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제3편. 희망의 속삭임)
5. 희망의 수도원
Harmony in the rough waves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희망의 속삭임) Table of Contents 1. 3류 인생들 2. 암흑탈출 계획 3. 삼삼작전 4. 이심전심 5. 희망의 수도원 6. 행복한 농산물 7. 여왕의 동참 8. 또 다른 인생 9. 일사 분란 10. 통 큰 배팅 11. 대박 찬스 12. 행복이 가득한 13. 또 쓰레기가 14. 연가의 시작 15. 무서운 도약 16. 고통의 가치 17. 새로운 비밀작전 18. 행복 만들기 19. 진정한 사랑 20. 희망의 속삭임 이 책은 거친파도와도 같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험난함을 이겨내고, 사업의 멋진 승리와 애틋한 사랑의 감동을 이야기 한 책, |
5. 희망의 수도원 다음 날, 세 사람은 김성진이 운전하는 성진의 소형차를 타고 지방으로 향하였다. 경기도 광주를 거쳐, 화성 쪽, 평택 쪽을 다니며 부동산에 들려 비어있는 창고나 공장을 구경하고 다니고 있었다. 물건은 현재 국내의 경제상황을 말해주는 듯 엄청나게 많이 나와 있었다. 그러다, 진천 가까운 곳에 있는 아주 마음에 드는 창고 형 공장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만평이 넘는 대지에, 판넬로 지은 한 동에 천 평 가까운 4동의 건물이 있었는데, 지어놓고 사용도 거의 하지 않은 듯 내외부가 모두 깨끗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매물로 나온 부동산 인데, 매매계약을 하고 나서 입주 시 까지 월세도 가능하다고 하여, 처음에 월세로 있다가 3년 안에 매입하는 조건으로 계약서를 써 주겠다고 하여 그렇게 결정 하였다, 대신, 매매 계약금으로 대신한 월세 보증금은 3년 안에 매입을 하지 못하였을 경우엔 매매 계약이기에 임대인에게 귀속되는 조건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하였다, 처음부터, “삼삼작전”은 운이 좋은 것 같았다, 그 같은 계약의 조건으로 일반 월세보다 보증금도 훨씬 적어 초기자금의 큰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또한, 사용을 하면서 새로운 시설이 필요 할 때는 자금이 들어 갈 수밖에 없는데, 임대 건물에 무슨 시설을 할 때는 임시 시설을 하여야 하지만, 이 건물은 매매를 전재로 처음에는 임대로 사용하는 건물이기에 완벽한 시설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맘에 들었고, 가장 중요한 전기, 상하수도 시설도 지금까지 보고 온 다른 지역의 부동산과 달리 거의 완벽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성진은 부동산에게 건물주와 통화를 하게 하여 계약을 성사시키고 오늘 손지하에게 입금시키기로 한 오피스텔 매매 계약금으로 받은 자금을 부동산의 구좌로 입금시켜주고 가 계약을 한 뒤, 이로서 “삼삼작전”의 1단계인 본부의 준비는 마무리 되었다. 일행들은 예로부터, 생거진천(生居鎭川) 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온 진천에 건물을 얻은 것에 대하여 만족을 하였고, 이영애 또한 부동산으로부터 이곳의 인터넷 사정은 아주 좋다는 얘기를 듣고, 실제로 부동산의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하여 테스트를 해보고 아주 만족하였다. 세 사람은, 공장의 여기저기를 사진으로 담아 서울로 향하였다. 오는 도중, 손지하, 양진원, 성경화는 공장이 궁금한 지 수시로 전화가 와서, 올라가는 대로 바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올라오는 세 사람은 정말 마음이 가벼웠다. 유영민은 공장의 내부를 머릿속에 그리며, 누구누구를 시켜 내부 작업을 하여야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고, 김성진은, 4동의 건물을 어떻게 사용 할까? 그리고, 이영애는 머릿속으로 전산시스템의 그림을 그려가고 있었다. 서울에 도착한 일행은, 유영민을 내려주고, 성진과 영애는 손지하와 성경화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갔다. 약속장소로 가자, 손지하와 성경화는 모두5명이나 되는 자신들의 선배들과 함께 나와 있었다. 성진과 영애가 들어가자, 성경화가, “아쭈, 둘이서 데이트 즐기네,” 라고 하니, 영애가, “언니!, 내가 이 멍청이 하고 왜 데이트를 해, 그냥 순수하게 업무 차 만나는 거야,“ 하며 웃자, 성진이, “야, 너 지금 뭐라고 그랬니! 뭐? 멍청이,“ 라고 하니, 일행들 모두가 웃는다. 그러자, 영애가, “아닌가?” 하면서 능청을 떨더니, “근데, 언니들, 오늘 우리 아주 커다란 대어를 낚았어, 우리들 호텔 정말 너무 좋아!“ 하며, 휴대폰에 찍어온 건물의 많은 사진을 보여준다. 그러자, 손지하가, “야, 정말 좋네, 나는 썩어가는 공장에서 지내려고 생각 했는데, 이거 결정 한 거야?“ 그러자, 영애가, “그럼~ 계약까지 했는데,“ 그러자 성경화가, “뭐, 벌써? 돈이 어디 있어서?“ 라고 하자, 영애가 성진을 가리키며, “응, 얘가 화끈하게 쐈어,” 그러자. 성진이, “에그, 이 가시나가!” 라고 하자, 또 모두 웃고 난리들이다. 성경화와 같이 처음 온 여성들도 이들의 하는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어 하고 있었다. 이때, 손지하의 일행 하나가, “지하야, 정말 좋은 곳인 곳 같다, 그런 곳에서, 아무 잡념 없이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니!“ 그러자, 지하가, “언니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소릴 하는 거야! 집도 있겠다, 돈도 있겠다. 뭐 부족한 게 하나도 없잔 아, 난, 항상 언니가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 얘기하자, 그 여자는, “야, 네가 무엇을 몰라서 그래, 밤에 혼자 있을 때면,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애처러워서 혼자 얼마나 우는지 몰라, 좀 어렸을 때만 해도 내 마음대로 돈이 들어오고, 어디 가서도 즐겁고 신나게 놀고, 그리고, 밤이면 항상 황홀하고, 그런 모든 것이 너무너무 좋아서,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는데, 이제 이렇게 나이가 좀 들고 보니 그 모든 것이 부질없는 짓이고, 생각이었어, 주위 동창들, 자식 데리고 학교에 가고, 휴일에는 가족들과 놀러도 가고, 하는 것, 그것은 돈으로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것임을 이제 사 깨달았단다. 지금이라도, 10여 년 전으로 돌아만 갈 수 있다면, 나는 당장 내 모든 거 다 버리고 갈수도 있어, 나는 다니면서 수녀님들 만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어, 언젠가는 운전하고 가다가 인도에 걸어가는 수녀를 보고 그만 차를 세우고 하염없이 쳐다보다, 뒤차가 얼마나 클랙슨을 울리는지 깜짝 놀란 적도 있단다.“ 그 말을 들은 일행 모두는 무언가 가슴에 뜨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이야기 속에, 성진은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신 스스로에게 감사를 느끼며 새로운 그림을 계속 그려나가고 있었다. 모두와 약속을 한 토요일 오전의 변두리의 한 카페, 손지하와 성경화가 찾아 낸, 오늘 하루 “삼삼작전” 모임을 위하여 임대를 한 작지 않은 카페인데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약속시간에, 카페에 들어간 유영민, 김성진, 이영애는 자신들 보다 일찍 온 많은 사람들을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카페에 들어온 유성은, 가져온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고, 설명을 할 준비를 마쳤다. 이윽고 손지하 등 여성들이 모든 손님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나누어 주었다, 일행들은, 옆 사람과 환담도 하고 처음 온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유영민이 단상에 올라, 오늘 와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리며 인사를 한 다음, 진천건물의 사진을 빔 프로젝트를 통하여 스크린에 올리고 지역과 주위환경, 그리고 건물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설명을 마치자, 참석자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기뻐하였다. 설명을 마친, 유영민은, 프로젝트 세부 설명에 대하여서는, 우리의 제갈공명인 김성진이 할 것이라 말하며 김성진을 소개하자, 또 한 번 참가자들은 박수로 환영하였다. 단상에 오른 김성진은, 설명을 하기 시작하였다. “여러분 이렇게 참여하여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임은, 우리 “삼삼작전”의 서울에서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모임입니다. 삼삼하다, 예전에 우리가 흔히 와~~ 저 여자 삼삼하게 생겼다, 하면서 남자들이 여자를 보면서 많이들 하던 말로, 그러기에 사람들은 비속어, 또는 끼 있는 남자들이 만든 말로 생각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삼삼하다 라는 말은, 비속어도, 중국어도 아닌 국어사전에도 있는 순순한 우리말입니다. 그 뜻도, 음식에서는 좀 싱겁지만 맛이 있다, 라는 좋은 평의 말로 쓰고,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 괜찮은 사람 등을 쓸 때 사용하는 아주 기분 좋은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음식의 “좀 싱겁지만 아주 맛있다.” 라는 뜻을, 우리 프로젝트가 예로부터 우리주위에 가장 흔한 농산물을 취급 한다고 하니. 사람들은 하찮게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어! 알고 보니 보기보다 좋은 사업이네, 라는 뜻으로, 또는 국어사전에서 사람으로 평하는 뜻인,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는 뜻을 우리 프로젝트에 붙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그려낸 “삼삼작전”의 뜻은, 도시에서 삼 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농촌에서, 삼 년간의 고행을 하여 타락된 도시의 먼지를 털어내고 순수한 우리를 만든다는 뜻으로, “삼삼작전”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자, 또, 참가자들은 박수를 친다. 그리고 박수가 끝나자, 성진은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앞으로의 설명을 위하여, 조금 전에 화면에서 보신 우리의 “삼삼작전” 본부의 이름을, “희망의 수도원” 이라고 지어 봤습니다. 그 뜻은, 수도원이란, 원래는 종교적으로 고행을 하며 수련을 하여 자기 자신을 닦는 곳의 의미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간 혼탁한 도시의 사치와 향락에 젖은 몸과 마음을 농산물 유통의 노동의 고행으로 이겨내어 순수하고 맑은 자신을 만들어 미래의 희망을 갖도록 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우리의 작전본부 이름을, “희망의 수도원”이라고 지어 보았습니다. 이 이름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박수로 허락하시면, 앞으로의 설명에서는 공장이나 건물이라는 말은 쓰지 않고 “희망의 수도원”으로 명칭을 부쳐 설명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자, 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진다. 그때, 손지하가 일행들과 함께 앉아 있으면서, 일행들에게, “우리 동생, 정말 똑똑 하네” 라고하자, 일행들도 모두ㅡ “그래, 맞아 정말 대단한 친구야,” 하면서 칭찬들을 한다. 박수가 끝나자, 성진은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작소설 제3편] 7. 여왕의 동참 (0) | 2023.05.05 |
---|---|
[창작소설 제3편] 6. 행복한 농산물 (1) | 2023.05.04 |
[창작소설 제3편] 4. 이심전심 (4) | 2023.05.02 |
[창작소설 제3편] 3. 삼삼작전 (0) | 2023.05.01 |
[창작소설 제3편] 2. 암흑탈출 계획 (0) | 2023.04.30 |