,
“누나 아무 걱정 마,
커피 값은 내가 확실하게 받을게!“
 
하자 또 웃음바다,
잠시 후,
유영민이 다시 말을 이어간다.
 
“우리가 오늘 여기 모인 건,
하루하루 망가져가는 우리들의 생활을 보고,
성진이 동생이 너무 안타까워 나에게 군사작전을 제안했단다.
우리 모두 함께,
지옥으로 가보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그곳에 가서,
몸과 마음을 정화 시켜 다시 새로움 삶을 찾는 것이 현명한 삶이 아닙니까?
라고 말을 하기에,
가만히,
생각하여 보니
성진의 생각이 정말 옳은 선택인 것 같아,
오늘,
김성진의 계획을 모두 함께 듣고 싶어서
이렇게 모인 것일세,
자, 우리 다 같이 우리의 제갈공명, 김성진을 큰 박수로 환영해 주게,“
 
그러자,
모두들 성진이를 환영하는 박수를 친다.
 
그러자
성진이 멋 적어하면서 유영민이 얘기 했던 자리에 가서 이야기를 시작 한다.
“자,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누나와 형님들 그간 잘 지내셨어요?
 
저는 지난 번,
영민이 형님이 우리들의 모임 자리에서 큰 소리로 자책하는 이야기를 듣고,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나는 형들이나 누나들처럼 오래 함께 하지도 않았고 누나들이나 형들처럼 이러한 목적 없이 방황하는 삶을 산지도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과 같은 삶이란,
자신을 계속 망가트리며 사는 삶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이일 저일 닥치는 대로 하면서,
조금 일하고 돈을 받으면,
지나간 고생의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분으로 한잔하고 노래방 등을 가고
때로는 타락한 생활을 하면서 희망 없는 삶을 살아 왔습니다.
 
또한,
지금껏 함께하는 우리 형과 누나들은,
제가 알기로는 가장 중요한 주위에 가족들이나 친한 친구들도 없어졌습니다.
 
아니 없는 것이 아니라,
제가 알기로는 만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자신도 운전하다 인사사고를 낸 후 교도소에 갖다온 뒤로는 취업은 고사하고 가족과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영민이 형이 울분을 터트리면서 하는 얘기를 듣고 이 사회와 우리의 삶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우리 사회는 뻔뻔한 인간과, 교활한 인간, 그리고 위선자들이 판을
치고 있는 세상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정말 순수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알기에 주위에 미안해 할 줄 안다는 것,
그러기에,
그 잘못을,
뉘우치기 위하여 주위의 가까움과 멀리 생활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그러나,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면서,
안타깝게도,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이제는 나 자신도
옳지 못한 생활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얼마 전,
영민이 형의 자책의 말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성진은 유영민을 향하여,
“영민이 형 정말 감사합니다.”
하며 꾸벅 인사를 한다.
 
그러자 함께하는 일행들이 박수를 친다.
“우리 성진이 최고다.”
“성진이 때문에 우리도 깨달았다. 고맙다.”
“우리 성진이 사랑해~”
“영민이 형 고마워요.”
 
하며,
영민과 성진을 향해 박수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